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
인천시가 오는 7월 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0일(월) 인천 샤펠드미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명예대회장 전무송, 집행위원장 김종진, 그리고 홍보대사 배우 송옥숙·손병호 등 연극계 인사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연극제의 주요 일정과 취지를 설명했다.
“연극, 인천에 상륙하다”
대한민국연극제는 1983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축제로, 전국 17개 시·도의 대표 연극팀들이 참여해 정통 연극의 진수를 선보이는 무대다. 이번 제43회 연극제는 2008년 이후 17년 만에 인천에서 개최되는 대형 문화행사로, ‘연극, 인천에 상륙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해양도시 인천만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대한민국연극제가 인천에서 다시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문화예술의 도시 인천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전역, 23일간 연극의 도시로 이번 연극제는 ▲문학시어터 ▲인천문화예술회관 ▲아트플랫폼 ▲서구문화회관 ▲부평아트센터 등 인천 전역의 8개 극장에서 23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막작은 인천 대표 연극단체가 준비한 창작 공연으로, 지역 정서를 담아낸 감동적인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어린이 연극체험 ▲배우와의 만남 ▲토크콘서트 ▲거리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구성된다.
홍보대사, “연극은 사람을 연결합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극제의 얼굴인 홍보대사 송옥숙, 손병호 배우도 참석해 각오를 전했다. 배우 송옥숙은 “연극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예술”이라며, “인천에서 다시 열리는 이 뜻깊은 축제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손병호 배우 역시 “인천에서 열리는 연극제를 계기로 더 많은 국민이 연극의 매력을 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두 배우는 연극제 기간 내내 홍보 영상, 관객 인터뷰, 개·폐막식 참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6월 9일, 공식 예매 개시
연극제의 공식 예매는 6월 9일부터 시작되며, 각종 SNS 채널과 연극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및 할인 정보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연극제를 통해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관광·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개요
기간: 2025년 7월 5일(토) ~ 7월 27일(일)
장소: 인천시 전역 8개 극장 및 야외 공간
주최: (사)한국연극협회 / 인천광역시
주관: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조직위원회
예매처: 공식 홈페이지 및 지정 예매사이트(6월 9일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