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지난 25일, ‘서구 자원순환 선진화 시민추진단’의 1기 및 2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임원진 7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는 추진단 운영과 주민 참여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전기풍 총괄위원장을 포함한 총괄간사, 분과별 위원장 및 간사 등 임원 7명에게 전달됐다.

서구 자원순환 선진화 시민추진단은 2021년 6월 10일 1기 출범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 2기로 연임되어 2025년 6월 9일까지 4년간 활동해왔다.

자원순환 정책의 수립과 개선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며, 생활폐기물 감량, 분리배출 교육, 지역 캠페인 등 실질적 활동을 주도한 시민 거버넌스 조직이다.

특히 이들은 분과별로 ▲자원순환 교육 ▲재활용 촉진 ▲클린 서구 조성 등 다양한 의제를 설정하고, 민간‧행정‧전문가 협업의 통로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날 감사패 수여식은 단순한 종료 행사가 아닌, 지난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원순환정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작은 정책 마무리의 자리로도 의미를 더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날 직접 참석해 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서구 자원순환 선진화는 행정 혼자 이룰 수 없었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에 나서며, 서구만의 환경 공동체 모델을 만들어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원순환은 행정만이 아닌, 시민이 함께 이끌어가야 할 과제”라며 “시민과 행정이 협치하며 서구를 전국 자원순환 선도 자치구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서구는 시민추진단 1‧2기 활동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다음 세대를 아우르는 청소년‧청년 참여형 환경 협의체, 실천 중심의 생활환경단 구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 교육 및 홍보, 일회용품 저감 시범사업, 동 단위 분리배출 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주민주도 실천사업이 꾸준히 이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