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 인천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센터장 손종혁)는 5월 2일, 재난현장 구조 활동에 투입되는 인천지역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복적이고 고강도의 구조활동 속에서 심리적 피로와 스트레스를 겪는 소방공무원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인천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총 30명이 선발되었으며, 치유와 회복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마음 치유에 집중한 [마음, 쉼] 힐링 활동과 함께, 강화 짚라인 체험 등 이완과 활력을 돕는 야외 체험 프로그램이 병행됐다. 참여자들은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동료들과 함께 치유적 시간을 보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손종혁 센터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사명을 다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과 회복을 돕는 것은 사회 전체의 안전망을 지키는 일과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구조인력의 마음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광역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대한적십자사가 행정안전부와 협약을 맺고 2016년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재난심리지원 거점기관이다.
현재 전국 약 1,300여 명의 심리회복 활동가가 재난 피해자, 구조 인력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재난으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은 인천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무료 상담 및 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 032-810-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