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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회/선거

박종진 국민의 힘 인천시당위원장, “잡음 없는 공정 공천으로 지방선거 승리”

- 객관적 기준·투명한 절차 확립…인천 발전과 경제 살릴 후보만 세운다. -

 

(매일뉴스=인천) 김학현 기자 = 국민의힘 박종진 인천시당위원장이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례 없는 ‘공천 혁신안’을 공개하며 선거 승리를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사 출신이자 채널A 메인 앵커와 ‘쾌도난마’ 진행으로 전국적 인지도와 인기를 얻었던 박 위원장은 지난 12일 TV인천뉴스, 매일뉴스, 박빵TV 공동 주최 대담에서 “매년 반복되는 공천 잡음을 없애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룰을 마련하겠다”라고 선언했다.

 

▲ ‘2026 지방선거대책위 기획본부’로 공천 혁신

박 위원장은 ‘(가칭)2026 지방선거대책위원회 기획본부’를 구성해 공천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다.

여성위원장 공모제 도입: 기존 지명제와 비례대표 1번 우선 관행 폐지

단수 후보 추천제: 여론조사 등 객관적 지표로 경쟁력 입증 시 경선 없이 추천

콘클라베 방식 참고: 교황 선출 절차를 응용해 공정성 강화

경선 최소화: 선거구별 1명 추천을 통해 후보 난립·당내 분열 방지

그는 “지방선거에서 이기는 공천을 하는 것이 시당위원장의 핵심 책무”라며, 특히 야권 강세 지역에서 후보 난립을 막아 당심 결집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 정책 승부·지역경제 살릴 후보 공천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의 ‘지역경제 공약 경쟁’ 제안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지역업체 배려와 중소상공인 지원 의지가 있는 후보에 한해 공천을 주겠다고 못 박았다. “인천시민이 진심을 알아줄 깨끗하고 투명한 공천으로 선거에 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인천·서울 통합론과 세수 불균형 문제 제기

박 위원장은 인천의 지명 변천사와 면적 비교를 언급하며 “수도 경쟁력을 위해 인천과 서울의 통합 또는 ‘인천(경원)’ 명칭 회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천에서 발생한 세수가 상당량 서울로 이전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를 데이터로 분석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정치 철학과 결의

“정치는 곧 경제”라는 신념을 밝힌 박 위원장은 “현재 잘못된 정치로 경제가 무너지고 자영업자들이 줄줄이 파산하고 있다”라며 정치 쇄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랜 방송 경험에서 나온 소통력과 호탕한 성격으로 대담을 이끈 그는 “보수라는 표현보다 ‘우파’가 정확하다”며 정치 철학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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