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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봉사/기부/시상

인천 서구 청라3동, 고독사 위험가구 발굴 위한 캠페인 펼쳐

"복지 사각지대, 우리 동네에서 없애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도… 주민 참여형 복지안전망 구축 시동

 

[매일뉴스] “이웃의 작은 이상 신호에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함께 보면, 보입니다.” 인천 서구 청라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응수)는 지난 7월 16일, ‘복지사각지대 및 고독사 위험군 발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청라3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펼쳐졌으며, 복지안전망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주민 주도형 복지 안전망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라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동 직원들은 이날, ‘복지사각지대 및 고독사 위험가구 발굴 캠페인’ 현수막을 내걸고, 주민들에게 복지정보가 담긴 홍보물품을 배포하며 생활 속 위기가구 발견의 중요성을 알렸다.

 

고독사나 극단적인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가구는 눈에 띄지 않게 우리 이웃 속에 존재한다.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민·관이 연계된 자원을 통해 지원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다.

 

김응수 민간위원장은 “이런 캠페인을 통해 이웃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이 따뜻해지고, 고독사나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라3동 고은선 동장도 “발굴된 위기가구에 공적 서비스뿐 아니라 민간 복지자원도 적극 연계해, 경제적·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활동은 ‘함께 지켜보는 지역 공동체의 힘’을 주민들에게 상기시키며, 단순한 복지 전달을 넘어 이웃 간 신뢰와 연대의 회복이라는 지역사회 돌봄 철학을 실현하고자 한다.

 

청라3동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고, 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인식 전환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지역 내 각종 사회단체 및 기관과 협력하여, 고독사와 같은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예방 중심의 복지 전략을 펼쳐나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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