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부평구청장 예비후보가 어르신의 식사와 위생, 건강을 공공이 책임지는 ‘부평형 고령자 기본사회’ 구상을 제시하며 5호 공약을 발표했다. 고령층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체감형 복지 정책을 중심으로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김병기 예비후보는 24일 공약 발표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과 부평을 일궈낸 어르신들의 헌신은 사회가 책임져야 할 역사”라며 “노인복지는 단순한 시혜가 아니라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권이자 공동체가 함께 지켜야 할 사회적 의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노년의 가난과 질병, 소외 문제를 개인의 책임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며 “경제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정을 효율적으로 설계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은 생활밀착형 지원 확대에 방점을 두고 있다. 우선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
연간 30만 원 상당의 세탁 바우처를 지원해 대형 의류와 침구류 관리 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위생 관리 지원도 병행된다. 민간 목욕탕 이용 바우처를 도입해 어르신들의 목욕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적인 위생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행복밥상’ 사업도 주요 정책으로 포함됐다. 주 5일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해 영양 불균형을 개선하고, 식사를 매개로 한 공동체 돌봄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함께 식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구조를 통해 고립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건강 증진 분야에서는 생활체육 참여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다. 파크골프, 트래킹 등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하는 어르신에게 걷기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일정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신체 활동을 장려하고 의료비 절감 효과까지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치매 돌봄 지원 강화도 병행 추진한다. 단순 지원을 넘어 경제적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돌봄 체계를 보완해 고령층의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어르신이 존중받는 도시는 결국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로 이어진다”며 “단 한 분의 어르신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하고 따뜻한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 일자리,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복지 체계를 통해 고령자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부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약이 기존의 단편적 지원을 넘어 고령층의 생활 전반을 포괄하는 ‘통합형 복지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특히 식사·위생·건강 등 기본 생활 요소를 공공이 일정 부분 책임지는 구조를 제시하면서 향후 정책 경쟁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재정 부담과 지속 가능성, 기존 복지 정책과의 중복 여부 등은 향후 검토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정책 실현을 위한 구체적 재원 마련 방안과 단계별 추진 계획이 실제 행정에서 어떻게 구현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