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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육아

부평구 드림스타트, 영유아 건강 위한 ‘맞춤형 발달검사’ 진행

경인여대 간호학과와 협력… 발달선별검사·상담으로 조기 개입
“발달장애 조기 발견해 건강한 출발 지원할 것”

 

[매일뉴스] 인천 부평구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조기 개입에 나섰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드림스타트는 지난 5~6일 이틀간 부평어울림센터에서 만 6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유아 건강 첫걸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아동의 발달 수준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필요 시 치료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맞춤형 서비스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인여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각 아동과 1대1로 발달선별검사(덴버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는 바로 양육자와의 상담으로 이어져, 아동 발달 상태에 대한 구체적 피드백과 조언이 제공됐다.

 

검사 항목은 ▲운동발달 ▲언어발달 ▲미세운동 및 적응발달 ▲개인-사회성 발달 등 4개 영역으로, 영유아의 전반적인 발달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예방접종 일정 안내 및 건강관리 상담도 함께 이뤄져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발달지연이나 정서적 어려움이 발견된 경우에는 언어치료, 부모 심리상담 등 후속 지원 절차도 안내됐다.

 

한 참여 양육자는 “가정에서 양육자가 직접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을 전문가를 통해 객관적으로 검사하고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윤찬진 부평구 아동복지과장은 “가정 내에서 간과될 수 있는 영유아 발달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경우 신속히 개입해 건강한 가정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평구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0~12세)을 대상으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개 분야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는 공평한 출발기회 보장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복지 서비스로, 지역 내 다양한 자원과 연계되어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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