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권영심 논설위원 칼럼] 이 시대에 인간을 가장 불행하게 만드는 병은 무엇일까? 모든 병이 인간에게 해롭기만 한 것이 아니고, 생로병사는 절대 거부할 수 없는 삶의 원형적 터널이다. 그런 삶에서 사람들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면서 고뇌하고 슬퍼한다. 특히 더 큰 고통으로 처절한 삶을 살게 되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병자 혼자만이 아닌, 온 가족이 비참한 실생활이 되어 버리게 만드는 병을 앓는 사람들이다. 치매, 알츠하이머... 이 피할 수 없는 숙명적 재앙을 지금까지도 예방할 수가 없다. 우리가 젊을 때 치매라는 말을 거의 쓰지 않았었다. 노망이었다. 노망이라고 불리던 시절엔 이 병은 그다지 사람들을 괴롭히지 않았다. 어지간하면 가족 내에서 해결이 되었고, 진저리를 치면서도 아들 며느리는 노망난 부모를 돌보았다. 동네 사람들도 저 집 어르신 노망이란다... 당연한 인생의 수순처럼 말했고, 이웃 사람들도 돌보아 주었다. 그러나 오늘날 치매는 모든 인과 관계를 박살 내는 무서운 병이다. 그 어떤 자식도 중증의 치매 부모를 돌볼 수가 없다. 그래서 요양원이 마지막 안식처요, 무덤의 바로 전 단계인 것이 당연한 수순이 되어 버렸다. 요양원
[매일뉴스] 인천시가 오는 2026년 7월 1일 예정된 새로운 행정체제 출범을 1년 앞두고, 성공적인 자치구 출범을 위한 중간 점검에 나섰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7월 8일 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자치구 출범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안사항을 논의하는 ‘자치구 출범 D-1년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하병필 행정부시장의 주재로 열렸으며, 시 소속 각 실·국·본부장과 중구·동구·서구 부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행정체제개편 추진단에서 자치구 출범 준비를 위한 3대 분야, 20대 과제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으며,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준비를 위한 기본계획과 로드맵에 따른 진행 상황,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인천시와 자치구는 개편 자치구의 조직 및 인사 운영 방안과 관련해 올해 하반기부터 인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인력배치 기준을 마련해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치구의 안정적인 출범을 위해 시와 자치구가 함께 재정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실·국별로는 자치구 개편에 따른 각종 센터 조정, 문화·복지시설
[매일뉴스] 인천시의회가 최근 계양구에서 발생한 맨홀 작업 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한 빠른 수습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인천시의회는 8일 산업경제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인천환경공단으로부터 지난 6일 발생한 맨홀 작업 노동자 사망 사고 관련 긴급 현안 보고를 받았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해당 사고 피해자 2명은 지난 4월 공단이 발주한 ‘차집관로 GIS 데이터베이스 구축 용역’을 위해 지하관로 조사에 나선 노동자로, 원청 소속이 아닌 각각 하도급의 재하도급, 재재하도급 업체 소속으로 알려졌다. 공단은 최초 계약업체가 다른 업체에 재하도급을 주는 것을 금하고 있지만, 이처럼 불법 재하도급이 이뤄진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인천환경공단 김성훈 이사장은 “원도급 업체로부터 안전관리계획서와 밀폐공간 작업계획서, 지하시설 출입허가 등의 서류가 오기를 기다리던 중이었는데, 공단과는 계약 관계도 아닌 재하도급‧재재하도급 업체 인력이 허가 없이 현장에 들어갔다가 일어난 사고”라고 해명했다. 공단은 계약업체가 하도급을 주는 것 자체도 불법일뿐더러 원도급 업체가 공단에 하청‧재하청 사실을 신고하지 않으면 공단은 알 도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사고의 원인이
[매일뉴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7일 인천 무의도와 관내 라페니체에서 ‘2025년 주민자치회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각 동 주민자치회 위원 1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 역량 강화 및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권철수 부평구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주민자치회 전면 실시 5년 차를 맞아 그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이번 워크숍이 주민자치회 위원간에 소통과 화합의 창구가 됐길 바란다”며 “한 층 더 성숙한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지난 2021년 22개 전 동의 주민자치회 전환을 완료하고 총 47개의 마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 중이다.
[매일뉴스] 북한이탈주민 가정 자녀들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서구협의회(회장 유정학)는 지난 4일, 인천 서구 마전동에 위치한 협의회 사무실에서 ‘제2차 북한이탈주민 자녀 문제집 및 도서 지원’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과 임원 자문위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도서 지원은 북한이탈주민 10가정을 대상으로, 학업 지원과 진로 탐색,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문제집, 학습서, 참고도서 등을 신청받아 제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유정학 협의회장은 “올여름은 특히 무덥다고 한다. 모두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고, 자녀들과 함께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이번 도서 지원이 학습의 끈을 놓지 않고, 자녀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인천서구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자녀의 교육 지원을 위해 해당 사업을 연속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2차례에 걸쳐 책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도 두 차례 추가 지원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도서 전달식은 단순한 물적 지원을 넘어, 북
[매일뉴스]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난 4일 구청 접견실에서 동인천역 일대 도시개발 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송현자유시장 상인회로 구성된 ㈜중앙상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동구와 중구 내륙이 통합하는 제물포구 출범(2026년7월1일)을 앞두고 동인천역 도시개발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평가됐다. 하지만 지난 18년간 사업은 지지부진했다. 동인천역 일원은 2007년부터 다양한 개발 시도가 있었지만 오랜 기간 사업이 표류하면서 낙후되고 침체됐다. 게다가 송현자유시장은 지난 2020년 재난 안전 등급 낙제점을 받은 후 5년여 동안 방치되면서 주민 안전과 범죄 발생 문제 등의 우려가 제기됐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같은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동인천역 도시개발 추진의 필요성을 적극 주장하였고 동구는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도시 여건을 감안,인구 유입을 위한 앵커(랜드마크)시설 조성,기반 시설 확충과 상권 활성화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에 요청하였으며 동인천역 일대 균형발전이 가능하도록 주차장과 도로 등을 면밀하게 검토·분석하였다. 또한 동인천역 도시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적극 나섰다. 동인
[매일뉴스]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재보) 송도공원사업단은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송도 달빛공원 내 ‘꿀벌정원’의 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재개방하여 도심 속 녹색 쉼터로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꿀벌정원’은 2,800㎡ 규모의 밀원식물이 어우러진 생태 공원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을 보호하기 위한 도시 양봉장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원 부지 확대를 비롯하여 포토존과 벤치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태계 다양성 확보와 시민들의 쾌적한 공원 이용을 위해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뉴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광역시의회와 함께하는 현장 소통 프로그램 ‘우리동네 시청’의 일환으로, 지난 7월 7일 미추홀구 주요 민원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시청’은 민선 8기 시정 운영방향에 따라 시의회와 시 집행부가 함께 인천 10개 군·구의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고,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미추홀구 현장 방문에서는 ▲문학동 주택밀집지역의 소규모 주차장 조성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추진현황 점검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진행상황 점검 ▲인천도시철도 4호선 ‘신기시장역’ 신설 요청 등 총 4건의 지역 주요 민원에 대한 현장 점검이 이루어졌다. 현장에는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김종배, 박창호, 이봉락, 김대중 시의원과 인천시 시민소통담당관, 시 및 미추홀구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첫 방문지는 문학동 삼호어린이공원으로, 원도심 내 주택 밀집 지역의 주차 문제를 확인하고 소규모 주차장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김종배
[매일뉴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는 24일 인천시교육청 평생학습관에서 ‘장애인의 진로결정 성찰과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장애 자녀 양육자 부모교육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가족지원사업으로 운영 중인 뇌병변장애 자녀 부모 모임 참여자 10명을 포함해 지역 내 장애인 자녀를 둔 보호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50명이다. 강의는 김형수 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 사무총장이 맡는다. 주요 내용으로는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수용하고 긍정하는 방법 △현장에서 인권 갈등 상황 중재 방법 △장애 학생의 진로와 취업 방향 △지역사회에서 인권 갈등 상황 중재 방법 △장애인 성인기 이후 대책과 부모 사후 대책 등을 다룬다. 신청을 원하는 이들은 행사 포스터 내 큐알 코드를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https://icjb.or.kr/)나 전화(070-7124-0284)로 확인 가능하다.
[매일뉴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7월 7일 중구 영종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해저송수관로 건설공사 관통식 현장을 시작으로, 제3연륙교 및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 현장 시찰, 운서119안전센터 및 공항지구대 격려 방문까지 이어졌다. 첫 일정으로 유정복 시장은 해저송수관로 건설공사 관통식에 참석했다. 이 사업은 인천국제공항과 영종국제도시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복선 송수관로 구축 사업으로, 해저 53~60m 아래에 직경 3m, 총연장 2.54km의 송수터널을 설치하는 대규모 공사다. 2021년 10월 착공 이후, 2023년 9월부터 TBM 장비를 활용한 본격적인 굴진작업이 이뤄졌으며, 이번 관통식은 21개월 만에 해저터널을 성공적으로 관통한 것으로, 1989년 상수도사업본부 창립 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리이다. 유정복 시장은 현장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완수해 2026년 12월까지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해저 송수터널이 완공되면 송수관로 복선화를 통
[매일뉴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7월 5일 선학체육관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족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저출산과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고, 인천형 인구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념 퍼포먼스 ▲인구정책 유공자 시상식 ▲문화공연 ▲체험 및 홍보부스 운영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인구정책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를 통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담은 풍등을 날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돼 큰 감동을 선사했다. 시민들은 “모든 아이가 행복한 세상”, “결혼‧육아가 희망이 되는 사회를 응원합니다”, “가족이 행복한 도시 인천” 등 저출생 극복과 가족의 소중함을 담은 메시지를 풍등에 적어 띄우며, 미래세대에 대한 응원과 지속 가능한 공동체에 대한 바람을 나눴다. 이외에도, 문화공연, OX 퀴즈, 댄스 퍼포먼스 등 흥미로운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돼 현장 분
[매일뉴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2일까지(11박 13일) 일정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의 버뱅크시(Burbank, California)를 방문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이번 교류는 인천시와 자매도시인 버뱅크시 간 우호협력 증진과 미래 세대 간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인천 청소년 10명과 인솔자 1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여하고 있다. 대표단은 버뱅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호스트 가정(Home Stay)에 머물며, 현지 청소년 및 가족들과의 일상 교류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글로벌 감각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표단은 버뱅크 시청과 공공기관 방문(7월 1일), 제트추진연구소(JPL) 및 헌팅턴 가든 견학(7월 2일), LA 다운타운 탐방(7월 3일),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및 다저스 경기 관람(7월 4일), 가족 교류 피크닉(7월 5일) 등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참가 학생들은 생생한 현장 경험과 따뜻한 환대 속에서 미국 문화를 깊이 있게 체득하고 있다. 이후에도 올리브 레크리에이션 센터 문화체험(7월 8일), 유니버설 스튜디오 방문(7월 9일),
[매일뉴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8월 11일부터 9월 19일까지 ‘2025년 인천 도시정비사업 시민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의 사전 예방을 통해 조합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정비사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카데미 운영은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으며, 교육은 인하대학교 60주년기념관(107호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기본과정과 전문과정으로 나뉘어 각각 4일간 대면 강의로 구성되며, 각 과정은 총 12개의 강좌로 운영된다. 기본과정에서는 정비사업의 개념과 제도, 절차, 방식 등에 대해 다루며, 전문과정에서는 사업 단계별 실무와 주요 쟁점에 대한 심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최근 제정된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과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 전자적 절차 등 변화하는 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정비사업을 준비하거나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 신청은 7월 31일까지 가
[매일뉴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매월 ‘자립장애인 다기관 협력 사례 세미나’를 열어 당사자 중심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자립장애인 사례 세미나는 자립장애인에게 기본 서비스를 연계하는 수준을 넘어 기관 간 협력을 기반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앞으로 동네 중심 지원체계 조성에 초점을 맞춘다. 4월~11월 월 1회 주제별 세미나로 열리며 매회 현장 종사자, 장애인 당사자 등 참여한다. 지난 2023년 장봉혜림원에서 장애인지원주택으로 자립한 강기왕(52세) 씨는 3개 기관과 이어져 있다. 자립 준비를 지원했던 장봉혜림원과 일자리 연계, 금전 교육을 지원하는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통합사례관리를 맡은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가 있다. 세 기관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기관별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기왕 씨의 자립 지원 전반을 재점검한다. 각 기관의 역할을 구분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왕 씨를 비롯해 다른 장애인지원주택 입주 장애인들의 사례도 살필 예정이다. 사례공유와 함께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사의 역량을 키우는 시간도 마련한다. 지난 5, 6월은 성명진 성공회대 사
[매일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송도국제도시 지타워에 있는 IFEZ 홍보관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8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10년 된 홍보관(2015년 개관)의 노후 시설 및 콘텐츠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 간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했다. 새 단장을 마친 홍보관은 IFEZ의 역사와 현재, 미래비전을 최신 디지털 콘텐츠, 사진·전시, 디오라마(모형) 등으로 다채롭게 구현했다. IFEZ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IFEZ의 미래비전을 체험하는 디오라마 등을 갖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콘텐츠를 전면 최신화하고 대형 디스플레이를 갖춘 글로벌 소통 공간, 웰니스시티 포토존 등을 새롭게 꾸며 홍보와 소통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갯벌에서부터 시작된 20년사를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아카이브 공간도 특별하다. 바다를 터전으로 살았던 사람들, 추억 속으로 사라진 송도유원지, 인천대교 건설 현장 등 IFEZ의 발전상을 담은 수백 장의 사진이 전시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재개관을 하루 앞둔 7일 오후 50여 명의 시민과 함께 기념식을 개최했다. 오는 26일부터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