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아리랑 [권영심 칼럼] 내가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온전히 본 것은 광화문 공연이 처음이다. 방탄뿐만 뿐만 아니라 나는 직접 가서 보는 공연외엔 어느 누구의 공연이든지 방송 매체로 온전히 보지 않는다. 그러나 방탄의 광화문 공연은 봐야 했다. 넷플의 친절이 고맙기만 하다. 나는 온전히 공연에 몰입하고 너무나 아름답게 퍼지는 보라빛의 물결과 아미들의 함성에 미소를 지으며 그저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모든 것에만 집중했다. 공연이 끝나고나서 들려오는 여 러 목소리들은 예상대로 찬양 일색이 아닌,불만과 질타의 목소리 들이 높다. 내가 예상했다고 하는 이유가 몇 가지 있으나 나는 음악평론가가 아니어서 그것을 말할 필요는 없고 내 마음속에 넣어 둔다. 늘 말하지만 인생에서,내가 바라는 것에서 무언가를 얻는다면 전부 를 가질려고 해선 안 된다. 100에서 부족하다고 해서 잘못되거나 틀린 것은 아니다. 예상과 달랐을 뿐이다. 나는 아미도 아니고 이런 아이돌들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더구나 아니다. 그러나 나는 우리의 방탄이 이루어놓고 지나왔 던 모든 시간의 순간들을 알고 지지하고 응원한다. 이 젊은이들은 우리 세대가 목마르게 꿈꾸고 바랐던 것을,이루어준 눈부신
(매일뉴스=인천 서구) 조종현 기자 = 오는 4월 2일이면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모든 후보자를 결정짓는 가운데 인천 서구청장 예비후보의 경선이 다가오면서 서구민들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경선 방법은 권리당원 50%와 유권자 50%로 설문조사 형식인데 인천 서구청장 자리를 놓고 벌이는 국민의힘 당내 경선이 오늘부터 2일간의 투표 일정에 돌입하며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번 경선은 단순한 후보 선출을 넘어, 확정된 후보가 경선 컨벤션 효과로 여세를 몰아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를 꺾을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국민의힘 서구청장 경선은 '현직의 수성' 이냐? '새로운 바람의 공성' 이냐를 두고 강범석 현 서구청장과 김유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이 맞붙고 있어 인천시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정 경험을 앞세운 강범석 후보와 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으로서 정책 역량을 강조하는 김유곤 후보의 인터뷰를 통해 서구의 미래 비전을 짚어보았다. Q: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 서구청장 출마 예정자인데, 강범석 서구청장 본인의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구청장 당선 다음날부터 행정 공백없이 바로 업무 수행이 가능합니다.
성명서 오는 7월 출범하는 검단구가 인천시의 외면으로 인천에서 유일하게 청년들에게 취업과 창업, 자기 계발 등을 지원하는 청년지원기관이 없이 출발해야 한다고 한다. 새로 출발하는 검단구에 대한 심각한 홀대 정책이 아닐 수 없다. 31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인천시는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청년복합공간의 운영방식을 개편하면서 9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검단구에 대해서만 청년복합공간 설립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검단지역 청년들은 새로 구가 설립되더라도 당분간 인천시의 청년 지원 정책에서 소외된 채 취업 준비나 자기 계발, 상담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그렇지 않아도 검단은 신도시로 인해 수만가구가 세로 입주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그 성장 속도에 비해 청년들을 위한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검단에 인천시가 운영하는 청년공간이 단 한 곳도 없는 상태에서 설립 계획조차 세우지 않은 것은 심각한 정책 불균형을 보여준다. 인천시의 정책 우선 순위에서 청년들이 배제돼 있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인천시가 교통 인프라나 주거 공급 등에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정작 청년들의 삶을 질을 결정하는 생활 기
[매일뉴스 발행인 칼럼] [특급진단① 서해구편] 6·3 지방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신설 서해구 초대 구청장 선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정책 경쟁보다 더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로 확정된 구재용 경선 후보의 전과 3범 이력과 공천 과정에 대한 논란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대로라면 서해구 출범 자체가 오점으로 기록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단순한 전과 여부를 넘어선다. 구재용 경선 후보는 1차 서류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탈락했음에도, 이의신청을 통해 경선 후보로 다시 포함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누가, 어떤 기준으로 판단을 뒤집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공천 기준이 존재하기는 하는가” “일부에서는 외부 영향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공당의 공천 절차가 이처럼 불투명하게 운영된다면, 이는 단순한 내부 문제가 아니라 유권자의 선택권을 침해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더 큰 문제는 이미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예비 후보가 아무런 명확한 해명 없이 경선 후보로 복귀했다는 점이다.누가, 어떤 이유
[기자수첩]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경선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각 정당은 ‘공정 경선’을 외치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의 공천 과정을 들여다보면, 과연 ‘공정’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릴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 인천시당은 고남석 위원장 체제 아래 공정한 경선을 약속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경선 후보자들을 확정했다고 밝혔지만, 그 결과는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경선 후보자들 가운데 각종 전과 이력이 있는 인물들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천 기준 자체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물론 전과 이력만으로 모든 것을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문제는 ‘비율’과 ‘기준’이다. 공직 후보자라면 최소한의 도덕성과 책임성이 요구되는 것은 상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 사기, 공갈, 공문서 위조 관련 범죄 등 중대한 전과 이력을 가진 인물들까지 경선 무대에 올린 것은, 사실상 검증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들이 아무런 불이익 없이 동일한 출발선에서 경쟁하게 될 가능성이다. 그렇다면 묻지 않을 수 없다. 평범하게 법을 지키며 살아온 후보와,
[권영심 칼럼] #먹을 것에 관한 나의 이야기 한강 토의 파인 다이닝 오래 전부터 역사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의아했던 장면이 먹는 모습과 상을 차려낸 모습이다. 과일을 통으로 올리고, 그 시대의 그 계절에 있을리가 없는 과일에다가 통닭에 바람떡,송편,시루 떡, 구절판, 그리고 색깔만 화려한 음식들이 교자상 가득 나가는 장면에서 가만히 한숨이 나온다. 수라상이거나 사대부가의 반상이거나 절대 올라갈 리 없는 음식 들이기 때문이다. 음식 고증은 필요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나름의 고증이 있는 음식들인지는 의문이지만 우리의 음식을 우리조차도 참 가볍게 여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약과를 예로 든다면 지금은 수제 약과도 한 개에 천 원에 살 수 있지만,조선시대의 약과는 왕가에서도 잘 먹을 수 없는 귀한 과자였다. 쌀보다 엄청 비쌌던 진가루와 기름,조청으로 만드는 약과는 명절이나 왕가의 탄신 축하연에서나 대신들도 겨우 맛볼 수 있었다. 그런데 기방의 술상에서도,일반 양반가의 다과상에서도 약과가 흔전만전이다. 그 시대의 음식에 대해 조금이라도 공부했다면 그럴 수가 없었다. 그러니 우리 음식에 대해 얕봤다는 말을 할수밖에 없다. K문화의 확장으로 한식이 세계 음식 문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