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노상구)이 인천 서구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서구는 16일 SK인천석유화학이 ‘1% 행복나눔기금’으로 3억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서구 내 소외계층 지원 및 지역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1% 행복나눔기금’은 SK인천석유화학의 노사 공동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매칭해 적립하는 방식으로, 매년 수억 원 규모의 기금이 조성된다. 구성원들의 기부금은 인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에 투입되고, 회사의 매칭 기부금은 협력사 복리후생과 상생 사업에 활용된다.
이번 전달식에는 SK인천석유화학 양상규 노동조합 위원장과 홍욱표 경영지원실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이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사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협력사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상규 노조위원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을 나누고자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협력해 지역과 상생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범석 서구청장 역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시는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 모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의 ‘1% 행복나눔기금’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노사와 협력사,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는다. 특히 ▲저소득층 아동 학습 지원 ▲홀몸 어르신 돌봄 ▲지역 환경개선 사업 등 기금이 다양한 분야에 쓰이며, 실질적 복지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 주민들도 이번 기부 소식을 반기고 있다. 서구의 한 주민은 “지역 대기업이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든든하다”며 “이런 상생의 문화가 다른 기업들에도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기부 문화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노사 협력이 제도화되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신뢰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높인다”고 분석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 캠페인 ▲지역 환경 개선 활동 ▲청년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서구 지역 내 협력사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맞춤형 복리후생 지원책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