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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재해

인천 서구,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제 현장점검 본격 가동

강범석 구청장 직접 점검… 침수·폭염 등 재해 취약지 선제 조치 돌입

 

[매일뉴스] 인천 서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에 본격 돌입했다.

 

서구청(구청장 강범석)은 5월 1일부터 19일까지 여름철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강범석 구청장과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누비며 실태 점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난의 빈도와 강도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점검 대상에는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안동포사거리 일원, 지하차도, 급경사지, 배수펌프장, 무더위 쉼터 등 인명·재산 피해 우려 지역이 포함됐다. 각 시설의 배수 능력, 노후 여부, 접근성 등도 꼼꼼히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구는 이러한 점검을 통해 잠재된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즉각적으로 대응 조치를 시행함으로써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나 폭염 등의 재난이 점점 잦아지고 있다”며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공고히 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 아래, 직접 발로 뛰며 구민의 안전을 위한 빈틈없는 점검에 나선 것이 이번 현장행정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서구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즉시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의 협조를 통해 신속히 조치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한 여름철 재난 대비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해,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결과에 따른 실질적인 조치와 예방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는 이번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활동을 계기로, 재해 대응 시스템의 체계적 구축과 더불어 주민 체감형 안전 행정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기상이변이 일상이 되어가는 시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방자치단체의 움직임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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