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2025년, 인천이‘세계가 주목한 도시’로 떠올랐다.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경제협력, 문화교류, 평화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굵직한 국제행사들이 잇달아 열리며, 인천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 대표적인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올 한 해만 18개의 국제행사가 인천에서 개최됐고, 그 현장마다 도시의 혁신과 협력,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이 함께했다. 기후·환경 분야 ; 지속가능 도시로 나아가는 발걸음 인천은 기후 위기 대응의 국제무대에서 중심적 역할을 했다. ‘제12회 국제기후 금융·산업 콘퍼런스(9월 30일·송도컨벤시아)’에서는 녹색기후기금(GCF)과 세계은행, 유엔기구 대표들이 참여해‘정의로운 전환과 기후 회복력 강화’를 주제로 탄소중립 시대의 산업 해법을 모색했다. 또한 ‘제5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8월25일·방콕 유엔 콘퍼런스 센터)’, ‘인천국제 환경기술컨펙스(10월 15-16·송도컨벤시아)’,‘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콘퍼런스(9월 17-18일·송도컨벤시아)’ 등을 잇달아 개최하며 인천은 아시아의 대표적 환경 협력 도시로 부상했다. 특히 환경기술컨펙스는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에 선정돼 향후 6년간 국비 지원을 받게 되면서
[매일뉴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하며, 한·미 동맹과 더불어 북핵·미·중 무역 등의 복합적 과제를 상징적으로 안고 국내외 무대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천 또는 부산·경주의 요충지에 도착해 환영 세리모니를 거친 뒤 곧바로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기업인 회의, 기자회견 등을 이어갔다. 한국 외교안보라인에 따르면 이번 방한은 다가오는 APEC 2025 정상회의(한국 경주 개최)를 앞둔 외교·경제 무대의 핵심 이벤트로 기획됐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7월 투자 약속과 연계된 통상협정 틀을 마련했지만, 실제 세부구조를 놓고 양국은 여전히 엇박자를 내고 있다. 미국은 한국이 약속했던 3500억 달러대 투자를 보다 전격적으로 집행할 것을 요구하는 반면, 한국은 투자 구조·시점·재원 방식 등에 여전히 조율 중이다. 또한 미국은 한국 측에 방위비 분담 확대와 산업·기술 제휴 심화도 병행하면서 동맹 관계의 ‘지불 대가’ 문제를 강조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한국 정부는 “국내 산업·노동·외교 여건을 고려해 합리적 수준에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항 도착 직후 기자들에게 “
[매일뉴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농특산물 對호주 수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화섬쌀을 비롯한 인천 대표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광역시, 강화군, 인천테크노파크(ITP), 호주 무역업체 AGS(Australian General Services)가 함께 참여한다. 협약 체결에 이후 10월 30일에는 ‘강화섬쌀 호주 수출 상차 기념행사’가 강화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개최된다. 이번 선적분은 강화섬쌀 10톤(약 2,200만 원 상당)으로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유통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시드니의 상설매장에는 인천 지역 7개 농가공업체의 11개 품목, 약 2,500만 원 규모의 인천 농가공품이 11월 중순 수출된다. 인천시는 2022년 캐나다 유통업체 KFT와의 협약을 통해 강화섬쌀 150톤(3억 6천만 원), 농가공품 73품목(9천4백만 원)을 수출하며 북미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이어 2024년에는 캐나다 토론토의 갤러리아 슈퍼마켓 3개점에 상설판매장을 개설해 ‘shop in shop’ 형태로 지속 운영 중이다. 이번 호주 협약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된
[매일뉴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북중국 천진을 출발한 천진동방국제크루즈의 드림(Dream)호가 9월 29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해 북중국발 첫 크루즈 환대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시행과 함께 인천을 방문한 중국 크루즈 관광객 2,600여 명은 이날 오전 7시에 하선해 인천 및 서울 일대를 관광한 뒤 천진으로 복귀한다. * 드림(Dream)호 : 승객 2,270명 및 승무원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7.7톤급 크루즈, 북중국 천진시를 거점으로 2023년 8월부터 일본, 제주 등 동북아 단기 노선을 운항 이번 드림호 인천 기항은 2025년 5월 인천시가 중국 대련시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진 성과다. 당초 제주행이 검토되던 일정을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및 중국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을 통해 인천행을 성사시켰다. 이번 기항으로 인천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크루즈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내항 1·8부두 광장에서 드림호 관광객을 대상으로 크루즈 환대 행사(Mcruise Party)를 개최한다. 황효진 정무부시장과 인천관
[매일뉴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9월 19일 알래스카주 상무·지역사회·경제개발부 줄리 샌디(Julie Sande) 장관 일행이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예방하고 IFEZ 홍보관,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및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등 주요 물류 관련 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천–알래스카 간 항공·물류 협력 및 관광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및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 인프라와 알래스카 항공 네트워크 연계 ▲알래스카 수산물의 인천항 가공·재수출 ▲관광·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MICE) 교류 확대 등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 도시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물류 허브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알래스카 대표단 방문이 양 지역 간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줄리 샌디 장관은 “내년 인천–앵커리지 자매결연 40주년을 앞두고, 항공·물류 협력은 물론 관광 교류까지 확대해 나가자”라고 화답했다. 인천시는 이번 예방을 계기로 알래스카 주정부 및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한층
[매일뉴스]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김재동)는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진 사례를 배우기 위해 북유럽 주요 도시의 기관들을 방문했다. 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일정으로 덴마크 코펜하겐과 노르웨이 오슬로를 찾아 소방 및 시민 안전 시스템,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 평생교육 정책 등을 직접 살펴보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이러한 우수 정책을 인천 지역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최신 시설과 직원 복지 공간을 갖춘 노르웨이 오슬로 센트럼소방서를 찾았다. 이곳은 약 50명의 소방관이 근무하며 24시간 응급 콜센터를 운영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불필요한 출동을 줄이고 근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소방관들의 초과근무를 줄이고 시민 안전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재동 위원장은 “오슬로 소방의 선진 시스템은 단순한 화재 대응을 넘어 시민 안전과 소방관 근로환경을 함께 고려한다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에 확인한 소방 정책과 제도는 인천시 소방행정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