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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 9월 인천 청라호수공원에 온다

제8회 정서진피크닉클래식 2025… 잔디 위에서 만나는 가을밤 클래식 향연

 

[매일뉴스] 인천 서구의 대표 클래식 축제 <정서진피크닉클래식>이 오는 9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출연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재)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오는 9월 21일(일) 인천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제8회 <정서진피크닉클래식 2025>의 메인 라인업으로 소프라노 조수미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무대가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클래식의 대중화, 잔디 위의 소풍 같은 축제

‘정서진피크닉클래식’은 ‘잔디밭에서 즐기는 클래식’을 콘셉트로 지난 2017년 시작해, 클래식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축제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축제에서는 메인공연 외에도 클래식 마켓, 악기 체험, 클래식 푸드트럭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구성된다.

 

올해는 특히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출연이 예정돼, 축제 역사상 가장 화려한 라인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뷔 40주년 앞둔 조수미, 서구 무대에 선다

조수미는 1986년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 후 세계 정상의 무대를 누빈 한국 성악계의 상징적 존재다. ‘황금기러기상’, ‘국제푸치니상’ 등 유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Commendeur)’ 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그녀의 데뷔 40주년을 앞두고 열리는 인천 지역 단독 공연으로,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가 가을밤을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가을밤, 클래식과 함께 깊은 감동을”

이종원 인천서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정서진피크닉클래식>은 편안함 속 깊은 감동을 전하는 축제로, 국내 최고 수준의 연주자와 지휘자, 세계적 성악가가 구민 곁으로 찾아가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축제의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구성은 8월 중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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