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 부평신용협동조합(이하 부평신협)이 4일 (사)한부모가족회 한가지에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부평구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족 청소년들에게 매달 1회씩 총 11회에 걸쳐 ‘용돈장학금’ 형태로 지원될 예정이다.
부평신협은 2023년부터 한부모가족 청소년들을 위한 ‘용돈장학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경제적 부담을 줄여 청소년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올해도 동일한 사업을 통해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청소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윤순혁 부평신협 이사장은 “한부모가족 자녀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키우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이러한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경제적 독립의 경험을 쌓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장학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한부모가족회 한가지의 윤명숙·장희정 공동대표는 “겨울방학 동안 용돈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청소년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청소년들에게 용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교우 관계 형성 및 자존감을 지키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평신협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평신협은 이번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부모가족 청소년뿐만 아니라,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번 용돈장학금 지원을 받은 한 청소년은 “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으면 용돈이 부족해 친구들과 어울리기 어려웠는데, 이 장학금을 통해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평신협의 이번 장학금 지원은 한부모가족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앞으로도 부평신협과 (사)한부모가족회 한가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