강화군수 여론조사, ‘특정 후보 편향’ 설계 논란
[매일뉴스]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강화군수 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질문지 불균형’ 문항이 발견되어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된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Chowon C&I)*가 실시한 조사로, 강화군수 선거 후보 간 가상 대결을 묻는 과정에서 후보별로 서로 다른 질문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 박흥열 후보만 ‘1번 고정’... 초두 효과 노린 편향적 설계 의혹 해당 조사 질문지에 따르면, 질문 7번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흥열’ 후보를 1번에 고정하여 호명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러나 이어진 질문 8번과 9번에서는 같은 당 후보(한연희, 황우덕)를 질문할 때만 ‘호명 순서를 순환(로테이션)’한다고 명시했다. 통상적으로 여론조사에서 후보 호명 순서는 응답자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초두 효과(Primacy Effect)’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문항에 동일하게 로테이션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흥열 후보만 1번에 고정하고 다른 후보들은 순환시킨 것은 박흥열 후보의 인지도를 인위적으로 높이거나 응답을 유도하려는 의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