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 인천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유치를 위해 계양구민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인천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유치를 위한 범구민 대책협의회'는 25일 계양산 주부토로 일원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계양구 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하여 인천시에 북부권 문화예술회관의 계양구 유치를 강력히 호소했다.
현재 인천시는 북부 권역에 1천 석 이상의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사업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계양구 주민들은 문화예술회관이 반드시 계양구에 들어서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인천시는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계양구에 건립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거리행진을 했다.
계양구 예술인연합회 최복수 회장은 "계양구는 인구 10만 명당 등록 공연장 수가 인천에서 최하위 수준으로, 그동안 문화예술의 소외지역으로 지내왔다"며, "인천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북부권 문화예술회관을 반드시 계양구에 건립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범구민 대책협의회는 전날인 24일, 인천시에 16만 계양구민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 서명부는 북부권 문화예술회관의 계양구 유치를 염원하는 계양구민의 의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