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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면 의원, 부평동 장기방치 건물 ‘엡스’ 현장방문... 해결 실마리 찾는다

노 의원, “공공주차장 설치 등 지역주민 편의 증진 위한 해결책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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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뉴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부평갑)이 지난 21일, 부평구의 장기방치 건물 ‘FS201(부평동 205-2 / 이하‘엡스 건물’)’을 방문했다. ‘엡스 건물’을 공공주차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법안 발의의 일환이다.

 

노종면 의원은 무단투기 쓰레기 등으로 오염된 주변 환경을 살피고 ‘엡스 건물’ 지하 일부를 변전소로 사용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도 만나 변전소 시설을 함께 점검하며 구조를 파악했다.

 

‘엡스 건물’은 2000년 오픈한 연면적 1만여 평 규모의 패션쇼핑몰이었으나 2년여 만에 문을 닫았다. 건물 지주들은 수차례 복합레저타운이나 웨딩홀 등으로 재탄생을 시도했으나 각종 소송과 권리 문제로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엡스 건물’은 22년간 부평 한복판에 사실상 장기방치되어 활용되지 못한 채 주민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노종면 의원은 지난 총선 후보 당시 “장기 방치된 ‘FS201 건물’을 활용해 대형 주차장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현재 공사가 중단된 장기방치 건물에 대해서는 해결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방치건축물정비법)가 있지만, 공사가 끝난 이후 방치된 건물은 사실상 법적 근거가 없어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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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엡스 건물’이 처음 들어섰을 때부터 현재까지 지하 일부에 한전 부흥 변전소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한전 측과의 협의도 함께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노종면 의원은 ‘방치건물정비법’과 ‘건축법’ 등 관련 법안 제ㆍ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만들어 ‘엡스 건물’에 얽힌 문제를 풀겠다는 입장이다.

 

노종면 의원은 “이 공간을 공공주차장 등으로 활용해서 지역주민의 편의를 증진시켜야 한다”며 “지하주차장 등 현재 ‘엡스 건물’의 상황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법적ㆍ제도적 해결책을 구상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노종면 의원은 또 “다만 현재 한전 변전소가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인근 주민의 전기 사용에도 애로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며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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