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ㅣ인천=김학현 기자】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6시 54분께 인천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고, 물류센터 직원 등 121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화재 직후 건물 상부로 다량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주민들의 119 신고가 잇따랐으며, 소방은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응 단계를 상향하고 진화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했다. 현장에는 소방차와 고가사다리차 등 장비가 잇따라 투입됐으며, 소방대원들은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건물 내부와 외부에서 동시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도 현장 주변 교통을 통제하며 시민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에 나섰다. 현재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인명 피해 여부 역시 관계기관이 확인 중이다. 물류센터 내부 근무자들의 대피 상황과 추가 구조 필요 여부도 함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인해 인근 도로에서는 연기와 소방차량 진입으로 일부 교통 혼잡이 발생했으며,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안내가 이뤄
【매일뉴스ㅣ인천=이기신 기자】 인천 서구 왕길동에서 새벽 시간 진행되던 전력시설 공사 현장에서 50대 작업자가 토사에 매몰돼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반복되는 건설현장 산업재해가 또다시 인명피해로 이어지면서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전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사고는 26일 오전 3시 38분께 서구 왕길동 안동포사거리 한국전력공사 시설물 공사현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작업자는 맨홀 내부 약 2m 깊이에서 접지공사를 진행하던 중 갑자기 토사가 무너지면서 매몰됐다.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구조한 뒤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사망한 작업자는 하청업체 소속 50대 노동자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현장 관리자들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작업환경 관리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개별 사고를 넘어 인천지역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맨홀과 지하 굴착공사처럼 토사 붕괴 위험이 큰 작업은 흙막이 시설과 붕괴 방지 장치, 작업 전 안전점검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무엇보다
【매일뉴스ㅣ인천=이기신 기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개통 지연 문제가 단순한 공사 차질을 넘어 인천시민의 생활권, 재산권, 행정 신뢰를 흔드는 중대 현안으로 확산되고 있다. 7호선 청라연장선은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약 10.7km를 잇는 대형 도시철도 사업이다. 총사업비만 1조6천억 원이 넘는 인천 서북부 핵심 교통망으로, 청라 주민들에게는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앞당길 대표 기반시설로 기대를 모아왔다. 하지만 최근 인천시 자체 점검 결과, 당초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했던 1단계 구간은 2030년, 2029년 개통 예정이던 2단계 구간은 2033년까지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소 3년에서 최대 4년 이상 시민들이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지연 원인으로는 터널과 정거장 공사 과정의 발파 작업 지연, 상하수도관과 통신선 등 지장물 이설 문제, 일부 구간의 연약 지반 보강 지연, 설계 오류와 추가 공사, 소음·진동 민원에 따른 야간 작업 제한 등이 꼽힌다. 여기에 전동차 제작 업체의 기업회생 절차까지 겹치면서 차량 납품도 2년에서 5년가량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문제
【매일뉴스ㅣ인천=조종현 기자】서울 7 호선 청라연장선 개통이 대폭 지연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천시가 이미 지난해 초부터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지방선거 이후까지 공개를 미뤄온 정황이 인천시 내부 문서를 통해 확인됐다 .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의 2025 년 1 월 16 일자 「 서울 7 호선 청라연장선 건설공사 본부장님 현안보고 결과 」 문건에 따르면 , 당시 이미 청라연장선 공사는 약 14 개월의 공기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 해당 문건에는 당초 2027 년 개통 예정이던 주요 공구들의 개통 시점이 2028 년 하반기로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 내용이 담겨 있다 . 특히 문건에는 본부장 지시사항으로 “ 공기지연 사항은 내년 선거 이후 인수위원회에 보고가 타당함 ” 이라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 이는 인천시가 개통 지연 사실을 인지하고도 선거 이후까지 공개를 미루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했으며 , 실제로 이행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해당 본부장은 지난해 12 월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와 함께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2026 년 3 월 작성한 「 서울 7 호선 청라연장 공정점검 TF 중간 보고 ( 시장님
【매일뉴스ㅣ인천=조종현 기자】 인천시가 추진 중인‘스마트 해양빌리지’사업의 첨단 드론 시스템이 야간 갯벌 고립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시민 4명의 생명을 구하는 결정적 성과를 거두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6월 13일 밤, 옹진군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 중 고립된 시민들에 대한 구조 상황에서 열화상 카메라와 서치라이트를 탑재한 드론을 긴급 투입해 해양경찰의 구조 활동을 전방위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공조 결과 고립객을 포함한 시민 4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이번 구조는 조석 간만의 차가 크고 갯골 등 지형적 위험요소가 많아 진입이 어려운 야간 갯벌에서 이뤄졌다. 육안 식별이 불가능한 극한의 환경에서 구조기관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드론이 구조요청자를 찾아 안전한 진입 경로를 확보함으로써, 첨단 기술이 구조 골든타임 사수의 핵심 열쇠임을 입증했다. 당일 밤 9시 42분경 고립 신고를 접수한 시는 1분 만인 9시 43분에 드론을 긴급 출동시켰으며, 드론은 수색 5분 만에 열화상 카메라로 고립객 2명과 인근의 추가 위험 시민 2명을 동시에 포착했다. 이어 드론이 탑재된 서치라이트로 야간 구조 경로를 확보해 정보를 제공하자, 밤 9시 50분에 도착한 해양경찰
【매일뉴스ㅣ인천=조종현 기자】연일 이어지는 화려한 주가 상승과 대기업의 이익 독식 뒤에 숨겨진 SK하이닉스의 안일한 안전 관리와 특혜 의혹을 규탄하기 위해 시민사회가 행동에 나섰다. 투기자본감시센터, 국민연대, 정의연대,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 등 10개 시민사회단체는 11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단체들은 SK하이닉스의 공적자금 투입 및 매각 과정에 대한 특혜 의혹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대통령실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 공적자금 투입된 SK하이닉스, 매각 특혜 의혹 조사 촉구! 단체들은 SK하이닉스가 오늘날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IMF 외환위기 이후 국민경제의 희생과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이 있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윤영대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는 "하이닉스는 외환위기 이후 채권단의 채무면제와 출자전환, 신규대출 등 대규모 지원을 통해 회생한 기업이라면서, 공적자금과 국민의 희생으로 되살아난 기업의 이익이 특정 대기업 총수 일가와 외국인 투자자에게만 귀속돼서는 안 되며 국민에게도 일부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공동대표는 "2012년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 과정에서 공개경쟁입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