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 인천 서구 석남1동 주민자치회가 SK인천석유화학과 손잡고 지역 환경정비 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주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한 이번 클린업데이는 반복되는 쓰레기 민원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캠페인으로 추진됐다.
석남1동 주민자치회(회장 노진승)는 지난달 31일 주민자치위원 및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20여 명과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석남1동 클린업데이’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비 활동은 최근 주민 불편이 집중적으로 제기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민자치회와 SK인천석유화학 봉사단은 불법 현수막 정비, 주택가 골목길 청소, 청소 취약지역 내 무단투기 생활쓰레기 수거 등 도시미관 개선에 집중했다.
석남1동 일대는 주거 밀집지역과 상업지역이 혼재해 있어 쓰레기 배출 혼선과 불법 현수막 설치 등 환경 민원이 종종 발생해왔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주민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주민은 “주민들이 가장 다니는 길부터 꼼꼼히 청소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동네가 한결 깔끔해져 기분 좋다”고 말했다.
노진승 주민자치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함께 땀 흘려 준 주민자치위원들과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활동을 계기로 지역 내 청소 취약 구간을 꾸준히 점검하고 지속적인 정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야 생활환경 변화가 실현될 수 있다”며 주민 주도형 환경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윤주 석남1동 행정복지센터 동장은 “주민과 기업이 함께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협력 체계를 유지해 쾌적한 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1사 1하천 가꾸기’ 프로그램을 포함해 지역사회 환경정비·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어, 이번 협업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강화 활동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서구는 주민 자율 기반의 도시환경관리 및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마을 클린업 체계’ 강화와 민·관 협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