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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경종 의원, 헌법재판소 앞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기자회견

청년들과 함께 민주주의 회복 외쳐… “윤석열 탄핵은 대한민국의 미래”
탄핵 반대 단체 점거 속에서도 기자회견 강행… 욕설·소음 방해에도 의지 굳건

 

[매일뉴스] 모경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인천 서구병)은 12일(수) 청년들과 함께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헌법재판소 앞이 탄핵 반대 단체들에 의해 점거된 상황에서도 청년들이 굳건히 목소리를 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을 촉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모경종 전국청년위원장은 “윤석열 탄핵 없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자행한 위헌적 행위와 민주주의의 유린을 결코 묵과할 수 없다. 오늘 이 자리에서 청년들과 함께 대한민국 헌법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결연한 의지를 밝힌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청년들은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에 처한 지금, 침묵할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을 유린한 내란 수괴로서 즉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게엄을 통해 국가 경제와 민주주의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반성 없이 권력을 유지하려 한다”며 “갈라치기로 청년을 이용해, 계엄의 정당성을 포장하려 한다. 청년을 위한다면서 정작 청년을 외면한 정권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자회견이 열린 헌법재판소 앞은 현재 탄핵 반대 단체들에 의해 점거된 상태다.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탄핵 반대 단체들의 지속적인 욕설과 고성, 소음공격이 이어지며 기자회견을 방해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은 굳건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외침을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또한 “윤석열식 계엄을 용인하는 순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다시는 회복할 수 없는 길로 들어서게 된다”며 “윤석열 탄핵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역설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봉건우 위원장은 “우리는 선배 세대가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주의를 이어 받은 세대로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며 “윤석열의 내란 행위는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며, 반드시 법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함대건 서울시당 청년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 청년들을 이용하고 있다. 불법 계엄을 선포하여 군대를 동원했고, 청년을 내란의 면죄부로 삼으려 했다.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반민주적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윤석열을 파면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은주 경기도당 청년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내란 행위로 인해 우리 청년들의 삶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이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마지막 기회가 헌법재판소에 달려있다. 헌법재판소가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양욱 강원도당 청년위원장은 “청년들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헌법을 유린하고 권력을 사유화한 윤석열은 반드시 법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 국민이 주권을 되찾는 그날까지 싸울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정현철 제주도당 청년위원장은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아빠로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하루빨리 윤석열 파면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진보, 보수로 나뉘어 싸우는 일이 없도록 헌법 질서가 바로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 이루어질 때까지 지속적인 행동과 연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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