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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봉사/기부/시상

"웃음이 또 다른 나눔의 동력" 인천지체장애인 부평지회, 장애인 미용 봉사 '훈훈한 감동'

“외모가 단정해지니, 마음에도 자신감이 생겼어요”

 

[매일뉴스] “활동이 어려워 집 안에만 계시는 분들께 실질적인 변화를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한 사람의 미소가 모두의 감동이 된 하루,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미용 봉사 활동이 소외된 이웃들의 일상에 따뜻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이번 행사는 인천지체장애인부평지회와 봉사단체가 협력해 기획한 현장형 봉사로, 단순한 미용 서비스 제공을 넘어 장애인의 심리적·사회적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움직임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봉사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집에만 있는 장애인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이 진짜 봉사”

이번 봉사를 주도한 전 회장은 “단지 머리카락을 자르는 일이 아니라, 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활동이 어려워 집에만 계시는 분들”에게 집중해왔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 지원 활동의 범위를 더욱 넓혀갈 계획임을 밝혔다.

 

“장애우들의 활짝 핀 웃음을 가슴에 담아간 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그는 이번 미용 봉사를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인천지체장애인부평지회와의 지속적인 협력 약속으로 확장하며 진정성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단정해진 외모, 살아난 자신감”… 감동과 감사 넘친 현장

미용 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한목소리로 “이런 자리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한 참가자는 “외모가 단정해지니 마음까지 자신감이 생겼다”며 “오랜만에 웃고 대화 나누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사 현장은 단순한 미용 공간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공감의 장이 됐다. 현장에 있던 이들 모두가 ‘나눔의 기쁨’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행사를 마친 뒤, 전 회장은 “장애우 한 사람의 웃음이 또 다른 나눔의 동력이 된다는 걸 몸소 느꼈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따뜻한 변화를 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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