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연세대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2025 토요멘토링 캠프’가 지난 17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멘토링 캠프는 대학생 멘토와 서구 관내 중학생 멘티가 1:1로 짝을 이뤄 전공 체험과 진로 탐색 활동을 함께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총 98명의 중학생과 97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진로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캠프 참가자들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언더우드 기념도서관과 강의동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실제 대학생활을 간접 체험했다. 이어 각 전공 분야에 맞춘 진로 탐색 프로그램과 대학생 멘토와의 심화 대화 시간을 통해 학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생 멘토들은 학업 경험과 대학생활 노하우를 진솔하게 나누며 중학생들의 꿈을 응원했고, 중학생들은 멘토의 조언을 통해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조망과 도전 의지를 다졌다.
이날 캠프 개회식에 참석한 강범석 서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서로의 존재와 삶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서구의 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대학과 전공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돼 좋았다”며 “멘토 선배의 응원 덕분에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 서구는 하반기에도 토요멘토링 캠프를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며,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진로 설계와 성장 지원을 위한 체험형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경험하고, 고민을 나누며 성장할 수 있는 장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며 “멘토링 캠프를 통해 진로 탐색의 길잡이가 되어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와 함께하는 토요멘토링 캠프’는 2022년부터 이어져 온 대표적인 관학 협력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소년의 진로 개발 역량 강화와 대학생들의 사회 기여를 동시에 이뤄내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