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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경종 의원, 검단지역 치안공백 현실화 우려... 검단경찰서와 아라지구대 신설 서둘러야

모경종 의원, 인천경찰청 국감서 ‘아라지구대’ 신설, ‘검단경찰서’ 조기 개서 촉구
인천경찰청 제출 자료, 당하지구대 관할 인구 13만 5,805명 수준... 아라지구대 신설 시급
모경종 의원, “2026년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검단경찰서 신설 예산 챙길 것”

 

[매일뉴스] 모경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병)은 20일(월)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천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폭발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검단신도시의 심각한 치안 공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인천경찰청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실제로 모경종 의원이 인천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대부분을 관할하는 당하지구대의 관할 인구는 13만 5,805명(25년 9월 기준)에 달해, 인천서부서 관내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다른 과밀 지구대인 청라지구대(11만 4천 명)보다도 2만 명 이상 많은 수치로, 사실상 정상적인 치안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또한 당하지구대 인구는 2026년 말 15만 6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모 의원은 “급증하는 치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라동을 관할하는 ‘아라지구대’ 추가 신설이 시급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창훈 경찰청장은 “아라지구대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모 의원은 검단경찰서의 차질없는 개서를 촉구했다. 2026년 7월 검단구가 공식 출범하지만, 검단경찰서는 1년 6개월이나 늦은 2027년 12월에야 개서할 예정이다. ‘자치구는 있으나 경찰서는 없는’ 비정상적인 행정 공백이자 치안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이다.

 

특히 이미 인천서부경찰서는 경찰 1인당 신고접수 건수가 인천 내 최고 수준에 달해 업무가 과중한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검단구 출범 초기에 폭증할 치안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 모 의원의 지적이다.

 

모 의원은 “2026년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검단경찰서 신설 예산을 확실히 챙길 것”이라며, “인천경찰청은 2027년 개서마저 불투명해지지 않도록, 내년으로 예정된 직제 심의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관계 부처를 적극 설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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