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29일, 2025년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로 신규 지정된 외식업소 4곳에 현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임신부에 대한 지역사회의 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업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로 지정된 업소는 임신부 고객에게 총 이용금액의 약 5~10%를 할인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음료·디저트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지정된 업소는 관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을 포함해 총 35개소이며, 이번 현판 전달식에서는 ▲가좌동 한우야 ▲심곡동 곤드레밥집 ▲청라동 구수옥 ▲청라동 동궁순대 등 4곳이 새롭게 지정됐다.
서구는 임신부가 편안하고 따뜻한 외식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배려 업소 확대와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정 업소 모집은 연중 상시 접수 중이며, 서구 식품위생과(032-560-4323)를 통해 문의 및 신청이 가능하다.
서구는 구청 홈페이지, 구정 소식지, 라디오 방송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업소 정보와 배려 취지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출산을 준비하는 임신부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조금이나마 배려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를 병행하겠다”며 “임신부뿐 아니라 모든 구민이 이 제도를 알고 적극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제도는 복잡한 행정 절차 없이 업주의 자발성에 기반해 유연하게 운영된다는 점에서 지역 맞춤형 복지 행정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서구는 향후 지정 업소에 대한 정기적 점검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