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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 부평구, 공직자 300명 대상 ‘2025 상반기 청렴교육’ 실시

“청렴은 조직문화의 기반”… 신뢰받는 행정 위한 실천 메시지 확산

 

[매일뉴스] 청렴이 곧 신뢰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 부평구가 공직사회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6월 1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공직자 청렴교육’을 개최하고, 청렴 실천의 중요성과 구체적 실천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교육에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 및 구청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해, 청렴행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소속 박연정 강사가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청렴 가이드’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공직윤리 ▲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기본 규정을 중심으로, 실제 사례를 곁들여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강사는 “청렴은 단순히 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조직 전체의 행복과 연결된 핵심 가치”라며 “작은 실천이 모여 큰 신뢰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막연하게 느껴졌던 법령들이 사례를 통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며 “청렴이 공직자의 책임이자 조직의 문화라는 점을 다시금 느꼈다”고 말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신뢰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오늘 교육이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변화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청렴은 구호가 아닌 실천의 문제”라며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 속에서 청렴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부평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부평구는 이번 교육 외에도 일상 속 청렴 실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갑질예방 및 괴롭힘 방지 교육 ▲‘청렴한페이지(Page)’ 프로그램 ▲청렴 자기학습 교육 등 맞춤형 청렴교육을 연중 실시 중이다.

 

여기에 구청장이 직접 주도하는 ▲‘청렴 실무협의체’ ▲‘청렴인사이드’(내부 방송) ▲‘청렴브리핑’ 등 내부 청렴소통 채널도 구축해, 청렴을 단순한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 가능한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지역사회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주고 있다. 부평구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신뢰받는 지방정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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