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원도심 주민들의 야간 보행 안전과 생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어두운 골목과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안심거울’ 및 ‘솔라표지병’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요소를 적극 반영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안전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뒀다. 서구는 늦은 귀갓길이나 인적이 드문 골목에서 뒤따르는 사람이나 사각지대를 확인할 수 있는 안심거울 95개를 석남역 일대와 연희동 갈매공원 주변에 집중 설치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동시에, 은폐된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솔라표지병 152개는 가좌3동 원적로95번길 약 456m 구간에 설치돼 야간 보행 시 바닥에서 은은한 조명을 발산하며 길 안내와 가시성 확보 역할을 수행한다. 태양광 충전 방식으로 유지관리 부담이 적고,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 방지에도 효과적인 장치다. 이번 설치 구간은 주민 의견 수렴과 서부경찰서의 현장 협업을 통해 선정됐다. 단순 행정집행이 아닌 실제 주민들의 “두려운 길”, “위험하다 느끼는 구간”을 우선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솔라
[매일뉴스]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국민 안전교육 실태점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전국에서 단 2곳만이 이름을 올렸으며, 인천에서는 부평구가 유일하다. 31일 부평구에 따르면, 국민 안전교육 실태점검은 ‘국민 안전교육 진흥 기본법’에 따라 201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각 지자체의 자체 평가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안전교육점검단의 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교육 기반 조성부터 실적, 협력체계, 우수사례까지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부평구는 ▲교육 기반 조성 ▲주민 관심도 ▲민관 협력체계 구축 ▲교육 실적 ▲우수사례 발굴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주목받은 항목은 ‘협력체계 구축’ 부문이다. 부평구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공감 안심부평’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 운동은 안전교육, 안전점검, 안전신고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을 조성하고, 민관이 협업해 지역 맞춤형 안전 실천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평구는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을 통해 ▲동 지역자율방재단의 릴레이 챌린지 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