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거리마다 흐르는 음악’ 부평, ‘2025 뮤직 플로우’로 지역 예술 활력 불어넣는다

퓨전국악부터 복화술까지… 8월까지 이어지는 15회 거리공연, 인천 전역으로 확산 중

 

[매일뉴스] 문화도시 부평이 지역 예술인의 숨결을 품은 거리공연으로 도심을 물들인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와 부평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8월까지 부평 전역에서 ‘2025 뮤직 플로우 부평’ 거리공연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부평구가 조성 중인 ‘문화도시부평’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인의 공연 기회를 확대하고 주민 일상 속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17일 부평나눔장터에서 열린 퓨전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총 15회 공연이 부평 곳곳에서 이어진다.

 

이번 ‘뮤직 플로우 부평’에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오페라움 ▲피트정 ▲사운드 클로젯 ▲박길호 등 총 13개 예술팀이 참여해 실력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들은 클래식, 월드뮤직, 퓨전국악, 비보잉, 복화술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과의 호흡을 바탕으로 지역 곳곳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주요 무대는 부평 문화의거리 야외무대, 인천나비공원, 부평역 인근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선정돼 자연스럽게 시민들이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부평을 넘어 인천 전역으로 예술 접점을 확대하는 시도가 눈에 띈다.

 

문화도시센터는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 FC’와 협업,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기획해 관람객과 예술을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 접점을 만들고 있다.

 

해당 무대는 지난 5월 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7월 13일과 8월 16일까지 총 3회 진행될 예정이며, 문화도시센터의 ‘지역 뮤지션 음반·영상 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한 뮤지션들도 함께 무대에 선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거리공연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살리고, 부평 주민의 일상에 음악과 예술을 스며들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오는 8월에는 부평 최대 음악축제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도 계획돼 있어 예술도시 부평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부평의 문화 다양성을 시민과 공유하는 대표적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일정과 공연 정보는 부평문화재단 공식 누리집(https://www.bpcf.or.kr)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너
프로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