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와 이재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당초 7월 26일(토) 오후 3시에 예정됐던 ‘제3회 계양아라온 워터축제’ 개막식을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7월 23일 윤환 구청장이 주재한 7월 중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회의에서 윤환 구청장은 “전국적으로 많은 국민이 수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적 재난 상황에 함께 동참하는 의미로 개막식을 취소하는 것이 맞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공식 개막행사는 취소되지만,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과 체험 프로그램 등은 예정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계양아라온 워터축제’는 매년 여름 계양구를 대표하는 계절 축제로 자리 잡아 아이들에게 시원한 여름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7월 26일(토)과 27일(일) 양일간 계양아라온 황어광장 등지에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워터축제는 사전 접수 시작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매일뉴스] 인천 서구청(구청장 강범석)은 한국서부발전(주) 서인천발전본부(본부장 가재규)가 고립·은둔청년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총 1,500만 원의 사업비를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청년들의 정서적 회복과 사회적 재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서구는 지원받은 금액으로 총 2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6회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 자기이해와 자존감 향상을 위한 교육 ▲ 캠핑을 통한 야외활동 ▲ 거울치료(미러 테라피) 등 심리적 치유와 사회적 상호작용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청년들이 ‘재고립’ 상태로 되돌아가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계망 형성 및 네트워크 유지를 중요한 목표로 설정했다. 서구는 조력자(멘토)와의 연결, 또래 모임 지원 등 장기적 지원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가재규 서인천발전본부장은 “청년의 문제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바라보고 도와야 할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고립과 은둔을 경험한 청년일수록 조력자의 부재로 인해 프로그램 종료 후 다시 원래
[매일뉴스]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인천서지부(지부장 전정은)와 (사)인천생태하천위원회(이사장 김영호)가 24일 인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 평화문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 및 내빈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의 평화교육과 생태환경 보호, 공동체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업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IWPG 여성평화교육 확대 ▲지역 기반 평화문화행사 공동 기획 ▲생태하천 보호 및 환경교육 협업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실천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전정은 IWPG 인천서지부 지부장은 “오늘 협약은 지역에 더 큰 울림을 전하고, 세상에 필요한 평화 문화가 뿌리내리는 뜻깊은 출발”이라며 “IWPG는 여성의 역할을 중심으로 연대와 평화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인천생태하천위원회 이사장도 “이번 파트너십은 생태 보존과 평화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두 기관이 힘을 모은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환경 교육과 공동체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매일뉴스=인천) 조종현 기자 = 무보수 명예직임에도 불구하고 3년 넘게 매달 200만 원씩 총 8천만 원에 달하는 '업무추진비'를 수령한 대한노인회 인천 남동구 지회 K 지회장의 행태가 드러나면서 남동구는 물론 전국 노인회 조직에 충격을 던지고 있다. 해당 업무추진비는 남동구 내 188개 경로당의 운영비에서 각 4만 원씩 모은 돈으로 마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문제는 그 사용 내역에 대한 영수증이나 공개된 회계 처리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명예직 지회장이 공적 예산을 사실상 '월급'처럼 수령하며 회계 원칙을 무시했다는 내부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3년간 8천만 원… ‘영수증도, 감사도 없이’ K 지회장은 2022년 4월부터 매달 200만 원씩 판공비(110만 원)와 섭외비(90만 원) 명목으로 지급받았다. 2023년까지는 현금으로, 2024년부터는 개인 계좌로 직접 입금됐다. 특히 지난해 약 40일간 해외 체류 중임에도 불구하고 업무추진비는 빠짐없이 입금되었다는 점에서 ‘부당 수령’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사무국 관계자는 “지회장은 업무추진비를 급여처럼 인식하며 매달 받고, 어디에 썼는지도 공개하지 않는다. 공적 자금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행위
[매일뉴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23일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동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공직윤리의식 함양을 통해 부패 없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자‘2025년 청렴·인권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의 첫 순서로는 반부패·청렴 관련 법령 및 보편적 인권 의식 함양에 대한 전문 강좌가 진행되었고, 이어서 뮤지컬 곡과 대중가요로 구성된 문화 공연이 차례로 이어졌다. 강의를 진행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 정희정 강사는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청렴의식에 대한 내용을 직장 내 상호존중 문화, 민원인에 대한 권리 보장 등 인권에 관한 사항과 연결지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청렴의 덕목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항상 구민들의 인권을 존중하며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이번 강연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필수 덕목인 청렴·인권 의식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인권존중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내부강사를 통한 자체 청렴교육’,
[매일뉴스]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재보)은 기업평가 전문기업 KoDATA(대표이사 홍두선)와 함께 인천 지역 기업들이 공공기관 제출을 목적으로 한 평가를 할인된 수수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23일 체결했다. 협약은 민관 협업을 통해 인천 지역 내 기업들의 공정·상생 경영환경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또한, 양 기관은 앞으로도 소통을 통해 협력 분야를 점차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8월 1일부터 공공기관 제출용 신용·기술·ESG 평가를 희망하는 인천 소재 기업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할인된 수수료로 평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재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겪고 있는 인천 관내 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지역 기업과 함께 상생하며 인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매일뉴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5월 출생아 수 증가율이 지난달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국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7월에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인천시의 출생아 수는 총 6,86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8명이 증가해 12.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6.9%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며, 충북(11.4%)과 대구(10.9%)가 그 뒤를 이었다. 인천시는 지난해 5월부터 상승세로 전환되었으며, 10월부터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올해 1~5월 혼인 건수도 5,65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해 결혼과 출산 모두에서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결혼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맞춤형 지원 정책의 확대가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출산 의욕 고취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시 대표 저출산 정책인 ‘아이플러스(i+) 1억드림’을 시작으로 ‘아이플러스(i+) 집드림’,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에 이어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 ‘아이플러스(i+)
[매일뉴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신입 청년들의 직장 적응과 장기근속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직장적응 지원사업’ 하반기 교육 참여기업을 오는 7월 24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장적응(onboarding) 교육은 입사 3년 이내, 39세 이하의 청년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인천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포함한 관내 중소·중견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회차당 10명 이상 참여 인원을 확보한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고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은 2025년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기업별 일정과 필요에 따라 맞춤형 회차로 운영된다. 주요 과정은 신입직원이 실제 직장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업, 조직문화 이해, 직무 역량 강화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교육 수료 기준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재직자의 경우 16시간 이상, 일반기업 재직자는 8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을 수료한 청년에게는 ‘웰컴키트’가 제공되며, 이후에는 ‘청년친화 커뮤니티 데이’ 등 후속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 신청은 ▲인천청년포털(youth.incheon.go.kr) ▲비즈오
[매일뉴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현장에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에 힘쓰고 있는 부평구 장애인 거주 시설과 함께 자립 활성화 방안을 찾는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가 지난 2018년 수립한 1차 ‘인천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5개년 계획’에 따라 거주 시설에서 지역사회로 자립한 장애인은 현재 53명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부평구 거주 시설 출신이다. 예림원에서 12명, 광명원 8명, 은광원 6명, 성촌의집 3명, 성동원 1명 등 모두 30명이다.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이런 점에 주목하고 최근 광명원, 예림원, 은광원 등 실무자와 3차 자립소통 간담회 ‘부평의 자립 이야기 더 넓게 퍼지다’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실제 사례를 들어 자립 활성화 요인과 한계, 보완해야 하는 점 등을 논의했다. 자립이 가능했던 이유로는 혼자 살려는 의지와 제도 확대를 꼽았다. 은광원 김기선 사무국장은 “인천에서 24시간 장애인활동지원사를 이용하는 장애인 3명 모두 우리 시설에서 자립했다”며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지가 강한 분들은 스스로 정보를 찾는다. 시설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광명원 한은천 사무국장은 “시각장애인의
[매일뉴스] 인천 서구 가정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은정)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서란)가 지난 21일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 일대에서 ‘우리가 같이 찾고 함께 도와요!’라는 주제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가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인천 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 일대를 순회하면서 지역 상인과 주민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리플릿과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 발견 시 제보해 달라고 홍보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는 가정1동 맞춤형복지팀에서 맞춤형 급여, 긴급지원 등 공적 지원 및 상담을 하고, 가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민간자원을 연계하여 다양하고 복합적인 욕구에 대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서란 공동위원장은 “어느 때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의 관심이 필요한 요즘, 우리 주변의 이웃을 살피고 복지 위기에 처한 이웃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면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또한, 박은정 가정1동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가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들과 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매일뉴스] 인천시 남동구 만수4동 주민자치회는 주민 100여 명과 함께 제5회 만수4동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총회를 위해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지난 6월 워크숍에 참가하여, 주민총회에 상정할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자치회 위원들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주민총회 개최에 앞서 마을 청소를 하면서 주민총회를 홍보하는 ‘다함께 우리동네 한바퀴’를 실시했다. 이번 총회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기타연주와 민요장구 축하공연 및작품 전시를 통해 볼거리도 마련했다. 2026년에 추진할 마을의제 사업은 씽씽 뇌 건강 운동 교실, 만사형통 힐링건강 교실, 행복만사 자원순환 마을만들기 3개 사업이 선정됐다. 홍성익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총회는 우리 마을에 진짜 필요한 사업을 결정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주민들과 함께 더 좋은 만사형통 만수4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경일 동장은 “주민총회를 통하여 만수4동을 위해 항상 열심히 일해주시는 위원들과 주민들이 화합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내년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매일뉴스] 최근 여름철을 맞아 섭씨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개항동 쪽방촌을 찾아 민생을 살피는 현장 복지 행보에 나섰다.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자 지난 21일 개항동 쪽방촌 주민 20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개항동 행정복지센터와 중구 보건소는 상담반을 꾸려 해당 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을 측정하는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개인별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했다. 또한 삼계탕 밀키트, 냉면, 이온 음료, 균형 영양음료, 쿨파스 등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꾸러미도 전달했다. 개항동 통장자율회(회장 황규한)에서도 나서, 무더위 쉼터 안내 등 건강 캠페인을 함께 도왔다. 이날 활동에 함께한 김정헌 중구청장은 쪽방촌 주민들을 일일이 살피며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어려움이나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쪽방촌 주민들은 “날씨가 너무 더워 병원에 갈 엄두가 안 났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건강을 살피고, 영양 보충을 위한 먹거리 꾸러미도 주셔서 무척 좋았다”라며
[매일뉴스]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우영환)이 신거북시장 일대에서 지역 어르신 10명과 함께 ‘사랑이 가득한 장바구니, SG동행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눈덩이봉사단원 10명은 이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차량을 이용해 신거북시장으로 모시고 생필품 구입을 도와드렸으며, 장보기가 끝난 후에는 다시 댁으로 모셔드렸다. 공단은 이 과정에서 생필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어르신 한 명당 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나눠드렸는데, 이 상품권은 지역 기업체 등의 후원을 통해 마련한 것이다. 어르신들은 이와 관련, “평소 몸이 불편해서 시장 장보기는 엄두조차 못 냈다”며 “공단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시장을 돌아다녔더니 살맛이 난다”고 입을 모았다. 우영환 공단 이사장은 이에 대해 “혼자 장보는 것이 힘든 어르신의 일상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지역 어르신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눈덩이봉사단은 공단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주거취약계층 일일 산타활동,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등산활동, 사랑의 헌혈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매일뉴스]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강화의 대표적 역사문화유산인 ‘5진 7보 54돈대’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 방향을 담은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 군은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지정문화유산 19개소 대상으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우선 추진하며, 단계적으로 내년에 모든 ‘5진 7보 54돈대’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보수·관리 방안뿐 아니라 향후 활용 전략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정비계획으로, 향후 체계적 실행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화는 고려시대 대몽 항쟁기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외세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한 국방 요충지로, 왕실과 조정이 피난하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보장처(保障處)로 역할을 해온 역사적 장소이다. 이에 따라 섬 전역에는 성곽 등 다양한 국방 유적이 건설되어 있다. 특히, 조선시대에 단계적으로 해안을 따라 5진 7보 54돈대가 축조되었으며, 돈대는 2~4개씩을 단위로 진보(鎭堡)에 편성되어 해양 경계와 방어를 담당하는 중요한 군사시설로 기능하였다. 이중 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은 광성보, 초지진, 덕진진, 용진진, 갑곶돈대, 굴암돈대 등 19개소이다. 강화군은 이번 계획을
[매일뉴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 소통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소풍’을 본격 운영한다. ‘찾아가는 소풍’은 평소 구정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주민 소모임과 동아리, 자생 단체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과 소통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7일 송도 경영자 모임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22일 자원봉사센터 직원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계층을 직접 찾아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특히 구는 주제와 형식, 장소 등의 제약 없이 주민의 일상 공간에서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제안 사항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구정 방향을 공유하는 양방향 대화의 장으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호 구청장은 지난해 운영한 ‘구청장과의 차담회’를 통해 18개 소모임, 300여 명의 주민을 만나 다양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구는 건의 사항 중 즉시 해결이 어려워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했던 36건의 민원 처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4건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소통은 거창한 자리가 아닌 일상의 대화 속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라며 “찾아가는 소풍으로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