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 주에 77.3%라는 높은 지급률을 기록하며 인천시 10개 군·구 가운데 가장 빠른 지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서구는 7월 25일(금) 오후 6시 기준, 전체 신청자 중 49만4,676명에게 총 806억5,065만 원의 소비쿠폰이 지급됐으며, 이는 전체 대상자의 77.3%에 해당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청 유형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이 약 32만 명, 지역사랑상품권 방식이 약 17만 명으로 나타났으며, 단일 군·구 기준으로는 최다 지급 인원과 지급액을 기록했다.
TF팀 구성·행정복지센터 현장지원 등 선제적 대응 주효
서구는 지급 시작 전부터 홈페이지·SNS·알림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는 한편, 콜센터를 포함한 전담 추진반(TF팀)을 구성해 문의 응대와 시스템 안정화에 집중해왔다.
또한 2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현장 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이나 취약계층을 위한 보조 인력도 배치, 신청 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소비쿠폰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닌,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촉매제”라며, “서구는 구민이 빠르고 편리하게 수령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밤에 동네를 산책하며 야식도 즐기고, 우리 동네 전통시장도 찾아보시길 바란다”며 소비쿠폰 사용의 지역 소비 확산을 독려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구민 체감형 정책으로 자리매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전국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인천시 주관 민생지원 정책으로,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 내에서의 사용을 유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서구는 앞으로도 지급률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며 누락자 및 미신청자에 대한 안내를 지속할 계획이며, 현장 민원 대응을 강화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