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구청장이 주민을 직접 만나 지역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무대가 다시 열린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오는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퇴근길 톡! Talk! 콘서트’에 참여할 주민을 7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바쁜 일상으로 평소 구정에 참여하기 어려운 직장인 및 지역 주민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으로, 서구의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퇴근길 톡! Talk! 콘서트’는 단순한 설명회나 질의응답을 넘어, 주민이 주체가 되어 구청장과 대화하는 열린 소통 무대로 구성된다.
행사는 8월 26일(화) 오후 7시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가정·신현원창·석남·가좌 권역)과 9월 30일(화) 오후 7시 서구청 대회의실(검암경서·연희 권역)에서 각각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7월 17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서구청 홈페이지 > 소통 > 서구소식 또는 QR코드),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전화·방문)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콘서트는 주민이 무대의 주인공이라는 철학 아래, 기존의 딱딱한 정책 설명회 형식을 과감히 벗었다. 식전에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이 열리며, 문화와 정책이 어우러진 참여형 소통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LH 등 주요 관계기관도 함께 참석해 도시개발 및 지역 현안에 대한 정보 제공과 질의응답도 병행할 계획이다.
서구는 2023년 청라, 2024년 검단에서 같은 형식의 토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는 권역별 확대를 통해 보다 촘촘한 소통 행정 실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퇴근 시간 이후 누구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이번 콘서트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현장에서 오가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행정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 서는 이가 구청장만이 아닌, 주민이 진짜 주인공이 되는 행사”라며, “정책과 사람, 현장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에 많은 주민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