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광역시의료원(의료원장 장석일)은 지난 11월 21일(금) 검단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연계 학생 체험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건강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의료 현장의 주요 공정과 기본 응급대처 능력, 올바른 보건지식 습득을 목표로 마련됐다. 검단고등학교 학생들은 의료원 전문 의료진의 안내로 ▲간호사교육 ▲소아청소년 건강교육▲호스피스 병동 및 일반병동, 영상의학과 견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의료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청소년 대상 건강리터러시(Health Literacy) 향상을 지속적인 과제로 삼고 있으며, 학교·지역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천광역시의료원 이의상 대외협력실장은 “미래 시민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건강관리를 배우는 것은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 맞춤형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검단고등학교 관계자도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실제 의료 현장을 경험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건강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인천광역시의료원은 지역사회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학생·학부모·시민 대상 건강교육, 의료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일뉴스] 유정복 인천시장은 11월 21일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수도권매립지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 유 시장은 2026년 1월 1일부터 직매립 금지를 시행하고, 대체매립지 조성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관 등 4자 합의의 조속한 이행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 국무총리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을 2026.1.1.일 시행하되, 재난 발생 등 비상상황 발생에 따른 예외적 매립기준을 연말까지 4자협의체를 통해 마련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4자협의체를 통해 관련 사항을 조속히 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매일뉴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1월 2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5회 K-UAM 컨펙스’개막식이 국내외 도시항공교통(UAM)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는 K-UAM 컨펙스는 UAM 기술부터 정책·인프라·서비스 모델까지 산업 전반을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컨퍼런스로, UAM 기술과 정책의 발전 흐름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다. 개막식에는 UAM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정무부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의 ‘K-UAM 성공을 위한 핵심과제와 준비’ 기조강연이 이어지며 행사 열기를 더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최기영 인하대학교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아 ‘도심항공모빌리티 산업의 비전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이끌었다. 참석자들은 인천이 지닌 항공·물류 기반 인프라, 글로벌 허브도시 경쟁력, 미래 모빌리티 실증 최적지로서의 강점에 주목하며, UAM 산업의 국제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행사는 21일까지 송도컨벤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기업 전시 ▲전문가 강연 ▲UAM 정책·산업 세미나 ▲국제 네트워킹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이어지며, 시민들이 UAM 기술과 미래 이동혁신을 보다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UAM 생태계 구축, 인프라 실증, 글로벌 연계 강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황효진 시 글로벌정무부시장은 “인천은 AAM(첨단항공교통)·UAM(도시항공교통) 산업이 가장 먼저 실현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며, “국가 미래 산업의 핵심축이 될 UAM 생태계를 인천에서 선도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UAM 산업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매일뉴스] 인천 서구 심곡천에서 지역 주민과 민간단체,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 던지기 행사가 열렸다. 사단법인 인천생태하천위원회는 19일, 서구 심곡천 중류 일원에서 수질 개선과 하천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스스로가 ‘하천 환경 개선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마련된 시민 참여형 환경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황토와 유용 미생물을 배합해 만든 EM 흙공을 하천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M 흙공은 하천 내 유기물을 분해하고 악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기업·지역단체·주민 100여 명 참여… “우리 하천은 우리가 지킨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생태하천위원회 김영호 이사장,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 30명,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전정은 지부장, 연사랑봉사단 고연실 회장, 인천이음 이세리 대표, 김종인 전 인천시의원, 구재용 전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서구의회 이한종·고선희 의원 등 지역 핵심 단체와 주민 약 1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제작해 약 3주간 발효시킨 EM 흙공 1,500여 개를 심곡천에 투입했으며, 동시에 하천 내 유해식물 제거 활동, 하천변 쓰레기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 관계자는 “주민 참여가 많을수록 수질 환경 개선 효과와 지역의 관심도가 크게 높아진다”며 “지속 가능한 생태하천 조성의 기반은 지역 주민의 참여”라고 강조했다. ■ “지속 가능한 생태하천은 주민의 관심에서 시작된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전정은 지부장은 “심곡천의 생태 보전은 구민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 나갈 때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하천 살리기 운동과 수질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인 전 인천시의원은 “이번 활동은 환경 전문가가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환경운동가로 나선 의미 있는 자리”라며 “심곡천뿐 아니라 서구 내 주요 하천의 생태 복원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재용 전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단순한 수질 개선을 넘어, 주민과 민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생태하천 조성의 좋은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김영호 인천생태하천위원회 이사장은 “SK인천석유화학의 ‘1사 1하천’ 사업은 100% 참여와 이행이 이뤄지는 모범적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으로 심곡천 수질 개선을 함께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의회 이한종 의원은 “심곡천은 서구의 대표 생태공간”이라며 “EM 흙공 투입과 같은 주민 참여 활동을 통해 생태계가 복원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선희 전 서구의회 부의장 역시 “명품 하천 심곡천이 지속 가능한 생태공간이 되도록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선희 홍보위원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인천 전 지역으로 하천 살리기 운동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깨끗하고 생명력 있는 하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 EM 흙공 던지기, 지역 환경운동의 새로운 생활 실천 모델 심곡천 EM 흙공 던지기 행사는 단순한 환경 캠페인을 넘어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생활형 환경운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환경 단체뿐 아니라 기업, 주민, 지방의회, 봉사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지역 생태계 보전의 주도권을 지역 주민에게 되돌려주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천생태하천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하천의 수질 환경 개선뿐 아니라 다양한 생태 보호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매일뉴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25년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11월 5일 개최된 재외동포청 대회운영위원회 결정에 따라 2026년 제24차 세계한상대회(구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인천 개최 시기가 10월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연속 개최되는 국제 대회를 계기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올해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으며 약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폐회식, 기업 전시, 수출상담회, 투자유치 설명회, 산업시찰,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 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2025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인천’은 역대 최대 규모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개최돼, 국내 중소기업 434개사가 참여해 총 3,900여 건의 상담, 약 3억만불(4,290억 원) 규모의 실질 성과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식품, 화장품, 친환경소재, 첨단기업 등 88개 기업이 상담회에 참가해, 1,085건의 상담과 약 2,106만불(302억 원) 규모의 구매상담 실적을 달성하며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2026년 10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는 약 3,000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참여하는 글로벌 대규모 경제 행사로, 기업 전시회, 1:1 비즈니스 미팅, 리딩 CEO 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예산 확보는 물론 기획 단계부터 운영 전 과정까지 철저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행사장을 중심으로 한 이동·숙박 지원 체계 마련, 관광 프로그램 및 지역 연계 콘텐츠 개발, 해외‧국내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 전략 수립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인천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국내외 기업 간 교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올해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여한 해외 경제인들이 내년 세계한상대회에서도 인천을 다시 찾아 인천 중소기업과의 재상담·재계약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수출 계약 후속관리 ▲지속적 기업 지원 체계 구축 ▲사후 네트워크 관리 등을 통해 단기 행사효과를 넘어 지속 가능한 경제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제24차 세계한상대회는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우리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인천시는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일뉴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19일 1천만 원 이상의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587명의 명단을 시 누리집(www.incheon.go.kr)과 지방세 납부 사이트 위택스(www.wetax.go.kr)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명단에는 지방세 체납자 528명(개인 434명, 법인 94곳)과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59명(개인 42명, 법인 17곳)이 포함됐다. 체납액은 지방세는 252억 원(개인 178억 원, 법인 74억 원)이고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50억 원(개인 19억 원, 법인 31억 원)으로 총 302억 원에 달한다. 지방세는 취득세, 재산세, 지방소득세 등 지방정부가 부과하는 세금을 의미하며,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과징금, 이행강제금, 변상금 등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금과 특정 공익사업과 관련해 부과되는 부담금을 포함한다. 인천시는 체납자 명단 공개에 앞서 지난 3월 ‘지방세징수법’ 제11조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제7조의3에 따라 804명에게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6개월간 소명 기간을 부여했다. 이번 명단 공개 대상자는 이 기간 동안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은 경우이다. 지방세 체납 법인 중 최고 체납자는 인천 계양구에서 건설업을 운영하는 법인으로, 주민세(법인세분) 등 65건 총 17억 700만 원을 체납했다. 개인 최고 체납자는 인천 계양구에 거주하는 위 모 씨로 주민세(종합소득분) 1건 총 8억 5,800만 원을 체납했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최고 체납분야에서는 인천 중구 소재 법인이 공유재산변상금 1건 총 5억 5,700만 원을 체납해 법인 최고 체납자로, 개인 최고 체납자는 인천 옹진군의 차 모 씨로 공유재산무단점유변상금 등 2건 총 2억 9,100만 원을 체납했다. 이태산 시 재정기획관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와 강력한 체납처분을 통해 성실 납세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고의적인 재산 은닉과 탈세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와 출국금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액 체납자 명단은 인천시 누리집과 위택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개 내용은 체납자의 성명, 나이, 주소, 체납 세목, 체납 요지 등을 포함한다.
[매일뉴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25 인천마라톤’ 대회가 오는 11월 23일 인천문학경기장과 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천시와 대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시체육회와 인천시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이 후원하며, 전 세계 9개국 2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풀코스(42.195km), 10km, 5km 총 3개 종목으로 운영되며, 한국방송공사(KB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11월 23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문학경기장을 중심으로 ▲선학역 사거리 ▲해안초소 삼거리 ▲아트센터 인천 ▲안말사거리 ▲인천시청 등 마라톤 주요 구간에서 시간대별 교통 통제가 실시된다. 인천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교통통제 상황을 사전에 안내하고 있다. 특히 시내버스 임시 우회 운행에 대해서는 무정차 정류장과 우회 노선을 버스 정류장과 차량 내부 안내문으로 공지하고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120미추홀콜센터(☎032-12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이 이어져 인천마라톤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며, “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참가자들이 인천의 매력과 도시 경관을 마음껏 즐기는 시민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마라톤 개최에 따른 교통통제로 일부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대회 진행 시간 동안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매일뉴스] 인천 서구청장으로 재임 중인 강범석 구청장이 자신의 공직 인생과 행정 철학을 담은 저서 『어떻게 기억될까?』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오는 11월 27일(목) 오후 4시, 인천 서구 염곡로 725에 위치한 아시아드웨딩컨벤션에서 열린다. 강 구청장의 이번 저서는 그가 중앙정부와 지방 행정을 넘나들며 쌓아온 경험, 주민과 마주한 현장에서의 고민, 그리고 변화하는 서구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담아낸 사실상 첫 공식 자전적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지역 정가와 시민사회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공직·행정·지역을 관통한 기록… “나는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 책 『어떻게 기억될까?』는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라, “공직자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강범석 구청장은 책에서 행정가로서의 원칙, 주민 소통 방식, 조직 운영 철학, 그리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행정의 방향성을 짚었다. 특히 서구의 도시 변화 과정, 예산·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마주한 현실적 고민, 현장에서 직접 만난 주민들의 목소리 등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강 구청장은 “정치적 평가를 받기 위해 쓴 책이 아닌, 공직자로서의 제 길을 스스로 정리하고 싶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학문·행정·정책 현장을 아우른 경력 강범석 구청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인천대학교 대학원에서 물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학문 영역에서도 문학·언론·물류 분야를 넘나들며 이론적 기반을 다졌다. 행정 경력은 중앙과 지방을 폭넓게 경험했다. 인천시장 비서실 / 환경산업기술원 / 인천국제공항공사 / 국무총리비서실 조정관등 공공기관과 중앙정부 요직을 거치며 정책 실무 경험을 축적했다. 이후 2014년 제12대 인천 서구청장에 첫 당선, 2022년 다시 제14대 구청장으로 복귀하면서 서구의 균형발전, 교육·문화 정책, 생활밀착형 행정을 주요 기조로 내세워왔다. ■ “서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변화 과정 담아 강 구청장은 재임 기간 동안 증가하는 인구 규모, 도시 확장, 원도심·신도심 균형 문제 등 서구가 직면한 과제에 대해서도 책에서 상세히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 환경 정책, 교통 인프라 확충, 자원순환 정책, 주민 생활 편의 중심 행정 등 다양한 정책 결정 과정의 뒷이야기가 담겨 있어 정책 문서와 개인 기록의 경계에 있는 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측근 관계자는 “오랫동안 행정 현장을 지켜온 강범석 구청장이 자신의 발자취를 주민과 공유하기 위해 출판기념회를 준비했다”며 “서구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내용이 많다”고 말했다. ■ 지역사회 “어떤 리더로 남을 것인가”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출간 행사가 아니라, 강 구청장이 스스로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앞으로 어떤 리더로 남을 것인가를 묻는 자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 책이 향후 강 구청장의 행보를 가늠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서구의 도시 구조 변화 속에서 행정 리더십을 어떤 방향으로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출판기념회는 일반 주민, 지역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수 있으며, 행사 현장에서 저서 소개 및 사인회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매일뉴스] 오강현 김포시의원이 1급 포상을 수상했다. 오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발생한 위헌적 계엄 시도 국면에서 국회 방어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더불어민주당의 1급 포상을 수상했다. 표창장 수여식은 11월 14일 열린 김포시갑 지역위원회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은 표창장에 당시 계엄 시도의 위헌성과 그에 대응한 노력의 의미를 명확히 적시했다. 표창장에는 "12월 3일 발생한 위헌적 계엄 시도를 저지하고 대통령 단책 인용에 이바지하는 등 헌정질서 회복에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는 문구가 포함됐다. 당은 계엄 선포 직후 국회가 사실상 민주주의의 마지막 방어선이었던 만큼, 현장에서 책임감을 갖고 행동한 인물들의 기여가 결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당시의 긴박했던 장면을 또렷이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는 군 병력이 국회 안으로 진입하려는 순간의 긴장감, 민주주의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절박함, 그리고 물러설 수 없다는 판단이 한순간에 교차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그날의 결단을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로 꼽으며 앞으로도 부당한 권력 행사나 민주주의에 대한 침해가 있을 경우 끝까지 저항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포상은 개인에 대한 치하를 넘어 헌정 위기 상황에서 지방의원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 지를 보여준 상징적인 표창이기도 하다. 지역 정치인이 중앙 정치의 혼란 속에서도 국회 현장에서 직접 역할을 했다는 점은 지방정치의 역할과 책임 역시 결코 가볍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계엄 시도와 같은 위헌적 상황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경고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당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움직임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대응과 제도적 견제가 동시에 필요하며, 당시 행동한 인물들의 역할을 역사적으로 기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 의원은 앞으로도 김포시의회에서 시민의 안전과 권리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기도 한 그는 지역 현안 해결뿐 아니라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수호를 둘러싼 전국적 논의에도 소신 있게 참여하겠다는 의지와 정체된 김포시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시장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서 세간에 이목을 끌고 있다.
[매일뉴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남동체육관에서‘제5회 주민자치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주민자치연합회(회장 권철수)가 주관했으며 인천 지역 주민자치회원 4,60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자치회원들의 사기 진작과 활반한 교류를 위해 기획된 이번 대회는 1부 한마음대회와 2부 동아리 경연대회로 구성되어 풍성하게 진행됐다. 1부 한마음대회에서는 동아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애벌레 달리기’, ‘지구를 굴려라’와 같은 명랑운동회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자치회원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에서는 치열한 군․구 예선을 통과한 10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가 무대에 올라 지난 1년간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유정복 시장은 “지방행정 최일선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실천하는 4,600여 명의 주민자치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인천시 157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주민 대표로서 우리 동네, 우리 지역, 인천 발전을 위한 활동에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을 위해 헌신하는 주민자치회원들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오늘만큼은 수고를 잠시 내려놓고 서로를 격려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매일뉴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14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2025년 제9회 찾아가는 애인(愛仁) 토론회’ 3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인천시 청년 및 대학생,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의 청년 정책과 시정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찾아가는 애인토론회’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10월 23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1차 행사와 여성단체와 유관기관 임직원,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2차 행사에 이어, 이번 3차 토론회는 청년층에 초점을 맞춰 개최되었다. 특히 3차 토론회에서는 출생·양육·돌봄 등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하는 인천형 시민행복정책인 ▲아이플러스 1억드림 ▲아이플러스 길러드림 ▲아이플러스 맺어드림▲천원주택▲아이플러스 이어드림▲천원의 아침밥 ▲인천I패스, 광역I패스 등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도전을 응원하는 인천시의 대표적 인천형 복지정책들이 소개되었다. 현재 인천시는 청년이 만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며 살아가는 모든 생애에 걸쳐 중단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체감형 청년 정책을 촘촘하게 설계하고 있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청년이 행복한 1위 도시 인천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인천형 청년정책을 추진 중이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 시장은 청년, 환경, 경제·미래산업, 해양·항공, 도시계획, 문화·관광, 보건·복지, 여성·가족, 교육, 교통 등 10대 주요 시정 분야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직접 설명하며, “이번 토론회가 인천의 미래 세대인 청년과 인천시민 모두의 행복 실현, 나아가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토론회에 참여한 청년은 “시장님께 직접 질문하고 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 신선했고 평소 궁금했던 시정 현안뿐 아니라 청년의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정복 시장은 “균형, 창조, 소통의 3대 시정가치를 바탕으로 300만 인천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최우선에 두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을 생각하며 시민 행복을 위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앞으로 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마지막‘찾아가는 애인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민선 8기 3대 핵심가치 중 하나인 ‘소통’을 실천하기 위해 시민과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공감하고 의견을 나누는 열린 시정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사는 곳 ,살아야할 곳 권영심 이십여년 전부터 어느정도 나이가 되면 깊은 산 속이나 오지에 집을 짓고,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사는 꿈을 키워왔다. 그래서 산에 올라가지 못해도 부지런히 산악회도 따라다니고 여러 곳에 가보기를 좋아했다. 그동안 여러 지인들이 귀촌, 귀어 를 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들의 삶은 내 생각을 크게 변화시켰다. 십여년 전에 동생뻘 되는 지인이 아이들은 놔두고 부인과 함께 강원도의 깊은 산 속으로 집을 옮겼다. 말만 들었지, 그들이 우리를 초대한 것은 그후 이 년이 지나서였다 . 화천의 깊은 산골이었는데 정말 심심산골이었다. 개간되지 않 은 땅을 사서, 집 한 채를 짓고 계곡물을 끌어 집 안에 수도 시설 을 하고 축사와 밭을 만드는 것으로 이 년을 보낸 것이다. 밤이 되자 주변에 단 한개의 불빛도 보이지 않았다. 오로지 밤하늘의 별들이 마치 보석처럼 빛나 황홀감마저 느꼈다. 이 세상이 아닌듯한 그 적막한 느낌에 더해지는 바람과 별빛들... 그러나 그 부인의 말은 나의 그런 감상에 찬물을 끼얹었다. 사는 것이 너무 힘들고 사람이 그립고, 생활하는 모든 것이 너무 어려워서 죽을 지경이라고 했다. 어느 것 하나라도 도시에서 살 때의 배 이상의 힘이 든다고 했다. 차를 타고 삼십여분은 내려가야 겨우 마을이 나오는데, 진통제 라도 하나 살려면 그보다 한 시간을 더 가야한다고 했다. 여름엔 가뭄으로 물이 끊기고, 겨울엔 눈으로 완전 고립 될 때가 한두번 이 아니라고 했다. 우리가 갈 때가 여름이었는데 목욕은 할 수 없었고 설거지도 아주 소량의 물로 해야 했다. 여자에겐 참 힘든 환경이란 것을 깨달았다. 몇 년 전인가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했을 때, 그들은 결국 인천으로 피난나오고 말았다. 또 다른 지인 내외는 강화도의 외진 곳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살았는데, 일 년을 버티지 못하 고 도시로 나오고 말았다. 외로움을 도저히 견딜 수 없었노라고 했다. 해만 지면 주변이 너무나 적막해지고 커피 한 잔이라도 나눌 곳이 없단다. 서울에 살 때 알았던 언니는 남편의 성화에 섬에 가서 살다가 맹장이 터졌으나 병원으로 옮기지 못해 결국 사망하는, 기가막힌 경우를 당하고 말았다. 악천후 때문에 배가 뜨지 못해 의료 헬기 까지 이용했으나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었다. 그외에도 몇 몇의 지인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시골과 도시를 유랑민처럼 떠돌고 있다. 가장 큰 공통점 은 사람과의 교유를 나누지 못하는 외로움이었다. 분주한 도시 생활을 이어왔던 사람들이 귀촌을 했을 때 처음은 그렇게들 좋아했었다. 전화를 받아보면 정말 행복하고 목소리는 소녀처럼 한껏 들떠 있었다 . 반 년 쯤 지나면 밤 늦은 시각에 전화가 오기 시작한다. 내가 안 자는 것을 알 기에 그 시간에 전화해도 전혀 무리가 없는 것을 알고 ,언니나 형님들은 하나 둘씩 하소연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이웃들과의 사귐이 너무 힘들고 남편이 외출을 나가 돌아오지 않으면 너무 무섭고... 외롭고 쓸쓸해서 돌 것 같고 놀러좀 와라. 등등 전원생활의 동화가 부서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외딴 곳에 버스조차 타기 힘든 곳에 들어가 사는 지인 들의 고충은 상상 이상이었다. 그러면서 알아갔다. 젊었을 때나 고독을 즐기고 외로움을 극복하는 것이지, 뿌리를 옮겨 심어진 노년의 고독은 무서운 형벌이라는 것을. 사람들과 부대끼며 사는 것에 지친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결국은 사람의 온기만이 삶을 이어 갈 힘이 된다는 것을 더구나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노년의 시간에, 병원과의 거리가 멀다는 것은 죽음을 재촉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적어도 구급차가 무리없이 들어올 수 있는 곳에서 살아야 했다. 자매들끼리 또는 몇 가족이 모여 공동체를 이룬 사람들은 정말 갈수록 행복해짐을 보았다. 그래서 지금의 나는 내 계획을 많이 수정했다. 깊은 산 속이나 외진 오지는 안 가는 것으로 하고, 지인들이 쉽게 오고갈수 있는 곳에 살기로 마음먹었다. 십여분을 걸으면 적어도 하루에 서너번 버스가 다니는 곳. 자동차를 타고 들어와도 바퀴에 무리가 안 가는 편안한 길에 집이 있어야 했다. 그러니까 무조건 사람들이 쉽게 오갈 수 있는 곳이어야만 한다는 것을 이젠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 아무도 없는 곳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는 꿈은 현실에서 는 너무나 위험한 환상이라는 것을 깨달은 요즘. 앞으로 살아야 할 곳을 열심히 찾아보아야겠다. 인간의 온기가 이어지는 그런 곳. 그리움을 찾아, 정을 찾아, 추억을 찾아, 서로 오갈 수 있는 곳에 살아야 할 곳을 찾아야겠다.
[매일뉴스] 인천광역시가 또 한 번의 도약을 앞뒀다. 바로 영종도와 청라를 잇는 바다 위 시설물인 제3연륙교를 통해서다. 내년 1월 이 다리가 완성되면 송도·영종·청라는 하나된 공항경제권으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된다. 제3연륙교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시민이 함께 만든 공공의 결실이자, 지역 간 균형발전과 상생을 이끌고, 글로벌 물류와 관광․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점을 7문 7답으로 알아보자. Q1. 제3연륙교 설계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요? 제3연륙교는 왕복 6차로(폭 30m), 길이 4.68km로 설계되었으며,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3개의 교량 가운데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포함돼있다. 단순한 교량을 뛰어 넘어 다양한 관광콘텐츠 도입으로 세계 최고(最高) 해상 전망대를 비롯한 엣지워크 등 멀티 익스트림 관광형 교량으로 조성되고 있다. 주탑은 인천을 상징하는 색깔인 ‘팔미도등대색'(흰색과 유사)을, 상판에는 ‘첨단미래색'(회색과 유사)을 적용했다. 기술적으로는 다양한 친환경 및 혁신적 설계가 특징이다. 설계에는 친환경 원칙뿐 아니라 안전 및 편의성이 대폭 강화되어 스마트톨링, 고성능 콘크리트, 초고강도 케이블 등이 집약적으로 적용된다. 제3연륙교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문(門) 형식 사장교'라는 점에서도 건설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장교는 역Y자형, H자형, 다이아몬드형으로 건설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제3연륙교는 독창적인 형태로 시공되면서 아름다운 외관을 뽐낸다. 제3연륙교에는 포스코가 이번 공사를 위해 생산한 HSB 교량용 특수강재를 사용해 강도를 높이는 등 시공의 차별성을 갖췄다. Q2. 기네스북 등 세계적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고요. 지난 10월 29일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orld Record Committee, WRC)로부터 ‘세계 최대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Highest observation deck on a sea bridge)’ 부문의 타이틀 인증을 완료했다. 조사 결과 제3연륙교 전망대가 전 세계 해상교량 전망대 중 해발 184.2m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공식 확인돼, 인천이 보유한 새로운 세계기록으로 등재됐다. 기네스북 등재에도 도전하고 있으며 연내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 전망대는 미국 페놉스콧 내로스 교량 전망대(128m)보다 56m 더 높아, 해당 분야 세계 신기록을 세운 셈이다. 전망대에는 공중을 도는 엣지워크와 수변 보행 데크 등 관광·체험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제3연륙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인천의 관광 자원으로서 우수한 도시경관을 전세계에 알릴 대표적인 상징물이 될 것이다. 인천시는 향후 제3연륙교 개통 시점에 맞춰 전망대 세계기록 인증마크 제막식을 열고, 이를 지속적으로 알려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Q3.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주요 관광시설은 뭐가 있나요? 제3연륙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시설인 주탑 전망대는 세계 최고(最高) 수준의 184m 높이의 해상전망대가 조성되며, 전망대 상부에는 국내 최초 엣지워크 도입으로 교량 위에서 하늘·땅·바다를 체험하고 즐기는 관광 플랫폼으로 만들어진다. 또한 해상 보행데크 하부전망대 및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이용 접근성을 높였으며, 보도 구간에 5개소 전망쉼터 설치로 보행자와 자전거 및 관광객들의 야간 일몰 명소 조망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망대에는 관광객들이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밑이 훤히 내다보이는 전망대 외부 공간을 걷는 ‘엣지워크'도 설치될 예정이다. 맑은 날에는 서울 롯데월드, 남산타워까지 전망이 가능하며, 청라·영종국제도시의 스카이라인과 서해가 함께 만들어낸 절경 또한 특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제3연륙교와 연계된 영종과 청라 명품공원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업대상은 제3연륙교 시·종점부로 총 면적 25만7천㎡ 규모(영종국제도시 125,327㎡, 청라국제도시 132,601㎡)의 근린공원이다. 바다와 교량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광 공간으로 제3연륙교 관광시설과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영종측 20호(115천㎡), 32호(10천㎡) 공원을 20호로 통합하여 결정고시하였고, 청라측도 경관녹지, 완충녹지 등을 공원으로 변경 중이다. 이 사업은 2027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완공할 예정이며, 인천경제청이 사업 시행과 안전관리, 준공 후 시설물 인계를 맡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iH)가 사업비 분담과 토지 소유권 확보를 책임진다. 이로 인해 교통 인프라를 넘어 인천의 글로벌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Q4. 제3연륙교 300리 자전거이음길 조성사업은(소개) 제3연륙교 300리 자전거이음길은 국토종주자전거길 시작점인 정서진에서 시작해 제3연륙교를 거쳐 영종국제도시, 무의도, 신도, 시도, 모도, 청라국제도시, 아라뱃길까지 총 120km에 달하는 대규모 자전거길을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300리 자전거 이음길은 3개의 교량(제3연륙교, 무의대교, 평화대교)과 3개의 섬(영종도, 무의도, 신도), 3개의 지방자치단체(중구, 서구, 옹진군)로 300만 인천시민을 300리(L=120㎞) 자전거 길로 잇는다는 것을 뜻한다. 대부분 기존 자전거도로를 활용하고, 미조성 구간 약 25km에는 새로운 자전거길과 휴게시설, 전망대 등 이용자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자전거 동호인을 비롯한 시민과 관광객에게 수도권 최고의 라이딩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 자전거길은 해안선을 따라 인천 지역의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고, 국토종주길(정서진~서울~부산)을 이용하는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영종도와 무의도, 신시모도까지 연결되는 300리 코스를 이용함으로써 방문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5. 제3연륙교 개통에 따른 기대 효과는?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과 청라국제도시를 가장 빠르게 이을 제3연륙교가 2026년 1월 개통되면 송도·영종·청라가 하나의 공항경제권으로 연결된다. 지역 간의 연결과 성장의 가능성이 확대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은 ‘하나된 공항경제권’으로서 지역 발전의 새지평을 열게 된다. 우선 이 교량은 인천국제공항 경제권을 강화하고, 단순한 교통로를 넘어 지역 개발과 관광 활성화의 중심축 역할을 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연간 1억 명이 넘는 공항 이용객의 발길을 지역 경제로 이끌고, 송도, 청라에서 생산한 콘텐츠와 상품을 바로 인천공항을 통해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가 포함되어 시민 편의도 크게 증대된다. 이로써 인천은 경제적·문화적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미래형 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 이다. Q6. 명칭은 어떻게 제정되나요? 제3연륙교의 명칭은 단순한 교량의 이름을 넘어 지역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담는 중요한 사안으로, 시와 경제청에서는 지난해부터 관할지자체인 중구·서구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하였다. 이후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명칭 제정 추진계획'('25.5.19.)을 수립하고, 주민의견을 반영한 명칭제정 절차*를 진행하였다. * 명칭공모('25.5.21. ~ 6.3.) → 사전심사('25.6.11.) → 경제청 명칭심사위원회 개최('25.6.18.) → 온라인 선호도 조사('25.6.23. ~ 7.6.)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 1, 2위인 청라하늘대교와 영종청라대교를 경제청 제안 안건으로 채택하고, 관할 지자체인 중·서구로부터 각각 2건씩 제안받아 인천광역시 지명위원회에 총 6건**을 상정했다. ** 상정 안건(6건): (중구) 영종하늘대교, 하늘대교, (서구) 청라대교, 청라국제대교 : (경제청) 청라하늘대교, 영종청라대교 2025년 7월 28일 인천광역시 지명위원회 개최 결과 ‘청라하늘대교’로 의결되었다. 이후, 중구와 서구에서 재심의를 요청하였으며, 이에 대하여 인천시 문화유산과에서는 11월 말 경 제3연륙교 명칭에 대한 지명위원회를 다시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뜻이 조화롭게 반영된 명칭이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7. ‘통행료’는 어떻게 되나요? 인천시는 제3연륙교 통행료 결정을 위해 2025년 4월 ‘인천광역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전문용역을 통해 합리적인 요금 산정을 위한 분석을 추진했다. 이후, 8월 26일 「인천광역시 통행료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통행료를 확정하고, 인천광역시장이 제3연륙교 통행료 정책을 공식 발표하면서 통행료 정책의 대전환을 예고했다. 영종·청라 주민들은 2026년 1월 제3연륙교 개통과 함께 통행료가 전면 무료화되고, 4월부터 그 범위가 인천시민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타 지역 주민에게는 2,000원의 통행료가 부과된다. 시는 이번 결정을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책무로 규정하고, 교통 기본권 실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매일뉴스] 2025년, 인천이‘세계가 주목한 도시’로 떠올랐다.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경제협력, 문화교류, 평화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굵직한 국제행사들이 잇달아 열리며, 인천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 대표적인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올 한 해만 18개의 국제행사가 인천에서 개최됐고, 그 현장마다 도시의 혁신과 협력,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이 함께했다. 기후·환경 분야 ; 지속가능 도시로 나아가는 발걸음 인천은 기후 위기 대응의 국제무대에서 중심적 역할을 했다. ‘제12회 국제기후 금융·산업 콘퍼런스(9월 30일·송도컨벤시아)’에서는 녹색기후기금(GCF)과 세계은행, 유엔기구 대표들이 참여해‘정의로운 전환과 기후 회복력 강화’를 주제로 탄소중립 시대의 산업 해법을 모색했다. 또한 ‘제5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8월25일·방콕 유엔 콘퍼런스 센터)’, ‘인천국제 환경기술컨펙스(10월 15-16·송도컨벤시아)’,‘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콘퍼런스(9월 17-18일·송도컨벤시아)’ 등을 잇달아 개최하며 인천은 아시아의 대표적 환경 협력 도시로 부상했다. 특히 환경기술컨펙스는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에 선정돼 향후 6년간 국비 지원을 받게 되면서 친환경 미래도시 인천의 위상을 높였다. 경제·산업 분야 ; 세계 경제와 손잡은 도시 산업과 경제 분야에서도 인천의 국제 경쟁력은 빛났다.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인천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2025 아시아 생명공학 대회 및 한국생물공학회 국제회의’에는 40여 개국 3,000명의 과학자가 모여 바이오경제의 미래를 논의했고,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K-Business Expo Incheon(10월 27~30일·송도컨벤시아) ’에는 74개국 1,500명의 재외경제인이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한·중 경제협력의 플랫폼인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9월2일·송도컨벤시아)’ 역시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린 ‘APEC 인천회의(제3차 고위관리회의)’는 21개 회원경제 5,800여 명이 참여해 AI·디지털·식량안보 등 200여 회의를 진행한 초대형 국제회의로, 인천의 국제행사 운영 능력과 도시 인프라 경쟁력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평화·안보·건축 분야 ; 연대와 협력의 메시지 확산 평화와 복원력, 그리고 도시문화 분야에서는 인천의 품격이 드러났다. ‘국제평화안보포럼 인천(9월15일·송도컨벤시아)’에서는 6·25 참전국 대표와 청년세대가 모여‘평화를 향한 연대 선언’을 발표했고,‘국제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9월29-30일·송도컨벤시아)’에서는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등 20개국 전문가들이 도시 복원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9월11일·송도컨벤시아)’에는 24개국 아시아건축사협의회 대표단을 비롯해 잼버리 참가 학생, 국내 건축사, 건축 관련 전문가, 학계 인사, 시민 등 7천여 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도시 건축의 미래를 그렸다. 이와 함께 국내 유일의 치안·보안·안전산업 전시회인 ‘국제치안산업대전(10월 22-23일·송도컨벤시아)’에서는 AI·로봇 등 첨단치안기술을 선보이며 스마트안전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문화·시민 교류 — 세계와 함께한 축제의 장 문화와 시민 참여 행사도 인천을 세계로 향하게 했다.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인천국제합창대회(9월16~19일·아트센터인천)’에는 34개 합창단, 2,000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합창 축제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으며 3월 개최한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는 5개국 15,000명의 달림이가 참가하며 도시와 시민이 하나 되는 글로벌 시민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세계가 인정한 도시 — 유엔 지속가능발전 도시상 수상 이처럼 다채로운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인천은 국제사회에서도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인천은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UN 세계 도시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최초로 ‘2025 유엔 글로벌 지속 가능발전 도시상(Shanghai Award)’을 수상했다.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와 상하이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 상은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 포용 정책, 시민참여를 종합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도시상으로, 인천은 GCF 유치, 2045 탄소중립 비전, 시민참여형 스마트시티 정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년 인천은 단순히 많은 행사를 치른 도시가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인재와 사상이 교류한 글로벌 플랫폼이 됐다. 기후와 산업, 평화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서‘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현실로 옮겨가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올해는 인천이 국제무대의 중심으로 확실히 자리 잡은 해였다”며 “세계가 모이는 도시에서, 이제는 세계가 인정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매일뉴스] 인천시, 전국 최초‘환경교육도시’재지정 쾌거 …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 -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재지정, 환경교육 선도 도시 입증 - - 시·교육청·시민단체 협력으로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도시 도약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10일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환경교육도시’로 재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재지정은 ▲행‧재정적 기반 ▲지원‧협력 기반 ▲운영 성과 ▲협력‧환류 성과 ▲계획의 적정성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인천이 대한민국 환경교육의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인천시는‘삶의 전환을 실천하는 생태시민 육성’을 목표로 시와 교육청, 시민단체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인천시는 환경교육 기반 조성과 시민 참여 확대, 사회환경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추진해왔다. 시 교육청은 학교 생태전환교육을 활성화하여 학생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였으며, 시민단체는 환경교육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교육과 실천운동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인천은 행정, 교육,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환경교육 도시모델을 정착시켰다. 인천시는 해양, 자원순환, 기후, 생태 등 다양한 지역 환경현안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환경교육 전문강사 양성 및 활동 지원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교육과 고용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인천에 소재한 환경 관련 국제기구와의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지역을 넘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며, 국제적 연대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하는 제도로, 지역 주민의 환경의식 제고와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인천시는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2028년까지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환경학습 체계 구축 ▲지역 맞춤형 환경교육 거점 확대 ▲기후위기 대응 시민 실천운동 강화 ▲국제기구 협력사업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환경교육도시 재지정은 인천이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학교, 시민, 기업, 행정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환경공동체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