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원장 김영섭)이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기념해, 헌혈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한 특별 초청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6월 14일(금)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천FC 홈경기와 연계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온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천혈액원은 2025년 3월 1일부터 6월 2일 사이 부천 지역에서 헌혈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응모를 받아, 총 130명을 선정해 부천FC 홈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인원에게는 1인 2매의 관람권이 지급되며, 추첨 응모는 혈액관리본부 공식 홈페이지(https://bloodinfo.net) 내 프로모션 게시판을 통해 가능하다.
초청된 헌혈자들은 이날 부천FC 홈경기 관람뿐 아니라,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경기장 광장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되며, 생명 나눔 캠페인 참여 인증, 기념품 제공 등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시축 행사도 예정돼 있어, 헌혈 참여자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감동의 현장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혈액원 관계자는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시민들과 나누고, 일상 속 문화로 정착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스포츠와 헌혈을 연계한 협업이 생명 나눔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헌혈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자발적인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WHO(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기념일로, 매년 전 세계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인천혈액원의 부천FC 연계 행사는 스포츠 현장에서 헌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함으로써, 생명 나눔의 메시지를 더 많은 시민에게 알릴 수 있는 창구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