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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생태계 대표 생물은?”… 깃대종 연구회, 본격 활동 시작

부평구의회, 생태 보전·환경교육 위한 깃대종 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정예지 의원 “주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위한 전략 마련”

 

[매일뉴스] 부평구의 생태적 정체성을 대표할 ‘깃대종’ 발굴이 본격화된다. 부평구의회(의장 안애경)는 7월 3일, 의정회의실에서 ‘부평의 생태계를 상징하는 깃대종 연구회’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역 생태계 보전 및 환경교육 기반 마련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번 연구는 부평구의 생물다양성 보전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 조사로, 구를 대표할 상징 생물종을 발굴하고, 그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깃대종은 특정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주민의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핵심 생물이다.

 

이번 보고회를 주관한 ‘부평의 생태계를 상징하는 깃대종 연구회’는 정예지 의원을 대표로 여명자 의원, 정유정 의원 등 3명의 구의원으로 구성된 공식 연구단체다.

 

착수보고회에는 부평구청 관계자들과 연구용역을 맡은 전문기관 연구진도 함께 참석해 연구 목적, 과업 내용, 향후 일정 등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보고회에서는 부평의 주요 생태자원 현황과 생태계 내 보전가치가 높은 종들에 대한 후보군 검토, 향후 주민 참여 기반의 생태 교육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정예지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단순한 종 목록 작성을 넘어, 정책의 실효성을 갖춘 생태전략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실천 가능한 환경 보전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깃대종 선정 연구는 오는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결과 보고회를 통해 선정된 깃대종과 관련 정책 방향, 보전·활용 방안 등이 공개된다.

 

연구 결과는 향후 ▲환경교육 프로그램 ▲생태관광 콘텐츠 ▲지역 브랜드 이미지 강화 등 다방면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평구는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도시숲 조성, 야생화 꽃길 조성 등 자연 친화적 도시 정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만큼, 깃대종 활용은 구의 생태정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연결고리로 주목된다.

 

“도시는 곧 생태계입니다. 깃대종은 부평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임을 상징할 소중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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