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고양)박민옥 기자 = 지난 4일 이동환 고양시장의 신년기자간담회에서 ‘고양특례시 신청사 백석동 이전계획 발표’에 고양시 여ㆍ야당과 정의당, 3당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다. 이번 이동환 시장의 발표로 2018년부터 진행돼온 신청사 건립은 사실상 백지화 되었다는 평가이다. 이에 고양특례시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정의당에서는 이에 성명서와 반대입장을 발표하였다. 고양시(갑) 당원협의회(운영위원장 권순영)에서는 ‘고양특례시청 신청사 백석동 이전 반대 성명서’에서는 ‘원당지역에 고양시청 신청사를 건립하는 것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낙후되어가며 주요 공공기관들을 모두 잃어왔던 덕양주민들의 마지막 자부심이자 염원’. ‘일산과 덕양의 지역균형개발을 원하는 덕양구민들의 마지막 자존심을 묵살하는 행위로 민주적 의사소통 과정의 생략 또한 유감이며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 , ’소송에 대한 우려와 책임 소재도 분명히 해야 한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특례시 더불어 민주당 시의원(대표 김미수)들도 성명서를 발표하며 ’의회는 절차와 법규 예산 심의가 생명이다. 이동환 시장의 신청사 이전발표는 이 모든 것을 위반한 것이
(매일뉴스=고양)박민옥 기자 = 고양특례시는 신청사를 백석동 요진 업무빌딩으로 이전하고, 이로 인한 막대한 사업비를 절감해 미래 성장적인 분야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4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신청사를 백석동 요진 업무빌딩으로 이전하고자 한다”면서 “이는 오직 시민들을 위한 정책 결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6개월 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신청사TF를 구성해 단계적 방안 등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했고, 지난해 11월 기부채납이 확정된 약 2만평에 달하는 백석동 요진 업무빌딩이라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 이에 변화된 상황을 고려해 보다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으로 변경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고 판단한 것. 시는 신청사 이전의 주요 이유로 첫째, 사업비 2,900억원의 예산 점감 및 1,700여억원에 이르는 기금 재원 활용 여력 확대를 꼽았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 고양시 재정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고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 마련도 어려운 현실인 상황을 감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막대한 예산을 수반하는 공공시설 투자 비용을 절감해 고양시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발전적이고 성장적인 분야에 확보한 재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