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4일 예정됐던 ‘행정체제개편 및 서구 명칭변경 권역별 주민설명회’ 일정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선고로 인해 60일 이내 대통령 선거가 확정됨에 따라 「공직선거법」 제86조제2항에 따른 제한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일 전 60일부터 선거일까지 특정 행사를 제외한 모든 행사를 개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4일 가좌청소년센터, ▲8일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 ▲10일 가정1동 행정복지센터, ▲11일 서구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주민설명회가 모두 취소됐다.
또한, 서구 공식 유튜브 채널 ‘서구TV’를 통한 생중계 및 녹화 영상 송출도 중단된다.
서구는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정홍보문자, 구 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주민설명회 취소 사실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행정체제개편 및 구 명칭변경과 관련한 설명회 자료는 인천 서구청 홈페이지 내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