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부평구가 노인일자리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2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우리동네환경지킴이’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 54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예방 및 교통안전 통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사고 예방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필수 과정으로, 앞서 지난 9일 1차 교육에 이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이 공동으로 위탁해 진행했으며, 참여자들은 현장과 생활에 밀접한 내용 중심으로 교육을 받았다.
교육에서는 계절별·사고유형별 안전수칙, 개인 건강관리와 감염병 예방, 도로교통 안전 수칙 등 어르신들이 실제 활동 중 마주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구체적으로 짚고 예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의 건강 유의사항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보행자 안전수칙은 큰 관심을 모았다.
참여 어르신들은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했으며, 현장 사례 중심의 강의 방식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어르신은 “노인일자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오늘 배운 교통안전 수칙을 잘 지켜 안전하게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부평구의 ‘우리동네환경지킴이’ 사업은 노년층에게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지역 환경을 가꾸고 주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사회참여의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노인일자리는 소득보전만이 아니라 삶의 활력을 높이고 사회적 고립을 줄이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참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교육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평구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을 병행하며 노인일자리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보람 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