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20일 구청에서 신한은행, 경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고용과미래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2025년 신한은행 사회공헌 일자리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차준택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남창신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 임목삼 경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오성욱 고용과미래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은 부평구와 구금고인 신한은행, 지역 교육·고용 지원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다자간 협약으로, 청년 및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고용 활성화와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이 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경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고용과미래 사회적협동조합이 사업 수행을 맡는 구조로 추진된다. 부평구는 사업 전반을 조율하며 협력 체계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부평구는 경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고용과미래 사회적협동조합에 각각 일자리 사업 1개씩을 추천했다. 총 2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약 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26년 3월까지 수행될 예정이다.

경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반려동물 산업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펫케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최근 반려동물 인구 증가와 함께 급성장하는 관련 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전문 직업군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용과미래 사회적협동조합은 ‘청년 AI 입사지원 마스터’ 사업을 통해 디지털 채용 환경에 맞춘 청년 취업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 화상 면접 대비, 맞춤형 입사지원서 컨설팅 등 실질적인 교육 과정을 마련해 청년층이 급변하는 채용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지역사회와 기업, 교육기관이 협력해 실질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창신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은 “신한은행은 지역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일자리 협력사업이 청년 고용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목삼 경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역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며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성욱 고용과미래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AI 채용 환경 변화에 맞는 취업 지원은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역량”이라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평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고용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공헌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반려동물 산업과 AI 기반 채용 지원이라는 차별화된 분야에서 청년 고용을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와 청년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