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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일반

“인천 전역이 웃음꽃” 제103회 어린이날, 1만여 명 함께한 특별한 하루

문학경기장부터 해양박물관·아트플랫폼까지… 온 가족이 즐긴 문화·체험 축제
‘글로벌 인천, 꿈꾸는 어린이’를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마련

 

[매일뉴스] 5일 인천에서는 흐린 날씨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시 전역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체험 행사를 열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가장 큰 규모의 기념행사는 미추홀구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글로벌 인천, 꿈꾸는 어린이’를 주제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어린이와 시민 1만여 명이 몰려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기념식은 해양경찰악대와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으며, 이어 모범 어린이 표창과 아동복지 유공자 시상, 어린이헌장 낭독이 진행됐다.

 

 

 

 

메인무대에서는 아수라 태권도 시범단, 미추홀 댄스단의 치어리딩 공연, 매직쇼, 버블쇼, 다문화 하울림 합창단 등의 무대가 이어지며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행사장 곳곳에는 ▲에어바운스와 비눗방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존’, ▲드론 축구와 캘리그래피 체험이 가능한 ‘미래존’, ▲세계 민속놀이와 전통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어린이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해 하루 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기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흐린 날씨 속에서도 많은 시민이 함께해 더욱 특별한 어린이날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학경기장 외에도 인천 전역에서는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졌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얍(IAP)! 함께하는 놀이터’ 행사가 열려 서커스, 마임극, 디아볼로 쇼 등 예술 공연과 다양한 놀이 체험이 진행됐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는 ‘신나는 어린이날! 바다로 떠나는 박캉스’를 주제로, 해양생물 타투와 에코백 만들기 등의 ‘바다공작소’, 마술쇼·샌드아트가 펼쳐진 ‘바다극장’, 스탬프 투어와 포토존이 있는 ‘바다놀이터’ 등 5개 테마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인천어린이과학관에서는 과학문화축제 ‘꿈꾸는 어린이’가 열려 로봇 축구,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체험 등 과학과 놀이가 결합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 부평아트센터에서는 인형극과 창작 놀잇감 체험이 가능한 ‘모두의 놀이터’가 운영되어 예술과 감성이 결합된 시간을 선사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및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미래세대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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