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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 전입 청년에 ‘웰컴키트+정책상담’ 맞춤 지원

1인 청년가구의 안정적 정착 돕는 생활형 서비스 눈길… 17일부터 신청 시작

 

[매일뉴스] 청년이 새로운 지역에서 홀로 뿌리내린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이 부평구에서 시작됐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청년전용 공간인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을 통해 부평으로 전입한 청년을 대상으로 ‘웰컴키트’와 ‘1대1 정책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타 지역에서 새롭게 이주한 청년들이 부평에 정착하는 초기 과정을 돕고, 지역 내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과 자원을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전입 환영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웰컴키트’는 밥그릇, 국그릇, 접시 등 일상에 꼭 필요한 기본 식기류로 구성되어 있다. 1인 가구 청년들이 가장 먼저 필요로 하는 생활 필수품을 중심으로, 실질적 자립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두 번째는 청년지원매니저와 함께하는 1대1 맞춤형 정책상담이다. 상담에서는 구직, 주거, 복지, 교육 등 청년 당사자가 현재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와 지원제도를 중심으로 안내가 이뤄진다.

 

형식적인 브로셔 전달이 아니라, 개인의 상황과 니즈에 따라 실질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정책을 직접 매칭해 주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신청은 6월 17일부터 가능하며,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부평구로 전입한 만 19세~39세 이하의 1인 가구 청년이다. 해당 조건에 부합하면 유유기지 부평 누리집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inuu_bp)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은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자기계발 프로그램, 상담·컨설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의 삶을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열린 공간이다. 이번 전입 지원 사업은 이 공간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는 방향으로, 청년 맞춤형 행정의 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유유기지 부평 관계자는 “처음 낯선 동네에 전입했을 때의 막막함을 잘 알고 있다”며 “부평구가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관계 맺기와 실질적 정책 연결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청년은 미래이자 현재”라며, “청년이 지역사회에 안착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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