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12의 비밀 [권영심논설위원 칼럼] 프랑스를 대표하는 빵이 두 가지 있는데 바케트와 크루와상이다. 크루와상은 가볍고 부드러운, 마치 부서지는 듯한 식감이 느껴지 는 것이 최상인데 거기엔 고유의 비밀이 숨어 있다. 밀가루와 버터를 얇게 층을 쌓아 겹쳐 만드는데, 최상의 바삭함 과 부드러움을 얻기 위해서는 12층으로 반죽을 쌓아야 하는 것 이다. 밀가루 6겹, 버터 6겹의 얇은 반죽이 겹쳐 12겹이 되어야 완벽한 크루와상의 맛을 얻게 된다. 크루와상이란 초승달이란 뜻인데 오스트리아 킵벨이란 빵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오스만제국의 국기 안에 초승달이 들어 있는데 오스트리아에 의해 문을 닫은 제국을 조롱하기 위해, 제빵사들이 만든 것이 시초라는 것이 정설이다. 지금과 같은 최상의 부드러움과 풍미를 얻기 위해서 긴 시간 동안 제빵사들은 많은 실험을 했을 것이고 그 결과 12층이란 비밀을 알아냈을 것이다. 크루와상이란 빵으로 시작했지만 숫자 12는 종결 의미가 큰 숫자이다. 우리 주변엔 의외로 숫자 12가 큰 역할을 하고 있고 나아가서 그 주술적인, 큰 의미에 매달리는 경우도 상당하다. 우리가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시간은 열 두달로 이루어져 있고 그것은 열 두 간지와도 연결되어 있다. 올해는 12간지 중의 신축년이며 12월은 축월, 즉 소의 달이다. 하루는 24시간 이지만 그것은 12시간이 두 번 반복 되는 것으로 정확하게 양분 되어 있다. 이것은 인간의 우주가 끝날 때까지 변 할 수 없는 것인데 왜 12시일까? 12는 동서양 모든 곳에서 완벽한 숫자로 인식되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간들이 삶의 다양함 속에서 숫자 12 의 비밀을 알아낼려고 노력한 흔적은 인류사의 곳곳에 나타나 있다. 특히 성경 안에 나타나는 12의 의미는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 힘들 정도이다. 우리의 생활 전반에도 12의 쓰임새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피아노의 건반 은 12개의 반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2개를 한 묶음으로 보는 것들이 꽤 많다. 우리는 미터법을 많이 쓰지만 서 양에서는 피트를 많이 쓴다. 1피트는 12인치인데 12는 약수를6개 가지고 있는 가장 작은 자연수라는 것에서 비롯된 계량법이다. 12의 약수는 1,2,3,4,6,12인데 1피트를 각 약수대로 등분을 해서 쉽게 인치 로 나눌 수 있는 편리한 계량법인 것이다. 종교에서는 아주 오래 전 부터 12라는 수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주인공은 12신이며 이 개념은 그대로 기독교로 옮겨져서 12사도가 되었다. 그리스로마 이전엔 신이 없었을까? 그 때에도 역시 신들의 시대였고 티탄 12신이 존재했다. 우리는 그리스로마 신화만 읽었기 때문에 티탄 신의 세계는 거의 모른다. 대양의신 오케아노스. 천공의 왕 코이노스와 크리오스. 하늘의 전령 히페리온과 이아페토스. 빛의 여신 테이아. 율법의 여신 테미스. 대지의 여신 레아. 기억의 여신 므네모쉬네. 빛나는 아름다움의 포이베. 흉칙한 악신 테티스와 크로노스. 동양에서 발현한 신들을 제외하고 이 12지신들이 서양의 모든 종교의 관념을 이루는 원형의 신들이다. 12의 변하지 않는 개념은 불멸의 과업인듯 신화의 모든 곳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서양사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헤라클레스의 과업도 12가지이며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된 헬레네는 12살 때 테세우스에게 납치 되었었다. 그녀의 불멸의 미모는 12살 때 이미 완성되었다는 말이다. 그 유명한 트로이 전쟁에서도 12는 어김없이 곳곳에 등장한다. 주인공 오디세우스는 신의 노여움으로 12년을 방랑했으며, 그는 12척의 배를 이끌고 참전했다. 텔라몬의 아이아스도 12척의 배를 이끌고 나아갔는데, 12의 완벽한 개념이 그 당시에 이미 정립되었음을 알수 있다. 살아가면서 삼국지와 오딧세이는 반드시 필독할 책으로 꼽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새롭고 재미있다. 오딧세이를 읽으면서 숫자12가 들어간 이야기를 찾아보 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얼마나 많은 12가 있는지 모른다. 이 세상은 숫자의 비밀로 가득하며,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숫자들이 저마다의 비밀이 있음을 알고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동양의 12간지의 비밀을 풀기에 온 생을 바치는 학자도 있다는 데 나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 만물은 그저 지나가면 아무것도 마음에 담을 것이 없으나 하나 하나의 의미를 찾아 보면 비의에 가득한 것이 삶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종교가 생겨 났고 돌멩이 하나에 점을 찍어 신으로 받드는 사람은 이미 스스로 신이 아닐 까? 빵 하나의 완성에도 그 완벽함을 찾기 위해 오랜 세월을 바치는 것이 인간이라는 존재이기에 인간은 만물 중에서 위대하다.
(인천=매일뉴스) 조종현 기자 = 재인천충남도민회와 (사)재인천충남도민회가 긴 갈등을 마무리하고 역사적인 통합을 이뤄냈다. 이번 통합은 최봉선 17대 직무대행, 이재욱 18·19대 회장, 이우영 통합추진위원장의 오랜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통합 조직의 첫 수장을 맡게 된 채희성 신임 회장은 “130만 충남 향우회원은 ‘우리는 하나’라는 정신 아래 통합을 이뤄냈다”라며, “수년간 막후에서 달려온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양분된 조직의 안타까움 속에서 진정한 화합을 이룬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 회장의 제20대 통합회장 취임식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6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정기총회와 식전공연에 이어 ▲1부 본행사(시상식), ▲2부 취임식, ▲3부 피로연 순으로 진행된다. 채희성 신임회장은 일반화환 보다는 쌀화환을 요청하며, “모아진 쌀은 좋은 곳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또한 채 회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내년 4월 중 대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해 향우 간 소통과 화합을 증진할 것”이라며, “16개 시·군 직거래 장터를 통해 고향 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통합은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충남 출신 인천 시민들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살리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재인천충남도민회는 앞으로 더욱 강력한 결속과 연대 속에 지역사회와 고향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행사 관련 문의는 최재 신임 사무총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010-7305-3239
[매일뉴스] 석열 정부가 북한의 무력 도발을 의도적으로 유도하고 이를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으로 활용하려 했다는 정황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정질서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한 시도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며 “윤석열 외환유치 7대 의혹을 특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발 내용은 다음과 같이 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1. 군이 대북전단 발송에 개입, 북한 자극 합동참모본부 대북심리전과가 중심이 되어 민간단체로 위장,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내용의 대북전단을 살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실무자였던 서 모 대령은 이후 준장으로 진급했으며, 이 과정에서 법률검토도 사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2. 오물풍선 의도적 방치 북한이 보낸 오물풍선에 대해 우리 군은 경계강화와 경보 수준에 머물렀다. 고속 드론으로 격추하는 시범작전이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은 오히려 ‘원점 타격 방안’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3. 6·25 이후 최초의 북한 영공 침투 22년 12월부터 백두·금강 유인 정찰기, IAI 헤론 무인기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영공까지 침투했다. 우리 군용기가 북한 영공을 침범한 일은 6.25 전쟁 이후 최초다. 이어 24년엔 평양 상공에 무인기를 보냈다가 추락한 사건도 발생했다. 이 같은 작전은 도발을 유도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4. 해병대 포사격과 아파치 헬기를 통한 도발 유도 24년 6월부터 11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백령도·연평도 인근에서 대규모 포사격 훈련이 실시됐다. 또한, 24년 6월엔 아파치 헬기와 공군 전투기가 군사분계선 최근접 비행을 수행했으며, 적에게 고의로 노출되도록 고도를 조정하라는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5. 한국 단독의 타격계획 수립 23년 11월, 전면전 징후 없이도 북한 전방군단 전체를 괴멸시키는 작전계획이 작성됐다. 적 도발에 대한 방어 차원을 넘어 선제적 전면전까지 촉발시킬 수 있는 공세적 작전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6. 노상원 수첩의 현실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상 기재된‘무인기로 도발 유도’, ‘계엄 명분 조성’ 등 구체적 지시사항 등이 실제 군 작전과도 상당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시 정보사에 납품된 자폭장치 실물을 공개하며, 소위 ‘노상원 수첩’이 실제 목표들이었으며 김용현이 이를 실행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7. 정보사 요원, 몽골서 북한 대사관 접촉 시도하다 체포 비상계엄 선포 약 10일 전이었던 24년 11월 말, 정보사 소속 중령과 소령 2명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북한 대사관 접촉을 시도하다 현지 당국에 체포됐다. 북한과의 연계 시도였다는 점에서 외환유치죄 적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선원 의원은 “무력 사용은 권력자의 자의적 판단이 아니라 헌정질서에 따라야 하는 최후의 수단”이라며 “설령 전쟁이 불가피하더라도, 그것은 헌법과 국제법, 연합 방위체계의 원칙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한반도 평화와 헌정질서 수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한미동맹 기반의 안정된 억지력을 바탕으로 무력 충돌은 막고, 평화 정착의 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윤석열 정부의 위헌·불법적 행위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단죄를 통해, 다시는 권력이 안보를 정치에 악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일뉴스] 국민의힘 박종진 인천서구을 당협위원장이 인천시당 위원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경선 행보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박종진 위원장을 포함해 유제홍, 이행숙 후보가 출마 의사를 밝히며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출마 배경에 대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당 조직력 강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당원과 인천시민의 여망을 받들어 혁신과 화합, 정책 중심의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민심이 곧 권력이다. 혁신 없이는 시대의 요구를 채울 수 없다”며 당의 쇄신을 강하게 요구했고, 이번 인천시당 선거를 “정치적 경쟁을 넘어 포용과 협치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진 위원장은 채널A 앵커, 청와대·국회 출입기자, 정치팀장 등을 거쳐 현재는 인천 서구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기업 경영과 대학 강의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역 기반의 활동과 시민과의 소통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공정 공천 시스템 도입 ▲지방선거 공천관리체계 구축 ▲당원 확대 ▲조직문화 혁신 ▲정책 토론 활성화 ▲현장 중심의 소통 플랫폼 제공 등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주 중 공식 출마 기자회견과 함께 공약 발표를 예정하고 있으며, 이후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끝으로 그는 “인천의 변화와 정당의 혁신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하다”며 “정책 중심, 시민 중심, 혁신 중심의 정당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마의 변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 위원장 후보 박종진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인천광역시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시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 당은 다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중대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저는 당의 분열을 넘어 통합의 리더십을 세우고, 정통우파의 정신을 다시 복원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강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변화는 내부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우리 인천시당부터 바꾸겠습니다. 당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중앙당과의 긴밀한 조율이 필요합니다. 저는 오랫동안 당 안팎에서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협력해왔습니다. 갈등보다는 조정, 대결보다는 협력을 통해 인천의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하고, 인천이 다시 전략의 중심도시로 인정받도록 만들겠습니다. 공천도, 정책도, 예산도 인천이 우선입니다. 공천은 국민과 당원의 신뢰 위에 있어야 합니다. 저는 깨끗하고 정직한 공천을 약속드립니다. 능력과 헌신 그리고 민심을 기준으로 누구나 납득 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정당의 힘은 현장과 조직에서 나옵니다. 저는 시당위원장으로서 각 지역 당협위원장님들과 함께 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동등한 소통과 존중, 결정 전에 상의하고, 실행은 늘 함께 하겠습니다. 정책도 조직도 선거도 현장을 우선시하고 함께 정하는 정치, 우리 모두가 주인인 당을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말이 아닌 실천하는 시당위원장이 되겠습니다. “통합의 리더십, 정직한 공천, 인천의 자존심!” 이 슬로건처럼 인천에서 시작된 변화가 전국으로 퍼져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에게 사랑받고 당원에게 신뢰받는 우리의 인천시당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국민의힘의 희망은 바로 여러분과 저,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인천시당의 새 시대를 당원 여러분과 함께 열고 싶습니다. 저에게 힘을 실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매일뉴스] 유제홍 인천시당위원장 출마선언문 소신과 원칙이 살아있고 당내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이기는 국민의힘 인천시당을 만들기 위해 시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유제홍 당협위원장 입니다. 저는 52년간 인천에 살며, 2006년 정치에 입문해 인천시당 청년위원장을 역임하고 인천광역시의원을 거쳐 부평구청장과 21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인천에서 꿈을 펼쳐온 청년 지역 정치인입니다. 저희 정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부터 21대, 22대 총선의 패배와 계엄이라는 사태까지 국민의 눈높이에 벗어난 행동을 하는 자들과 아직도 중앙당에 거수기 노릇을 하고 패거리 정치에 기웃거리며 자기 공천에만 눈이 멀어 시대적 과오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당을 장악하고, 계엄을 옹호하는 목소리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인천시당을 지켜낼 수 없습니다. 이제는 책임정치를 앞세워 미래 지향적이고 사회적 변화와 요구에 즉각 대응하며 국민의 삶이 안정적으로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 가치를 중앙당에 전달해 당헌 당규에 담아 변화되는 시대에 즉답하지 못하면 진보의 가치도, 보수의 가치도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시대의 변화에 시민과 당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변화와 혁신을 넘어 혁명으로 인천시당을 만들어갈 이기는 인천 비전 6가지를 약속합니다. 1. 지방의원 출마자 모두가 투명한 경선을 통해 능력과 자질을 갖추신 분들이 입문할 수 있도록 상향식 공천을 약속합니다. 2. 각 당협 및 기존위원회에서 추천한 청년위원장과 여성위원장 중 선출된 시청년위원장과 시여성위원장에게 시비례 공천을 약속해 청년과 여성의 확장성을 담보하겠습니다. 3.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정책TF를 상시 가동해 시민행복 공약을 만들어 지방정치에 도전하시는 후보들에게 맞춤형 공약을 전달하겠습니다. 4. 새로운 인재육성을 위해 정치아카데미를 활성화하고 인천 전체가 움직일 수 있는 당원 배가 운동을 진행해 이기는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5. 국민의힘 인천시당 전체가 참여하는 봉사 및 헌혈 행사 등을 정례화하고 인천시당 산악회 및 당원 결의대회를 상시 가동해 당원간의 유대감으로 당 조직을 재건하겠습니다. 6. 청소년 위원회를 발족해 당의 미래에 불씨를 만들고 건전한 사고를 통한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는 정당이 되도록 이끌겠습니다. 끝으로 소신의 정치로 오늘까지 이 자리에 왔고 죽어도 그 소신위에 죽겠다는 각오로 살아왔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인천시당에서 그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매일뉴스 조종현 기자) = 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가 지난 7월 13일 인천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7.14.) 기념식 및 기념 음악회에서 인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용기와 희망을 기리고,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통일부 및 인천광역시 관계자를 비롯해 시민단체, 북한이탈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송도에스이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꾸준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빌딩 관리 및 미화서비스 전문기업으로서 공공시설 환경 개선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수상 소감을 밝힌 조성일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우리 임직원 모두의 땀과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을 포함한 취약계층의 자립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더욱 힘쓰는 ESG 실천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시 아이린합창단과 탈북민 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및 기념음악회가 이어지며 화합의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송도에스이는 지역 고용 창출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
(매일뉴스=인천) 조종현 기자 = 2025년 7월 12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 인천 청라 YMCA 아카데미실에서는 국제와이즈멘 한국인천지구 인천청라클럽의 2025~2026년도 회장 이·취임식 및 신입회원 선서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는 조종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임하는 정미화 회장과 새로 취임하는 임종선 회장을 중심으로, 이강인 인천지구 총재, 조성일 인천YMCA 회장, 임한태 증경총재, 전옥자 직전 총재, 문병인 사무총장, 김창엽 재무국장, 이정심 홍보국장을 비롯한 와이즈멘 각 지구 및 클럽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의 1부는 가좌동 참사랑교회 윤원중 목사의 기도로 시작되어, 정미화 회장의 개회 선언, 김미자 재무의 클럽 목적 및 강령 낭독, 신입회원 선서 및 선포로 이어졌다. 새롭게 가족이 된 회원들의 각오와 열정이 돋보였던 시간이었다. 이어서 2부는 문병인 사무총장의 사회로 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되었다. 이강인 총재의 권면 말씀을 시작으로, 선서 및 선포, 클럽기·의사봉·만국기·취임패 인수인계식이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이임사에서 정미화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부족하나마 국제봉사단체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에 더욱 힘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취임하는 임종선 회장은 "어깨가 무겁지만, 청라클럽의 발전과 국제와이즈멘의 위상을 높이고,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정미화 회장이 전옥자 직전 총재에게 감사패를, 조종현 사무국장과 임종선 재무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신임 임종선 회장은 YMCA 조성일 회장에게 봉사금을 전달하고, 이강인 총재의 격려사와 조성일 회장의 축사, 와이즈멘의 노래 제창과 함께 임종선 회장의 폐회 선언으로 모든 공식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국제와이즈멘 클럽은 1922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YMCA와 함께 시작된 국제 봉사단체로, 현재 전 세계 72개국에 1,500여 개 클럽, 3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모든 권리는 의무의 이행에서 나온다’는 신념 아래, YMCA와 협력하여 청소년 지원, 비폭력 운동, 말라리아 퇴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제클럽 봉사단체 Y's Men 시작와이즈멘 클럽의 창시자 폴 윌리엄 알렉산더(1888~1967)가 1920년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검사보로 재직 시,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YMCA안에 17명의 열성 청년들로 Tolymca(톨림카)라 부르는 클럽을 만든 것이 와이즈멘 클럽의 창시가 되었다. 그 후 1928년에는 155개 클럽으로 늘어났고 현재 세계 74개국에 1,500여 클럽으로 확대되었다. 창설이래 45년간 열성회원으로 봉사하던 알렉산더씨는 1967년 6월에 전세계 와이즈멘들의 애도하에 서거하였다. 역사와 이념1924년부터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로 활동이 확산되기 시작하였으며, 국제본부는 미국에 있었으나 국제 와이즈돔 50주년을 기하여 스위스 제네바로 옮겼다. 국제총재의 임기는 1년이며, 전 세계에 있는 클럽회장의 우편 투료로 선출된다. 전 세계를 9개지역(아시아, 아프리카, 캐나다/캐리비언, 유럽, 한국, 중남미, 남태평양, 미국, 인도)으로 나누며 총 41개 지구에 수백 개의 지방으로, 그리고 지방에 몇 개씩의 클럽이 소속되어 전 세계 72개국에 1500여 클럽에 30,000여명의 회원이 활동을 하고 있다. 국제 와이즈멘의 제 1 봉사 대상은 YMCA를 통한 청소년이며, YMCA와 손잡고 혹은 그 밖에 각 클럽별 지방별 지구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가장 중요한 사회봉사활동으로는 TOF라고 불리는 봉사 프로그램으로 TOF란 실제로 한 끼니를 굶음으로 배고픔을 경험하게 하고, 이를 통하여 모금되는 연 25만여 불 이상으로 사회봉사를 하고 있다. 이 외에 '비폭력 운동'과 '에이즈 퇴치운동'이 있으며, 유엔(UN)과 함께하는 '말라리라 퇴치운동(Rollback Malaria)'등이 있다. 모든 권리는 의무의 이행에서와이즈멘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이 세상을 보다 살기 좋은 세계로 만드는 것이 이상이며, 개인의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는 '모든 권리는 의무의 이행에서'를 표어로 갖고 있는 지성인들의 모임이다. 국제와이즈멘 휘장해설 ▼ 붉은 삼각형와이즈멘의 휘장의 붉은 삼각형은 영,지,체 인격 형성의 삼중 프로그램을 표시하기 위해 YMCA에서 오랫동안 채택해온 붉은 삼각형으로 구성된다. INTERNATIONAL삼각형 윗부분에 나타나 있는 "INTERNATIONAL" 이라는 글자는 우리 목적의 영역을 표기한다. 황금빛 별삼각형 안에는 황금빛 별이 빛나고 있는데 이 별은 베틀레헴의 별을 상징하는 것이다. 베들레헴의 별이 동방박사를 인도하는 일에 봉사한 것 같이 이 휘장에 있는 별은 우리 와이즈멘 클럽의 이상을 나타내는 동시에 오늘날 와이즈멘에게 영원한 안내자가 되며, 또 자기의 이익을 구하지 않는 고귀한 봉사를 실현 하도록 인도해 주기를 바라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매일뉴스]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소식에 대해 10일 깊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GTX-D 노선은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교통 불균형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될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아 왔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김포 장기에서 출발해 인천 검단과 계양을 거쳐 부천종합운동장까지 모두 21.1㎞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조6천710억 원 규모다. 특히 현재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사업 노선과 선로를 공용해 서울역 방향으로 직결 운행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인천 검단에서 서울역까지의 이동시간을 20분대로 단축할 전망이다. 그간 인천 서구는 GTX-D 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정부 및 관련 기관에 건의해 왔으며,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서명운동 및 공청회를 통해 민의를 전달해 왔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이러한 지역사회의 결집된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GTX-D 노선은 서울 도심까지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검단신도시를 비롯한 서구 전역의 교통 여건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며 “향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과정에서도 국토교통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조기 착공과 원활한 노선 확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GTX-D y자노선에 대하여 “인천시에서 신청한 y자 노선 중 절반의 성취가 이루어졌기에, 청라~가정을 지나는 나머지 노선 또한 국가계획 반영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서구는 이번 GTX-D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계기로 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은 물론, 정주 여건 개선과 지속가능한 도시성장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서구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매일뉴스]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국민의힘・연수구1)이 최근 계양구에서 발생한 맨홀 작업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질타하면서 재발방지책 및 개선책 진행 상황을 의회에 공유할 것을 요구했다. 10일 정해권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일 계양구 병방동에서 발생한 맨홀 작업 노동자 질식 사망 사고는 명백한 인재(人災)이며, 인천 시민의 생명을 외면한 무책임하고 부실한 공공기관 관리의 결과”라며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어 정 의장은 “공공기관이 발주한 사업장에서 유독가스로 인해 사람이 죽는 일이 올해 인천에서 발생했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라며 “이는 결코 단순한 현장 과실이 아닌 구조적인 안전불감증과 외주화가 낳은 참사”라고 꼬집었다. 이번 사고에 대한 고용노동청의 수사 발표를 통해 드러난 내용을 보면 최초 계약업체가 다른 업체에 재하도급을 주는 것을 금하고 있음에도 이처럼 인천환경공단이 불법 재하도급이 이뤄진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 자체가 이 사건이 단순한 안전사고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정 의장은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공공사업장에서 다단계 불법 재하도급이 자행되고, 발주기관은 몰랐다는 말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태도”라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앞장서야 할 공공기관이 오히려 안전의 사각지대가 되어버린 현실이 너무 안타깝고, 인천시․인천환경공단 등 모든 공공기관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뼈를 깎는 성찰과 혁신에 나서야 한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앞으로 재발방지책 및 개선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아울러 정해권 의장은 “애초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모든 관계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 관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중대재해법으로 처벌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천시의회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생명과 안전이 소중하게 지켜지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우리 인천시의회가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일뉴스] [권영심 논설위원 칼럼] 이 시대에 인간을 가장 불행하게 만드는 병은 무엇일까? 모든 병이 인간에게 해롭기만 한 것이 아니고, 생로병사는 절대 거부할 수 없는 삶의 원형적 터널이다. 그런 삶에서 사람들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면서 고뇌하고 슬퍼한다. 특히 더 큰 고통으로 처절한 삶을 살게 되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병자 혼자만이 아닌, 온 가족이 비참한 실생활이 되어 버리게 만드는 병을 앓는 사람들이다. 치매, 알츠하이머... 이 피할 수 없는 숙명적 재앙을 지금까지도 예방할 수가 없다. 우리가 젊을 때 치매라는 말을 거의 쓰지 않았었다. 노망이었다. 노망이라고 불리던 시절엔 이 병은 그다지 사람들을 괴롭히지 않았다. 어지간하면 가족 내에서 해결이 되었고, 진저리를 치면서도 아들 며느리는 노망난 부모를 돌보았다. 동네 사람들도 저 집 어르신 노망이란다... 당연한 인생의 수순처럼 말했고, 이웃 사람들도 돌보아 주었다. 그러나 오늘날 치매는 모든 인과 관계를 박살 내는 무서운 병이다. 그 어떤 자식도 중증의 치매 부모를 돌볼 수가 없다. 그래서 요양원이 마지막 안식처요, 무덤의 바로 전 단계인 것이 당연한 수순이 되어 버렸다. 요양원에 입원시키고 한 달에 한두 번이라도 찾아가는 자식은 효자이다. 그런데 보는 자식이 더 괴롭고, 인간인 것이 너무나 고통스럽다고 한다. 바로 자신의 미래의 모습이 거기에 있으니 말이다. 이것만이 정답일까? 나는 어릴 때의 노망이 든 할부지 할미들을 떠올려 보았다. 물론 너무나 심한 상태가 되어 온 집안 식구들이 힘들어하기도 했으나, 그래도 가족들은 일상을 살고 마을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거들었다. 할미가 밖에 나와서 아무거나 주어 먹으 면 지청구를 하면서도 손과 얼굴을 닦아 주고 먹을 것을 쥐여주고 집에 데려다 주었다. 가게 앞에 앉아 쉴 수 있도록 해주었고, 평상에서 자면 홑껍데기 라도 덮어 주었다. 아무도 치매 노인을 피하지 않았고, 자기네 수돗가에서 씻겨주는 것도 예사였다. "에고,할미요! 이게 뭡니꺼? 인자 알라가 되 뿌리 가지고 우짜 쓸까예? 지지! 지지 만지면 며누라한테 혼날거인데,가만 있지소! 시 꺼 줄 꺼이 깐데..." 또 더럽힐망정 깨끗이 씻겨주고 닦고 업어서 집까지 데려다주기 예사였다. 오늘날 그런 모습들은 씻은 듯 사라지고 노망은 치매로 변해서, 일반인들과 철저하게 격리되고 분리되었다. 그렇다면 치매에 걸린 사람들은, 생의 마지막에 이를 때까지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 것일 까? 다른 대안은 정녕 없을까? 앞으로 과학이나 뭐든지 더 발달해서, 노쇠하고 병에 걸린 노인만 전담해 주는 간호 로봇이 생길 것이 분명하고, 인적 간병인의 부담은 사라질 가능성이 많다. 그럼에도 비인간적이고 비윤리적이란 것 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인간의 존엄을 지키게 해주는 플랜은 조용히 시행되고 있었다. 이미 치매는 전 세계의 가장 무서운 질병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완벽은 아니더라도 인간애의 존중이 기조가 된 시설이 세계의 여러 곳에 있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위스프에 있는 호그벡 마을도 그중의 한 곳이다. 2009년에 설립되었는데, 인간은 언제, 어느 때라도 갇히는 것을 싫어하고 자기만의 생활을 원한다는 기본에 의해 설립되었다. 중증치매환자 돌봄 분야에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가장 어울리는 곳이다. 네모난 벽돌 담장이 존재하고 담장 안의 마을이지만, 이곳에 거주하는 치매 환매 환자들은 아예 담장을 의식하지 않는다. 일곱가지 양식이 있는 주거공동체인데, 거주자가 원하는 양식에 따라 삶을 누릴 수가 있다. 우리는 흔히, 치매 환자들은 자신이 어떤 곳에 있는지 모를 것이라는 착각을 하는데 아니라고 한다. 기억을 잃어가지만 그 기억 속에 끈질기게 남아있는 자신의 삶을 잊지 않기에, 원하는 환경에서 살아가면 병은 호전된다. 현재 170여 명의 중증 치매 환자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돌보는 인력이 170명이다. 일대일의 전담 케어를 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 돌보는 의사, 간호사, 간병인들은 모두 마을 주민의 모습으로 함께 하고 있다. 카페, 상점, 은행, 미용실, 서점 등, 모든 생활 시설의 주인이 모두 그런 사람들이다. 주택에서 노인들을 돌보는 간병인들도 하인, 하녀의 모습으로 시중들고, 누구도 그것을 힘겨워 해서 병자들을 학대하지 않는다. 어느 가게나 은행에서라도 노인들이 하는 것을 맞추어 응대해 준다. 하지 말라는 것으로만 일관된 우리의 요양원과 비교하면 얼마나 다른지 알 수 있다. 인간은 어떤 삶이더라도 자유를 추구하는 존재이기에, 구속이 보이지 않는 호그벡마을이 환자들을 얼마나 인간답게 만드는지 알 수 있다. 앞으로 호그벡마을보다 진화된 형태의 돌봄 시설이 나올 것이다. 우리의 돌봄 시설이 환자들에게 어떤 곳인지를 우리는 진정으로 탐구해야 한다. 왜냐하면 곧 우리의 마지막 거주지가 될 곳이니 말이다.
(매일뉴스=인천) 조종현 기자 = 김유곤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이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남은 임기 동안 추진할 중점 과제와 의정 철학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첨단기술과 생활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산업경제의 체질 개선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 산업경제의 체질 개선과 미래 기반 조성 김유곤 위원장은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산업경제위원장으로서 “지역산업 생태계 재편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원회 운영의 중심축으로 삼고, 반도체·바이오·수소·해상풍력 등 첨단 전략산업 육성에 힘써왔다. 특히,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양자컴퓨터가 도입되면서 양자기술 산업에 대한 논의도 선도하고 있으며, 영종 바이오특화단지 조성, 분산에너지 및 해상풍력 산업 기반 마련, 반도체 특성화대학 출범 등 구체적 정책 실현을 위해 다수의 간담회와 현장 방문, 결의대회를 주도해왔다. ■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밀착형 관광 개발 산업경제위원회는 서구 지역의 관광자원과 문화 인프라를 연계한 ‘서부권 관광벨트’ 조성을 지속적으로 제안해왔다. 수도권매립지 캠핑장, 파크골프장, 아라뱃길 경관도로 등 생활과 밀접한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콘텐츠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입장이다. ■ 첨단기술 기반 혁신경제 선도 김 위원장은 인천테크노파크, 블록체인 혁신센터 등 지역 첨단산업 거점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양자기술 등 신산업 기반 정책 세미나 유치를 통해 인천의 산업 전환을 견인하고 있다. 동시에, 노후 산업단지 재생 및 근로자 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 개별 의원으로서의 입법 활동 성과 위원장직 수행과 병행하여 개별 의원으로서는 지역경제와 사회적 약자 지원에 주력해 왔다. 대표적으로 ‘인천 지역상품 우선구매 활성화’ 정책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을 견인했고, 6월 24일 인천시는 이와 관련한 대책을 발표하며 지역상품 우선구매 실적을 52%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광역시 일용건설근로자 복지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상수도원인자부담금 징수 조례」 개정을 통해 실질적인 시민 혜택 제공에도 기여하고 있다. ■ 인천시민 권익 보호 위한 결의안 주도 김 위원장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과 「해상풍력 보급촉진 특별법」이 인천에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관련 결의문을 대표 발의하고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중앙정부에 강력히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후반기 중점 과제: 실효성 있는 정책 집행과 제3연륙교 통행료 해결 남은 임기 1년 동안 김 위원장은 정책 실효성 강화를 위한 예산 편성 및 집행 점검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제3연륙교 통행료 문제는 서구와 영종 주민의 생활에 직결된 사안으로, 시민 부담 최소화를 위해 집행부와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김유곤 위원장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은 없는지 끝까지 살피겠다”며 “인천시민들이 보다 나은 경제 여건과 생활환경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이실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유곤 산업경제위원장과의 1문 1답이다. Q. 산업경제위원장으로서 지난 1년간 어떤 방향에 중점을 두고 위원회를 이끌어 오셨는지요? A: 제9대 인천광역시의회 후반기 산업경제위원장으로서 지난 1년은 인천 산업경제의 체질 개선과 미래 기반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첫째, ‘지역산업 생태계의 재편과 신성장 동력의 확보’를 위원회 운영 중심축으로 두고, 정책 현안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썼습니다. 인천은 최근 반도체, 바이오, 수소, 해상풍력 등 첨단 전략산업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특히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양자컴퓨터가 도입되면서 양자기술 산업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 전환의 흐름 속에서 지방정부가 어떻게 인프라를 조성하고 인재를 육성하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지 지속으로 고민하고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 왔습니다. 아울러 영종 바이오특화단지 조성, 분산에너지 및 해상풍력 산업 기반 마련, 지능형 반도체 전공 신설 및 반도체 특성화대학 출범 지원,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 등 핵심 의제에 대해 간담회와 현장 방문, 결의대회 등을 통해 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논의를 주도했습니다. 둘째, 생활경제와 관광을 연계한 현장 중심의 정책에도 주력했습니다. 수도권매립지 캠핑장, 파크골프장, 축산물시장, 아라뱃길 경관도로 등 일상과 밀접한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의 밑그림을 그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실마리를 찾고자 했습니다. 특히 서구 지역의 관광자원과 문화 인프라를 연계한 '서부권 관광벨트' 조성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습니다. 인천이 이미 가지고 있는 이런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계시키는 작업은 서구 뿐만이 아니라 인천 전역에 확대 적용되어야 하는 중요한 정책이며,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셋째, 디지털 기술 기반의 혁신경제 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인천테크노파크와 블록체인 혁신센터 등 지역 첨단산업 거점기관의 성과 확산과 기업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다수의 간담회를 열었고, 최근에는 양자기술을 비롯한 신기술 기반의 정책 세미나도 유치하여 새로운 정책 개발에도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활동은 인천이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첨단 기술산업과 생활경제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저의 의정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노후, 낙후되고 있는 기존 산단에 대한 재생, 대개조 문제도 미룰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 근로자를 위한 복지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곧 불어 닥칠 미래산업 기반 조성 마련에도 힘쓰겠습니다. Q. 위원장이 아닌 개별 의원으로서 집중해 온 활동은 무엇인가요? A: 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도, 개별 의원으로서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입법 활동에 집중해 왔습니다.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과제는 ‘인천 지역상품 우선구매 활성화’입니다. 저는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이라는 말을 늘 염두해 두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중요하게 여겨 왔습니다. 의정활동 초기부터 33개 소관 부서와 18개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고, 직접 전통시장과 소공인 밀집 지역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현장에서 마주한 인천의 산업경제는 통계로는 드러나지 않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컸고, 이에 대한 해법으로 지역 상품 우선구매 정책을 적극 추진했습니다. 이를 위해 5분 자유발언, 결의문 대표발의, 결의대회 개최, 45개 기관 참여 업무협약 체결 등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고, 집행부에는 세부 실행계획 수립과 이행점검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습니다. 그 결과 인천시는 6월 24일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발표하며 지역상품 우선구매 실적을 지난해 48.4%에서 올해 52%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입법 분야에서는 「인천광역시 일용건설근로자 복지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습니다. 일용근로자는 고용 관계나 근무 환경, 연속성 면에서 매우 취약한 위치에 있으며, 특히 건설업 종사자의 경우 그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이 조례를 통해 일용건설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고용 안정, 산업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기여가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아울러 「인천광역시 상수도원인자부담금 징수 조례」를 개정하여 원도심 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추진 시 부담금을 일부 감면하도록 제도적 기반도 마련하는 등 시민의 삶에 실질적 혜택이 부여되는 입법활동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인천시민 에너지 권익에 중대한 영향이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 결의문 대표발의, 결의대회를 추진한 바 있습니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가 시행되면 인천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전기요금이 상승하는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아울러 「해상풍력 보급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 중앙정부 주도 로 사업이 전환되어 지역에 제공되는 연간 약 400억원의 인센티브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우리 인천시민 에너지 복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현안 사항임을 인식하고 중앙정부에 관련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303만 인천시민들이 정당한 권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이와 같은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Q. 후반기 남은 1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과제가 있다면? A: 무엇보다 위원회 활동의 기본은 현장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추진해 온 정책과 조례가 실제로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한 개선점을 찾아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특히 조례나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의 적절한 편성과 효율적인 집행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오는 11월로 예정된 본예산 심사와 행정사무 감사를 철저히 준비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현재 가장 큰 지역 현안 중 하나인 제3연륙교 통행료 문제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이는 서구와 영종지역 주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의회에서도 여러 차례 시민 부담 최소화를 강력히 촉구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하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남은 임기 동안 인천 지역의 산업과 경제가 더욱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구조적으로 취약한 부분은 없는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은 없는지 세심히 살펴보며 의정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인천시민들께서 보다 나은 경제여건과 생활환경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이실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인천시청출입 연합기자단]
[매일뉴스 조종현 기자] 송도국제도시 R2블록 개발과 관련해 정일영 국회의원(연수구 을)은 7월 2일 열릴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졸속 심의와 고밀도 아파트 위주의 개발은 절대 안 된다”며 강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미 한 차례 특혜 논란과 절차상 문제로 무산된 사업이 유사한 방식으로 재추진되는 것은 주민을 무시하는 행정”이라며 “주민과 충분한 합의 없이 수천 세대의 아파트를 짓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오피스텔 중심의 고밀도 개발로 진행될 경우, 송도 8공구 R2블록은 기반시설 없는 아파트숲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문화·복지·체육·교육 인프라를 갖춘 주민편의 복합시설을 우선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의 대상에는 과거 특혜 의혹이 있었던 A사 컨소시엄이 동일 구조로 재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해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모든 의혹과 절차를 전면 재검증하고, 주민 수용성을 반영한 개발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다음과 같은 3대 원칙을 제시하며 인천경제청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1. 주민 합의 없는 대규모 주거시설 개발 절대 불가 2. R2부지의 40% 이상은 주민편의 복합시설로 조성 3. B1·B2 부지 매각 시에도 주민 생활시설 우선 배치 끝으로 정 의원은 “이번 투자심의는 졸속으로 처리되어선 안 되며, 주민 의견과 공익성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며 “송도 8공구 R2블록이 진정한 주민 중심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매일뉴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6월 20일부터 29일까지 인천 개항장 일대에서 열린 ‘밤마다 인천 FESTA’의 주요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됐다고 밝혔다. ‘밤마다 인천 FESTA’는 인천을 대표하는 야간축제로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1883 인천 맥강파티 ▲2025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 인천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그 결과, 내국인 관광객 약 12만명, 외국인 관광객 약 4,050여 명이 방문했으며, 지역 소비효과*는 약 156억원으로 추정된다. * 인천여행 지출비용(1인 1회) : 내국인 99,441원 / 외국인 912,144원(항공·선박 제외) 출처 : 2024 인천관광실태조사 결과보고서(‘25.3월, 인천시·인천관광공사) 올해는 기존 행사들을 통합해 공연·미식·체험이 결합된 체류형 야간관광 콘텐츠로 확장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권 연계 측면에서 높은 효과를 보였다. 특히 시민가요제, 드론라이트쇼, 무소음 DJ 파티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인천다운 여름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기간 동안 상상플랫폼 개항광장에서는 5일간 야시장이 운영되어, 지역 상권 32개 업체의 먹거리와 공연 콘텐츠가 결합된 야간 미식축제가 펼쳐졌다. 현장에는 개막공연 및 드론라이트쇼, DJ파티, 시민참여형 이벤트 등이 어우러져 전 세대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6월 28일에는 전국 10개의 야간관광 도시가 함께한 ‘2025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가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개최되어, LED 포토존, 무소음 DJ 파티 등 MZ세대 맞춤형 콘텐츠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같은 날 개최된 ‘1883 인천 맥강파티’는 인천 대표 먹거리인 닭강정과 지역 수제맥주를 결합한 ‘맥강’ 테마로 구성되어, 인천 최초 글로벌 교류의 장인 제물포 구락부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공연과 함께 복합문화형 야간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내·외국인 모두에게 인천의 여름밤을 특별한 추억으로 남긴 이색 축제였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올해‘밤마다 인천 FESTA’는 콘텐츠, 상권, 관광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해 야간관광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야간 축제를 통해 원도심의 체류형 관광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all nights INCHEON 월미·개항장 야간마켓’은 오는 7월 26일까지 계속 운영된다. 매주 금·토요일 저녁 진행되며, 인천e지 앱을 통해 1인당 최대 3장의 할인쿠폰을 발급받아 지역 상점 103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관광공사 블로그, 인스타그램 및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뉴스] 2024 지방자치 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살기 좋은 안심 도시이자 발전 가능성 높은 미래도시로 인정받은 인천 서구. 인천 서구는 64만 인구 돌파와 검단 분구 등 폭발적인 발전 가능성을 품은 도시지만, 끝없는 성장만을 추구하기보다는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22년 7월 출범한 민선 8기 강범석 구청장은 안심도시·미래도시라는 목표의 결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 청장이 말하는 ‘안심도시’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재해·재난·사고로부터의 안전, 다른 하나는 대열에서 탈락하지 않고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삶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복지 안전이다. 안심도시를 위해 강 청장이 강조하는 것은 ‘시스템 정립’이다. 사람과 상황이 바뀌어도 일관성 있게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최대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시스템을 정비하고, 아울러 취약계층에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복지 시스템을 다듬어가는 데 에너지를 쏟고 있다. 서구는 안심이라는 기본 토대 위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미래도시를 건설 중이다. 서구는 청라·루원·검단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이에 걸맞은 도시 인프라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강 청장이 추구하는 ‘미래도시’의 핵심은 소프트 파워(Soft Power)를 갖춘 문화도시 건설이다. 새로운 주거환경과 교통개선 등을 통해 편리한 도시환경이라는 하드웨어를 만들고, 그 바탕 위에 스타필드 청라&돔구장, 영상·문화 복합단지, 국제스케이트장을 결합한 스포츠 콤플렉스 등 무형의 고부가가치 산업을 자리 잡게 한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청라·영종 등 경제자유구역이 서로 연계되고 협력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여 상업·문화·여가가 어우러지는 경제·문화 도시를 이룬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안심도시·미래도시’라는 서구의 비전을 돋보기 삼아, 현재진행형인 민선8기 인천 서구의 지난 3년과 앞으로 나아갈 로드맵을 분야별로 살펴본다. 구성은 다음과 같다. ▲재난재해 대응 강화, ‘안전 하드웨어’ 구축할 것 ▲사회적 약자가 안심할 수 있는 복지도시 구현 ▲민생 현안의 열쇠는 ‘일자리’... 상생하는 지역경제 ▲미래도시 서구, 5년 후·10년 후가 더 기대되는 도시 ▲2026년 7월 검단 분구... 체계적인 사전 작업 중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구 ▲사람과 환경의 조화, 더 나은 그린 도시 서구 ▲민선8기 더 밝은 내일을 위한 도약 재난재해 대응 강화, ‘안전 하드웨어’ 구축할 것 강 청장은 “자연재해·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범죄와 폭력·학대와 차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라며 ‘안심 도시’를 강조했다. 이어 “안전은 누구나 추구하는 가치지만 어느 정도의 불확실성은 늘 수반된다”라며 “서구는 예방 대책, 훈련, 대비, 조사 등을 통해 시스템 차원에서 안전한 도시의 하드웨어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민들의 성숙한 안전의식도 동반돼야 한다”라며 안전에 관한 현실적인 접근을 보였다. 서구는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하천변 자동안전차단시설,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선제적 재난 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가동 중이다. 사회적 약자가 안심할 수 있는 복지도시 구현 강 청장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를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약자 보호다. 강 청장은 “자기방어 능력이 떨어지는 유아, 장애인,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서구는 발달장애인과 치매환자를 위한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현재 원창동에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인천 서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가 운영 중이며, 지난 5월에는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인 서구치매안심누리 건립이 착공에 들어갔다. 이 시설에는 요양원과 주간·단기보호센터가 갖춰지며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장애인 행복드림타운도 지난 2022년부터 원창동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구 장애인의 복지욕구 해소 및 장애인이 행복하고 비장애인과 소통할 수 있는 시설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설립한 인천서구복지재단은 민선 8기 서구의 복지 철학을 실현하는 복지컨트롤타워다. 강 청장은 복지재단 설립 이유에 대해 “분열과 갈등의 시대에서 그 틈이 더 벌어지지 않게 하는 게 저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사회가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사람 간, 지역 간, 세대 간의 균형이 이뤄져야 하고, 서로 다르지만 공존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 그걸 위해 복지재단을 만들었고, 각 과를 아우르는 허브 기관으로서 복지재단이 플랫폼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생 현안의 열쇠는 ‘일자리’... 상생하는 지역경제 서구의 경제 성과는 상생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두고 있다. 일자리와 기업정책 등에서 상호 발전하는 공생을 지향한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정책으로서, 신거북시장 쇼핑 특화 거리 조성사업,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촉진하고,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특례보증 지원 등을 진행 중이다. 서구는 지난 3년간 매년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지역 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과 투자유치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강 청장은 사절단과 동행하여, 서구 내 업체들이 현지 구매자와 MOU 계약을 맺는 등의 성과를 견인했다. 일자리도 빈틈없이 챙기고 있다. 일자리 현안은 민생에 직결된 과제이자 경제회복의 출발점이라는 인식 아래 다양한 구인·구직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로써 인천 서구는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고용노동부)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미래도시 서구, 5년 후·10년 후가 더 기대되는 도시 64만 인구를 돌파한 인천 서구는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청라·루원·검단 등 신도시에 집중됐던 개발 중심축을 원도심쪽으로 이동·확대할 예정이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도시관리의 첫 번째 실행으로, 가정동 일원 자연경관지구 해제를 통한 높이규제 완화를 꼽을 수 있다. 가정동 550번지 일대는 35년간 자연경관지구로 지정되어 5층 이상의 (재)건축이 불가능했던 지역이었으나, 주변 여건 변화를 반영하여 2023년 12월 26일 가정동 자연경관지구 폐지 결정이 고시됨으로써 도시재생에 활기를 얻었다. 도시 성장 기반이 활발하게 구축 중인 서구는 현재보다 5년 후·10년 후가 더 기대되는 미래도시다. 특히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지하철 연장선 개통, 도로 개설 및 정비사업, 2단계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구축 등이 한창이다. 지난 2022년 3월에는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스타필드역’ 정거장이 청라에 추가될 예정이며, 인천 1호선 검단 연장선은 6월 27일 개통식을 열고 다음 날인 28일부터 정식 이용이 가능하다. 제3연륙교 개통에 따른 기대효과도 크다. 오는 12월 말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는 중구 영종도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개통 시 영종과 청라 간 이동 시간 단축 및 교통 편의성 향상,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 활성화 등 여러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서구는 가정동 루원시티에 복합청사와 소상공인 복합클러스터 등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 청라에 스타필드 청라&돔구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 2026년 7월 검단 분구... 체계적인 사전 작업 중 1년 앞으로 다가온 검단 분구는 현재 서구가 어느 것보다 총력을 기울이는 부문이다. 검단신도시 개발 등으로 2025년 4월, 서구 인구수가 64만 명을 돌파하며 급증함에 따라 행정 서비스 수요도 증가했고, 이에 2026년 7월 검단구 출범이 확정된 것. 서구는 행정체제개편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앞두고 분구추진단 신설, 검단구 모듈러 임시청사 확보, 검단지역 주민설명회 개최 등 체계적인 사전 작업 및 공감대 형성으로 성공적 분구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분구와 함께 이뤄지는 서구 명칭 변경에도 심혈을 기울여, 최선의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주민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수렴 중에 있다. 오는 8월 검단신도시 생활SOC복합청사가 준공되면 행정·복지·문화서비스를 하나로 아우르는 공간으로 활용되어 주민 편의성을 높이게 된다. 복합청사 안에는 아라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 공공도서관, 주민자치센터, 주민 취미교실, 건강증진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진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구 서구는 세 개의 거물급 신도시를 보유한 만큼, 젊은 인구 비율이 높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구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 인천형 출생정책 1+1억dream, 어린이집·유치원 친환경 급식 지원, 야간·휴일 아동건강지킴이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보육 돌봄시설 확충에 무게를 두고 있다. 돌봄 관련 공약사항도 착실히 이행 중인 서구는 아이가 행복한 보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2022~2025년 대폭 확충하여, 40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이밖에도 인천형 공동육아나눔터(아이사랑꿈터) 6개소, 거점형 다함께돌봄센터도 7개소를 신규 개소했다. 이렇듯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서구를 만들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서구는 지난 2017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정받았다. 이어 지역사회 아동친화 인식수준을 측정하는 표준조사와 시민의견을 수렴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조성전략을 수립하여 2025년 6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사람과 환경의 조화, 더 나은 그린 도시 서구 2025년 기준 인천시 내 군·구별 생활권 도시숲 1인당 면적을 살펴보면, 서구의 경우 약 13.25㎡로, 동구(6.52㎡), 계양구(4.85㎡), 미추홀구(4.34㎡), 부평구(3.09㎡) 등에 비해 높다. 서구는 주민 1인당 녹지 비율을 높이고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 말, 산림청·인천시와 함께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심곡천 녹지에 축구장 7개 크기(4.7ha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완료했다. 또한, 서구는 2022년~2024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대기오염물질 등이 생활권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고 도시 열섬화 및 폭염 등을 완화하기 위해 나섰다. 민선 8기, 더 밝은 내일을 위한 도약 강범석 청장은 “앞으로 1년의 시간은 구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민선 8기 성과물을 완성하는 데 구정 역량을 집중하여, 구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하여 구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고, 아울러 1년 앞으로 다가온 검단 분구라는 중대한 과제를 빈틈없이 준비하여 ‘경쟁력 1위 도시’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도시의 모습을 구축하고자 총력을 다한다. 강범석 청장은 과정과 절차를 중요시한다는 원칙 아래, 주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주민과 함께 현안을 고민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다듬어 나가고 있다. 이렇듯 소통과 신뢰로써 더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어가고 있는 민선 8기 강범석 청장은 “오늘보다 나은 내일, 아이와 청소년들이 미래를 꿈꾸는 도시, 구민의 삶이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저와 서구 공직자들은 온 힘을 다해 달리겠다”라며 미래를 향한 서구의 도약을 약속했다.
[매일뉴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7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2030년 인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과 인천의 발전을 위해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책임 있는 시정 운영의 의지를 밝혔다. 특히, 유 시장은 “진정성과 배려를 통한 시민 중심 소통, 공정과 상식에 기초한 균형, 그리고 세계 초일류도시 실현을 위한 창조”를 시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시정을 이끌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직 시민과 인천, 그리고 미래만을 생각하며 쉼 없이 달려왔고, 얽혀 있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며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으로 도약할 토대를 마련했다”라고 지난 3년의 소회를 밝혔다. 또한,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이 있었고,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민선 8기 3년간의 주요 성과 지난 3년간 인천은 ▲인천의 높아진 위상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시민체감 정책 ▲오랜 지역 숙원사업 해결 ▲미래를 위한 착실한 기반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인구 측면에서는 인천은 출산율 저하와 인구 감소라는 전국적 흐름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4년 1월 주민등록인구 3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8월에는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인구가 310만 명을 넘어섰으며, 올해 들어서도 지난 5월까지 주민등록인구가 16,039명 증가해 같은 기간 경기도(11,803명)보다 4천여 명 많았다. 서울, 부산 등 13개 시도의 인구가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출생아 수 또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4년 출생아 수 증가율은 전국 1위인 11.6%를 기록했으며, 2025년 1분기에는 14.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인천형 출생정책인 ‘아이플러스 1억드림’,‘아이플러스 집드림(천원주택)’등 실질적인 지원 정책의 효과로 분석된다. 인천시는 여기에 더해 만남부터 결혼, 양육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과정을 촘촘히 지원하는 후속 정책(‘아이플러스 이어드림’,‘아이플러스 맺어드림’, ‘아이플러스 길러드림’)을 추진하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행복 도시 인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제지표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나타냈다. 인천의 2023년 지역내총생산(GRDP)은 117조 원으로 특·광역시 중 2위를 차지했으며, 2023년 실질경제성장률은 4.8%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정책도 크게 강화됐다. ‘인천 아이패스’, ‘광역 아이패스’ 등을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였다. 이 사업은 인천시민 19세 이상 인구의 11.2%가 가입할 만큼 큰 호응을 얻으며 2024년 시민 만족도 1위 정책으로 선정됐다. 또한, ‘인천 아이 바다패스’를 도입해 여객선 대중교통화를 전국 최초로 실현해 섬 교통 편의를 향상시켰고, ‘보물섬 프로젝트’와 연계한 섬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과 ‘아이글로벌 택배 지원사업’으로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은 낮추고 경쟁력은 높였다. 지속되는 경기 침체,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워진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 민생경제 안정 대책도 마련했다.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확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 지역상품 구매 확대, ‘천원티켓’ 및 ‘천원아침밥’ 등 인천형 천원정책이 확대된다.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도 해결되고 있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가 무료화됐고, ▲부평 캠프마켓 부지는 84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은 정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본격화됐으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인천의 미래 지도를 그리는 제도적 기반 구축도 눈에 띄는 성과 중 하나다. ▲재외동포청 유치를 통해 인천은 1,000만 글로벌 도시의 기틀을 다졌고, ▲‘2군 9구’ 체제로의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법제화를 거쳐 2026년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인천고등법원 설치 역시 국회 통과를 통해 2028년 개원이 확정됐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글로벌 항공정비(MRO) 기업 유치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 등을 통해 첨단산업 육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정 운영 기반도 강화됐다. ▲3년 연속 6조 원 이상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해 재정 기반을 공고히 했으며,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2025년 적극행정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및 2024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수상 등으로 행정 역량 역시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2030 인천, 시민과 함께 그리는 미래 유정복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2030년 인천의 미래를 꼼꼼하게 그려나가야 할 때”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책임 있게 완수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바이오 첨단산업클러스터 완성 ▲글로벌 항공정비산업 허브 조성 ▲수소·해상풍력 중심 미래에너지 생태계 조성 ▲노후 산단 대개조와 계양테크노밸리 첨단산단 조성 등을 통해 인천을 대한민국의 신성장 거점으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공항경제권 중심 K-콘텐츠랜드 조성 ▲개항장 글로벌 브랜드화 ▲대형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경인아라뱃길 문화·관광·레포츠 복합공간 조성 ▲공항·크루즈 글로벌 환승관광 활성화 등을 추진해 인천을 대한민국의 문화관광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출생·복지 분야에서는 ▲인천형 출생정책의 국가정책화를 비롯해, ▲인천형 공감복지 3.0 실현 ▲지역 공공의료체계 확충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세대 간 포용과 안정을 도모한다. 해양·환경 분야는 ▲인천항 미래발전 프로젝트 ▲인천 보물섬 특화개발 ▲2045 탄소중립 로드맵 추진 ▲도심 내 대규모 국가공원 조성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조성 등을 통해 국제 해양도시이자 환경 선도도시로 발돋움한다. 인프라·교통 분야에서는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완성 ▲원도심 노후 계획도시 정비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인천 중심 광역철도망 확충 ▲인천순환 3호선 건설 등을 통해 원도심 혁신과 광역교통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2030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은 인천시의 미래 비전이자 실천 전략이다. 인천시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군·구별 특성과 강점을 살린 전략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도시 전체의 균형발전과 세계적 경쟁력 확보를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남은 1년을 결실의 시간으로 삼아 시민과 함께 인천의 미래를 열겠다”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2030 글로벌 톱텐시티’ 실현을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