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매일뉴스】 김학현 기자 =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드마리스 부평점(대표 이민호)으로부터 이웃사랑 나눔 성품인 백미 1천㎏을 기탁받았다고 4일 밝혔다.
부평동에 새롭게 문을 연 드마리스 부평점은 지난달 28일 개점 이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첫 나눔 활동에 나선 것으로,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상생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구에 따르면 이번에 기탁된 백미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평 관내 저소득 가정 및 취약계층 가구에 고르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명절을 맞아 생계와 먹거리 걱정에 놓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이날 오전 부평구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차준택 부평구청장, 이민호 드마리스 부평점 대표, 관계 공무원 및 구민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민호 대표는 전달식에서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드마리스 부평점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차준택 구청장은 “새롭게 문을 연 드마리스 부평점에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나눔으로 시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탁해 주신 성품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부평구는 이번 성품 기탁을 계기로 민간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 협력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구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기부와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민간의 자발적 움직임을 행정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드마리스 부평점은 해산물 뷔페 전문점으로 최근 부평동 중심상권에 문을 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평구는 구민 참여형 복지 확대 차원에서 ‘이웃사랑 나눔’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명절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 안전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구는 “지역 주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 실현을 위해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부평구는 추석 맞이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하고 싶은 개인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드마리스 부평점의 사례처럼, 많은 기업과 주민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함께 나눔을 실천한다면 지역사회는 더욱 따뜻해질 것”이라며 “관심 있는 분들은 복지정책과(☎032-509-6374)로 문의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이번 기탁은 단순한 기업의 사회공헌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반자적 관계를 새롭게 보여준 계기로 평가된다. 명절의 의미가 단순한 가족 간의 만남을 넘어, 지역 전체가 함께 어울려 나누는 공동체 정신으로 확산되는 모습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