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국회의원(인천 서구병)은 6월 18일(화), 6월 2일부터 시험 가동에 들어간 검단 물순환펌프 운영 현장을 방문해 시스템 점검 및 향후 관리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계양천 및 매천 상류부의 수량 확보를 통해 정체된 물 흐름을 보완하고, 정체수로 인한 악취·수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인 물순환펌프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명주 인천시의원, 송승환 서구의회 의장, 강성민 LH 검단사업본부장 및 관계자 등이 함께해 시스템 운영 과정을 점검하고 현장 브리핑을 청취했다.

검단 물순환시스템은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2-3번지 일원(인천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1-2공구, 천5 구간)에서 추진된 사업의 일환으로, 상류에서 펌핑한 깨끗한 물을 매천과 계양천 구간에 순환 공급함으로써 유량을 늘리고, 흐름을 통해 자연 정화 작용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물순환펌프의 가동은 실질적인 수질 개선과 악취 해소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하천생활환경기준 Ⅱ등급(BOD 3㎎/L 이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계절별 수량 변동에 따른 운영 유연성 확보도 기대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계양천·매천 일대 보행 동선 개선을 위한 보도육교 추가 신설 사업에 대한 브리핑도 함께 진행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보행 편의성과 안전한 하천 접근성 확보를 위한 것으로, ▲계양천과 매천이 만나는 두물머리 지점 2개소, ▲계양천 상류 아람초등학교 인근 1개소 등 총 3개소에 보도육교를 신설할 예정이며,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장마철을 앞두고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침수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인도교 설치 시 폭과 연장을 세심하게 조정해 주민 편의와 안전을 모두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모경종 의원은 “이번 물순환펌프 가동은 단순한 하천 환경 개선을 넘어, 계양천 상류부터 유량을 늘려 흐르는 물길을 회복하고, 검단주민의 일상에 물길이 스며들게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검단주민이 언제나 안심하고 산책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에서 나온 제안과 목소리를 꼼꼼히 챙겨, 검단주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가겠다”면서, “공사 과정에서 단 한 분도 다치는 일이 없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고, 준공 이후에도 철저한 유지·관리로 검단이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