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5월 31일, 지역 청년들과 함께 ‘사랑의 빵’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서구청년센터 자원봉사단과 인천 지역 대학생 연합체인 ‘인천청년청’,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소속 ‘행복플러스봉사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청년 봉사자 25명은 대한적십자사 서북봉사관에 모여 직접 빵을 굽고 포장하는 활동에 나섰으며, 정성스럽게 만든 단팥빵과 소보로빵 200여 개를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직접 만든 빵이 누군가의 간식이 된다는 생각에 더 책임감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시간을 내어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반죽부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단체 간의 협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청년봉사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서구청년센터는 현재 봉사에 관심 있는 지역 청년 50여 명으로 구성된 ‘서일삼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서일삼’은 ‘서구에서 일하는 3가지 봉사’를 의미하며, 이들은 돌봄, 청소년, 동물, 디지털, 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발적으로 봉사 활동을 전개 중이다.
청년센터 관계자는 “서구 청년들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며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강범석 구청장도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청년의 역량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