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의회, 다문화 특성화 사업 중간보고회… “포용적 도시 이미지 구축 필요”
【인천=매일뉴스】 김학현 기자 = 인천 부평구의회(의장 안애경) 의원연구단체인 「2025 부평구 다문화 정책 연구회 ‘다문화’(대표의원 허정미)」가 3일 ‘부평구 다문화 특성화 사업 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역 다문화 정책의 방향과 특성화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허정미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영훈, 손대중 의원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전문가진과 함께 ▲부평구 다문화 인구 및 지역 특성 분석 ▲현장 정책 수요조사 ▲부평구 및 타 지자체 다문화 정책 비교·분석 등 세부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책임연구원은 보고에서 “부평구는 수도권 내에서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주민이 밀집한 지역으로,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다문화 정체성을 반영할 수 있는 중장기 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내 잠재되어 있는 다양한 문화권의 유·무형 자산을 활용해, 부평만의 고유한 다문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부평구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정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교육·복지·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연구진은 “이 같은 변화는 단순히 행정 차원의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