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5회 인천서구 청년주간’을 앞두고 청년 기획단 ‘제5기 서일삼 기획단’의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일삼 기획단’은 청년이 주체가 되어 청년주간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조직으로, 청년의 날 기념식 기획 및 현장 지원 등 행사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역할을 맡는다.
마지막 ‘서구 청년주간’…청년 아이디어로 의미 더한다
올해 청년주간은 오는 9월 청년의 날을 맞아 개최되며, 하나은행의 후원으로 (재)서구문화재단과 공동 주관한다. 특히 2026년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서구’ 단위 청년주간 행사로서, 지역 청년들의 참여와 기획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평가된다.
이번 제5기 기획단은 영상, 공연예술, 사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수개월간 워크숍, 현장조사, 아이디어 회의 등을 통해 축제의 틀을 직접 짜 나갈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가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이 기획하고 실행하는 축제의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 서구 청년주간은 2020년부터 시작된 청년 참여형 문화기획 플랫폼으로, 청년 세대의 문화 활동과 지역사회 연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동안 서일삼 기획단은 로컬 콘텐츠 제작, 버스킹 공연, 청년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청년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올해 행사 일정과 주요 프로그램은 8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