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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IWPG, 전나영 신임 대표 취임… “국제 여성 평화운동 새 전기 마련”

2015년부터 10년간 헌신… 유엔 중심 국제 평화무대 경험도 풍부
윤현숙 前대표 “무에서 유로 이룬 8년”… 전 대표 “평화의 사자 되겠다”

 

[매일뉴스] 국제 여성 평화단체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IWPG는 1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열린 대표이사 이·취임식을 통해 전나영 사무총장을 신임 대표로 공식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취임식은 윤현숙 대표의 8년 임기를 마무리하고, 전나영 신임 대표 체제로 조직을 전환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IWPG는 이날 이임한 윤 전 대표의 공로를 기리고, 전 대표의 향후 비전을 소개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평화의 메시지 전하는 사자 될 것”… 국제적 도약 다짐

전나영 신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세계여성평화그룹이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여성 평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면서 “이 어두운 세상에 희망과 사랑의 빛을 밝히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평화의 메시지를 크게 노래하고 전하는 평화의 사자가 되겠다”며 “낮은 마음으로 경청하되, 분명한 원칙과 푯대를 세우며 단체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2015년 IWPG 외교정책부장으로 입단한 뒤, 기획·해외인사 부장을 거쳐 2023년부터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대표 취임 직전까지는 글로벌1국장직도 겸임하며 조직의 국제화 및 실무 운영을 주도해왔다.

 

 

“용기 하나로 UN 뛰어든 세 명”… 10년간 국제무대 누빈 여성 리더

전 대표는 특히 2018년부터 유엔(UN) 여성지위위원회(CSW)를 중심으로 국제 평화무대에 본격 참여했다. 그는 “그 당시 IWPG에선 고작 세 명이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용기 하나로 뛰어들었지만, 오늘날 우리는 UN 회원국 여성부와 협력행사를 열 정도로 성장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각국 정부 및 NGO와 연계해 여성 평화 리더를 양성하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지지 확보 활동에 매진해왔다. 그는 앞으로도 국제 사회 내에서 여성 중심의 지속가능한 평화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윤현숙 前대표 “8년의 무에서 유 창조”… 헌신에 감사 표해

이임한 윤현숙 전 대표는 2017년부터 IWPG를 이끌며 8년간 단체의 국제화와 조직 기반 마련에 헌신해왔다.

 

특히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민간차원 교류 확대, 여성 리더 네트워크 구축, UN 공식 등록기관으로서 국제 연대 구축 등에 기여했다.

 

전나영 대표는 윤 전 대표에 대해 “우리 단체가 무에서 유를 만드는 모든 여정에 한결같이 함께해 주셨다”며 “그 헌신에 IWPG 전 회원의 마음을 담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IWPG(세계여성평화그룹)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및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다. 여성 평화교육, 평화문화 확산, 국제 연대 활동 등을 중심으로 여성 주도의 평화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활동 중이며, 연례 국제행사와 유엔 관련 회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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