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회장 조의영)가 베트남적십자사 호치민지사(회장 쩐 쯔엉 썬)를 초청해,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 곳곳을 배경으로 국제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작년 10월 7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5년간 국제교류를 이어가기로 한 협약의 본격적인 첫걸음이다. 인천지사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호치민지사 대표단은, 인도주의 활동의 경험과 운영 정보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과 연대를 도모하고 있다. 베트남 대표단은 6월 18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서 공식 환영 접견을 받은 뒤, 인천 내 적십자 기관 탐방에 나섰다. 이날 대표단은 인천지사 본부를 비롯해 인천혈액원, 인천적십자병원,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 등 적십자 산하기관을 차례로 방문하며 대한민국 내 인도주의 실천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어 인천시의회와 남동구청을 방문해 행정 차원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했다. 특히 인천과 호치민 간의 지속적인 우호 교류와 지역사회 협력 모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며, 국제도시 간 민관 협력 사례로도 주목을 받았다. 쩐 쯔엉 썬 베트남적십자사 호치민지사 회장은 “우리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주신 인천적십자와 인천시의회,
[매일뉴스] 인천시(시장 유정복) 미추홀도서관 분관 영종하늘도서관은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6월 19일부터 9월 25일까지 인천보라매아동센터 입소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역사 수업 ‘Play! 우리 역사 우리 문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으로, 도서관 등 지역문화기반시설을 거점으로 인문 강연과 체험을 연계해 생활 속 인문정신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영종하늘도서관의 ‘Play! 우리 역사 우리 문화’는 전국 700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정돼, 복지시설 아동에게 탐방 활동을 통해 시설 밖에서 살아 있는 역사 수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영종하늘도서관과 인천보라매아동센터가 협력해 센터 입소 초등 고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6월부터 9월까지 매주 1회, 총 14회에 걸쳐 운영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국사의 주요 사건과 인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이론 수업과 현장 탐방이 구성돼 있다. 이론 수업은 역할극 등 체험형 활동과 보드게임, 영상자료 등을 활용해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일 계획이며, 현장 탐방은 국립중앙
[매일뉴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인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와 손잡고 가족돌봄, 고립은둔청소년 발굴과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지난 18일 인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와 ‘위기 청년 맞춤형 지원 업무협약’을 하고 가족돌봄·고립은둔청소년 발굴과 지원에 힘을 모으자며 한목소리를 냈다. 협약식에는 인천시와 강화군, 중·동·미추홀·부평·계양·남동·서구·연수구 센터장이 함께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인천에 모두 9곳이 들어서 있다. 센터와 협의회는 협약에 따라 △가족돌봄, 고립은둔청소년 조기 발견 및 안전망 구축 △위기 사례 상호 협력 △상담·진로 프로그램 참여 독려 및 지원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올해 초 인천시청년미래센터가 협약한 청년 공간 유유기지, 인천시청년마음건강센터 등 지역에 있는 청소년·청년 자원을 활용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으로 9~24세 청소년이 대상이다. 부모교육·상담, 또래상담 등 상담사업과 청소년안전망, 사회심리적외상 지원, 청소년동반자,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디지털청소년 회복지원사업, 위기청소년 의료지원사업 등을 한다. 최인호 인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장은 “
[매일뉴스]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국회의원 배준영 의원실과 함께 오는 7월 2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필요성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고려시대 대몽항쟁기 39년간 수도였던 강화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립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화의 고려 역사·문화 정체성과 가치를 널리 공론화하고, 국립박물관 건립 추진의 기반을 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토론회는 국회의원 배준영 의원실이 주최하고, 강화군이 주관하여 진행한다. 다양한 관점을 지닌 전문가들의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며, ▲기조 강연 ▲4가지 주제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일반인도 참석할 수 있으며, 국회의원회관 출입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토론회의 막을 여는 기조 강연은 배기동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맡는다. ‘항몽민족사의 상징, 국립강도고려박물관’을 주제로 강화가 고려의 수도이자 민족 저항의 상징적 공간으로써 지닌 역사적 의미를 짚는다. 첫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이형우 인천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가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타당성과 필요성’을 주제로 국립강화고려박
[매일뉴스] 인천 부평의 자취 청년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이 본격 출범한다. 부평구는 18일,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이 국무조정실과 (재)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부평구는 국비 2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청년살림연구소’라는 이름의 자취 청년 특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생활관리부터 식생활, 심리지원, 커뮤니티 형성까지 자취 청년의 현실적인 삶을 다방면에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년살림연구소’는 ▲자립생활 ▲식생활 ▲심리지원 ▲커뮤니티 총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우선 자립생활 영역에서는 정리정돈, 집 관리, 재정관리 등 혼자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생활기술을 배우는 ‘자취살림 기술백서’, ‘통장탐정단’ 프로그램이 열린다. 식생활 분야에서는 제철 식재료로 요리를 배우는 ‘혼밥탈출 공유밥상’과 텃밭 작물을 함께 키워보는 ‘리틀포레스트’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자취 청년들이 겪는 고립감이나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음을 나누는 ‘감정정리 워크숍’, 야간 캠프형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올빼미캠프’도
[매일뉴스] 인천 서구가 청년의 자립을 위한 지역 맞춤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서구는 국무조정실과 (재)청년재단이 주최하고 중앙청년지원센터 및 인천청년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역사회 자립망 구축 프로젝트, 울타리 플레이 로그’로, 지역 기업·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관계망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업명에 담긴 ‘울타리’는 지역 공동체가 청년을 보호하고 지지하는 울타리 같은 존재가 되자는 의미이며, ‘플레이 로그’는 자립 여정을 함께 기록하고 나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서구가 2023년부터 운영해온 ‘십시일반 청년사랑 울타리 간담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이 간담회는 청년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진 소상공인, 기업, 공공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단순 논의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협력 구조로 이어진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서구는 올해 7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자립준비청년을 포함해 자립을 준비 중인 19세~39세 청년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프로그램은
[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지원하는 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우영환)의 올해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이행 수준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졌다. 공단은 지난 2022년 자체 개발한 서구형(形) ESG 진단지표로 4차 년도인 올해 공단의 ESG 경영 이행 수준을 진단한 결과 총 3,000점 만점 중 2,680.62점을 획득, 이행 수준 충족률이 89.4%에 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같은 점수는 3차 년도인 지난해 대비 149.81점이나 높은 수치다. 공단의 ESG 이행 점수와 충족률이 높아진 것은 공단이 ESG 경영 이행 진단지표 자체 개발과 자체 진단을 통해 그 시사점을 경영전략에 적극 반영하는 등 공단 경영환경 고도화와 ESG 자체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행복서비스 공단 구현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공단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효율적인 에너지관리와 자원순환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감축하는데 성공했다. 이 결과 환경부문 지표의 경우 자체수준진단 이행수준 충족률이 전년 대비 14.2% 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형 ESG 진단지표는 공단이 국내
[매일뉴스] 인천시 서구의회 백슬기 의원(환경경제위원회 소속)은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어려운 안전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인천광역시 서구 안전취약계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화재안심보험’ 제도 도입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화재 발생 이후의 복구 및 생활 안정까지 정책적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백슬기 의원은 “올해 초 심곡동 화재 사고로 초등학생이 안타깝게 숨진 사건과 중증장애인의 화재 대피 실패 사례 등은 재난에 취약한 주민들이 겪는 구조적 위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예방뿐 아니라 사고 이후의 회복까지 아우르는 안전 복지 체계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화재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 회복 지원을 제도화하는 데 있다. 먼저, 조례 제2조 제2항을 신설해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을 ‘화재안심보험’으로 정의함으로써, 제도의 명확성과 일관된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매일뉴스] 인천 서구의회(의장 송승환)는 17일, 현재 공사 중인 제3연륙교 건설 현장을 방문하고 교량의 정식 명칭을 ‘청라대교’로 제정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서구의회의 이번 명칭 제안은 단순한 지명 선정이 아닌 지역의 상징성과 브랜드 가치를 반영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제3연륙교는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잇는 중요한 기반 시설로, 인천 서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통 편의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의회는 이처럼 중요한 교량의 명칭이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5월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서구 구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천169명의 주민 중 93%가 ‘청라대교’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해당 명칭을 지지하는 이유로 제1연륙교인 ‘영종대교’와의 혼동 방지, 지자체 간 형평성 확보, 청라 주민의 건설비 부담 등을 들었다. 이날 현장 방문에 참여한 서구의원들은 공사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교량 건설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청취했다. 이어진 논의에서 의원들은 “제3연륙교는 청라국제도시의
[매일뉴스]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6월 13일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계양구 경영자협의회 세미나에서 ‘계양의 변화와 미래 비전’을 주제로 정책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계양구경영자협의회와 서운산단 연합회 회원 등 100여 명의 기업인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윤환 구청장은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의 첨단산업단지 전환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며, 지역 경제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계양테크노밸리를 첨단산업과 고부가가치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윤환 구청장은 계양~강화 고속도로 이화IC 설치, 지하철 대장홍대선 계양테크노밸리 연결 등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을 소개하며, “편리한 교통망은 지역 발전의 필수 요건으로, 관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및 중앙정부와 지속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환 구청장은 “계양은 지금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의 기로에 있다.”라며 “구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이루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매일뉴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30일까지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동구 주민 또는 지역 내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일상생활 속 불편 해소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다만 ▲단순 진정 및 불만 사항 ▲계속사업 ▲국·시비 보조사업 ▲특혜성 사업 등은 제안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법령과 조례, 사업 타당성 등을 종합 검토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민관협의회 심의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신청은 동구청 홈페이지 ‘소통과참여’를 클릭 후 사업제안신청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방문 또는 우편(동구 금곡로 67, 총무과 자치행정팀)으로 가능하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직접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제도”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매일뉴스] 박용철 강화군수는 지난 13일 농촌일손돕기 대민 지원에 참여한 해병대 5여단 부대를 방문해 농업인들을 위해 헌신한 장병들에 감사를 표하고, 올해 대민 지원 활동 성과 및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병대 5여단은 매년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관내 농가를 위해 적극 지원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2배에 달하는 인력을 지원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는 데 큰 힘을 보탰다. 강지혁 5여단장은 “이번 대민지원은 농번기를 맞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을 돕고자 실시되었으며, 장병들은 농작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농업인의 노고를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농작업이 익숙하지 않아 장병들이 힘들었을 텐데도 매번 기쁜 마음으로 일손을 도와줘 농업인들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바쁜 부대 일정 속에서도 지역 농가를 위해 두 팔 걷고 나서준 해병대 5여단 장병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병대와 강화군이 협력하여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길 기대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속적인 상호 협력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매일뉴스] 한여름 무더위 속,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 한 바구니가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인천 서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월 13일(금) 신현원창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동네방네 온기나눔’ 과일바구니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동 자원봉사상담가들이 함께 참여해 정성 어린 손길로 준비한 과일바구니를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하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눴다. ‘동네방네 온기나눔’은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날 자원봉사상담가들은 포도, 살구, 천도복숭아, 토마토, 블루베리, 금귤 등 7종의 제철 과일을 바구니에 정성스럽게 담아 취약계층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주민과 주민이 직접 마주하고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된 것이다. 한 자원봉사자는 “더운 날씨지만 우리가 손수 준비한 과일을 받고 활짝 웃는 어르신을 보니 힘이 절로 났다”며 “작지만 꾸준한 나눔이야말로 지역을 변화시키는 힘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정성이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
[매일뉴스] 부평에서 문화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실천이 가족의 손길로 피어났다. 부평구자원봉사센터(소장 이병철)는 지난 6월 14일, 어울림센터에서 가족 자원봉사자 11가족, 총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인식개선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마·실·가·자’(마음을 실천하는 가족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상호이해를 넓히고, 다문화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참여 가족들은 싱가포르, 캄보디아,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의 전통놀이를 함께 체험하며 국가별 특징과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현장에는 각국의 대표 전통놀이 부스가 설치돼, 참여 가족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타 문화를 접하고, 부모들은 함께 참여하면서 가정 내에서 다양성을 존중하는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 한 가족 봉사자는 “처음 해보는 놀이였지만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다”며 “놀이가 곧 교육이자 공감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느낀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실·가·자’는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가족 단위의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안
[매일뉴스] 인천광역시의회 윤재상 의원(국․강화군)이 북한 대남방송 등 강화군 내 주요 현안에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인천시에 촉구했다. 윤재상 의원은 16일 열린 ‘제30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북한 대남방송, 도로공사 지연, 상수도 공사, 도시가스 미공급 등 강화군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인천시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먼저 이날 윤 의원은 “강화군 접경지역 주민들이 북한의 대남방송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어왔고, 현재 한시적으로 중단됐으나 언제 대남방송이 재개될지 몰라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유정복 인천시장은 “방음창 설치 지원이 이미 이뤄졌고, 추가적인 지원을 위해 정부와 협의를 거쳐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은 또 주요 도로공사 지연 문제도 질문했다. 그는 “거첨도~약암리 해안순환도로의 경우, 지난 2018년 5월 추진을 시작해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별다른 설명 없이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한 후 “여러 차례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에도 변화가 없다”며 인천시의 실질적 노력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총사업비를 조정하는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