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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문화예술교육 정책 연구회’, 수원화성문화제서 우수사례 비교 시찰

국가유산·지역축제 기반 문화예술교육 모델 연구…시민 참여형 축제 주목
“서구형 문화예술교육 개발로 삶의 질 높이고 공동체 결속 강화”

 

[매일뉴스] 인천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서구 문화예술교육 정책 연구회」(대표의원 김미연)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정책 연구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연구회는 지난 28일 수원화성박물관과 수원화성문화제를 찾아 우수사례 비교 시찰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찰은 국가유산과 지역축제를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모델을 분석하고, 이를 서구 특화형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의원들은 특히 수원화성문화제가 보여준 시민 참여형 축제 모델에 주목하며 서구 지역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

 

시찰단은 수원화성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관람했다. 이 행사는 단순한 관람형 축제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퍼레이드와 입궁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에 퍼포머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의원과 자문위원들은 “시민들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습득한 역량과 창의적 성과를 지역축제 현장에서 발휘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고, 지역 문화예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사례”라며 의미를 평가했다.

 

또한 이번 현장 체험은 문화예술교육-시민 참여-축제 성과 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의원들은 이를 토대로 서구가 보유한 자산과 특색을 반영한 축제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번 시찰은 「서구 국가유산 정책연구회」(대표의원 심우창)와 공동으로 추진됐다. 두 연구회는 문화예술과 국가유산 정책의 접점을 찾고, 보다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전문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협의에서는 ▲서구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시민 주도형 축제 기획 방식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지역 정체성 강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의원들은 “문화예술교육은 단순한 교육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고양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정책적 지원과 행정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미연 대표의원은 이번 시찰에 대해 “문화예술 활성화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중요한 연결고리임을 다시 확인했다”며 “우리 연구단체가 추구하는 참여·체험·학습이 어우러진 서구형 문화예술교육 개발을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수원화성문화제가 보여준 시민 주도형 축제 방식은 서구가 지향해야 할 방향과 맞닿아 있다”며 “서구만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구의회 관계자는 “문화예술교육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주민 참여와 체험을 기반으로 한 정책 연구의 의미가 크다”며 “이번 시찰 결과를 바탕으로 서구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히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것을 넘어, 서구의 문화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체계를 정립하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서구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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