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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봉사/기부/시상

인천서구복지재단, 고립 청년 대상 ‘브릿지 어게인’ 행복캠프 참가자 모집

“고립에서 연결로, 다시 함께”

 

[매일뉴스] 인천 서구복지재단이 사회적 고립을 경험한 청년들의 심리·정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브릿지 어게인’ 행복캠프를 오는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홍천 일대에서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청년들이 타인과 다시 관계를 맺고 사회와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연극 심리치료부터 공감 워크숍까지… 감정 회복과 자립의 첫걸음

‘브릿지 어게인’ 행복캠프는 연극 심리치료 등 다양한 감정 회복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가 청년들은 또래 그룹과의 공감 대화, 자기 표현 활동, 관계 회복 프로그램 등을 함께 하며 자존감을 회복하고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사회 진입이 늦어지거나, 장기적인 무직 및 고립 생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심리적 위로와 사회적 연결의 계기를 마련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 대상은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이며, 사회적 고립을 경험했거나 자립·구직을 준비 중인 청년을 우선 선발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은 서구복지재단 홈페이지 또는 유선 문의로 가능하다. 모집 마감일(6월 22일)은 지났지만, 재단은 대기자 명단을 통해 추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이번 행복캠프를 통해 청년들이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고, 다시 사회와 연결되는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이 다시 사회의 다리 위를 걸어갈 수 있도록 행정도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서구복지재단은 ‘브릿지 어게인’ 사업을 통해 사회적 고립 청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심리회복 프로그램 외에도 자립 역량 강화, 사회 참여 촉진, 1:1 멘토링, 상담 연계 등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연대와 관심 속에서 청년들의 삶이 다시 건강한 흐름을 찾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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