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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정미초 매방리 동창들, 세월 뛰어넘은 우정의 번개 모임”

– “초등학교 친구는 서로의 보물”… 곽효근 회장, 진심 어린 인사 전해
– 이창우 신임회장 “이제는 멋있게 늙어가는 우리가 되자”

 

(매일뉴스=인천부평) 조종현 기자 = 충남 당진의 푸근한 인심 속에서 자란 정미초등학교 51기 매방리 동창들이 지난 7월 29일(화), 부평 뉴욕반점에서 ‘긴급 번개 모임’을 갖고 우정의 끈을 다시 한 번 굳게 다졌다.

 

이날 모임은 매방리 친목회 이승호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뜨거운 날씨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모인 친구들은 유쾌한 대화와 훈훈한 격려로 어릴 적 우정을 되새겼다.

 

곽효근 회장(갈띠, 별명 멀대)은 인사말에서 “공사다망한 가운데에도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어릴 적 친구는 인생의 보물이며, 과거는 묻고 서로를 이해하고 품어주는 친구가 되자”고 전했다. 불참한 정순모 친구(갈띠, 별명 파리)에 대해서는 “긴급 이사회를 열어 경고 조치”라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신임 51기 회장으로 위촉된 이창우 친구(둥그째, 별명 도치)는 “부친께서 이장과 군의원을 역임하신 영향으로 책임감을 갖고 회장직을 수행하겠다”며 “이제는 우리가 멋있게 늙어가는 세대가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갈띠 출신 이승호 친구는 2차 음식 대접으로 우정을 표현했고, 대조리 출신 신규철 친구는 와이프가 건강이 안 좋다며 “건강이 최고다. 정기검진은 필수”라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규철(대조리)은 과거 ‘보험왕’으로 수차례 수상한 경력을 가졌으며, 현재는 고향 당진으로 귀향해 농사에 전념하며 이장에 반드시 당선되겠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꿈을 키우고 있다.

 

곽효근 회장은 현재 제과점과 학원운송업에 종사하며, “딸이 연세대를 졸업해 대기업에 입사한 것이 큰 힘이 된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정미초등학교 51기 이창우 총회장은 30여 년간 자동차 광택 사업을 이어오며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장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조종현 회원은 인터넷신문 매일뉴스와 유튜브 채널 매일뉴스TV를 운영하며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현장 취재에 앞장서고 있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우정, 그것이 바로 정미초 매방리 동창들의 진짜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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