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청라국제도시 일대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공사와 관련된 야적 토사 문제로 비산먼지 피해 우려에 시달리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와 일부 주민들은 3년 가까이 이어진 현장 관리 미비가 “청라지구의 생활 환경에 실질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방진덮개 없이 장기 야적… 환경단체 “사실상 무방비 상태” 논란이 된 현장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건설공사와 관련된 토사 야적지다. 현장 관리 주체는 인천도시철도공사이며, 일부 토사 관련 부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환경단체네트워크는 지난주 해당 현장을 직접 방문한 뒤 “방진덮개나 살수 설비 등 기본적 비산먼지 억제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현장 확인 결과, 일부 야적토는 일반 그물망으로 덮여 있었고 그마저도 일부는 찢어지거나 고정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주장이다. 한 환경단체 관계자는 “형식적인 방진막 설치로는 강풍 시 먼지가 대기 중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 주민 “마스크 없이는 외출 어려워”… 건강권 침해 지적도 청라 주민들 사이에서는 장기간 비산먼지 노출로 인한 생활 불편과 건강권 침해 우려도 제기되고
[매일뉴스] 인천 서구의회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실질적 수해 방지 대책 마련에 팔을 걷어붙였다. 서구서구의회 김원진 기획행정위원장을 비롯한 구의원들은 2일, 서구청에서 관계 부서와 함께 간담회를 열고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기후위기로 인한 강수량 증가, 장마 상시화 등에 대응해, 재해 취약지와 노후 주택 밀집 지역 중심의 수해 예방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장마철 수재 피해 방지를 위한 철저한 점검을 지시한 가운데, 지방정부 차원의 적극적 대응으로 주목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원진 위원장을 비롯해 김춘수, 정태완 구의원, 그리고 안전총괄과·생태하천과·주택관리과 등 관련 부서 과장들이 참석해, 지난 3년간 침수 피해 현황과 대응 사업 실적, 올해 장마철 대책 등을 보고받고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김원진 위원장은 “침수 방지시설을 주민 신청에만 의존하는 현재 방식은 한계가 뚜렷하다”며, 실태조사 기반의 능동적 대응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그는 “하수관로 정비 등 주요 사업을 재난관리로 분류해 특별교부세 확보에 나서야 한다”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상시 재난 대응체계 구축
(매일뉴스 = 조종현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와 중국 연태대학{학서광(郝曙光)}총장이 공동설립한 글로벌비즈니스리더아카데미(GBLA)는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산둥성 일대를 중심으로 ‘2025 GBLA 하계 워크샵’을 성황리에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은 회원 간의 유대 강화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제고를 목표로 다양한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첫날인 11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화동훼리를 타고 선상에서 첫 번째 워크샵을 진행한다. 1부 세션에서는 송금호 원우가 ‘해상왕 장보고의 발자취’를, 박진규 원우가 ‘부동산 부자들의 비밀 노트’를 주제로 발표하며, 김종우 회장이 사회를 맡는다. 이어지는 2부 저녁 만찬 및 디너쇼는 박진규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아 즐거운 선상 교류의 시간을 이끈다. 12일에는 중국 석도항에 도착해 입국 수속 후, 장보고 기념관과 관음분수쇼를 관람하고 해산물 샤브샤브 중식을 통해 현지 문화를 체험한다. 이후 워크샵 장소인 닛시해태호텔(영성시)에 도착해 예능 청백전과 ‘GBLA의 밤’, 교류 시간 등 3부에 걸친 워크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태익 문화체육국장이 예능 청백전을,
(매일뉴스=월미도) 조종현 기자 = 인천 개항장의 밤이 다시 깨어났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중구청이 공동 주최한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이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상상플랫폼 개항장에서 화려하게 열려, 수많은 시민의 참여와 뜨거운 환호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축제는 명품 아나운서 원기범의 사회로 고급스럽게 막을 올렸으며, '초대가수 ‘녹색지대’의 무대가 첫 분위기를 띄웠다. 감미로운 음성과 매너로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녹색지대에 이어, 트롯 스타 장민호의 등장으로 행사장은 일순간 전율에 휩싸였다. 장민호의 입장 순간 팬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최고조의 열기를 만들어냈다. “개항장의 밤이 살아 있다”…야간 미식공연형 축제, 시민 사로잡아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은 ‘밤마다 인천 FESTA’의 대표 콘텐츠로, 6월 21~22일과 27~29일 총 2회차에 걸쳐 열리는 야간 공연형 미식 축제다. 인천의 근대 개항 역사를 상징하는 공간인 상상플랫폼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야시장은 먹거리, 공연, 체험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복합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회차 행사에서는 ▲상상시네마 ▲500대 불꽃 드론쇼 ▲인천시민가요제 ▲1883
[매일뉴스] 민선 8기 취임 3년 차를 맞은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그려온 서구는 ‘눈에 보이는 성장’보다 ‘삶의 질 변화’를 중시하는 도시다. 결과는 수치로도 입증됐다. 2024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서구는 전국 69개 자치구 중 종합경쟁력 1위를 기록하며 '경쟁력 있는 도시', '발전 가능성 높은 도시'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강 청장의 시선은 "수치"보다 "사람"에 머문다. 도시의 외연을 확장하는 한편, 약자 보호, 복지 정책, 균형 발전이라는 구정을 전방위로 펼쳐오고 있다.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지금, 서구의 변화와 방향성을 되짚어본다. CCTV부터 치매안심마을까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심도시 서구가 지향하는 ‘안심도시’는 재해·재난에서의 안전은 물론, 삶의 기본이 보장되는 복지 안전망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강범석 구청장은 “유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심할 수 있어야 진짜 도시”라며, 다양한 제도를 실현해왔다. 대표적 사례는 4032대에 달하는 방범 CCTV 고도화다. 전 카메라를 200만 화소로 교체했고, 경찰·관제사·요원이 24시간 실시간으로 범죄 사각을 모니터링 중이다. 특히 치매안심마을
[매일뉴스] 부평구의 생태적 정체성을 대표할 ‘깃대종’ 발굴이 본격화된다. 부평구의회(의장 안애경)는 7월 3일, 의정회의실에서 ‘부평의 생태계를 상징하는 깃대종 연구회’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역 생태계 보전 및 환경교육 기반 마련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번 연구는 부평구의 생물다양성 보전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 조사로, 구를 대표할 상징 생물종을 발굴하고, 그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깃대종은 특정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주민의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핵심 생물이다. 이번 보고회를 주관한 ‘부평의 생태계를 상징하는 깃대종 연구회’는 정예지 의원을 대표로 여명자 의원, 정유정 의원 등 3명의 구의원으로 구성된 공식 연구단체다. 착수보고회에는 부평구청 관계자들과 연구용역을 맡은 전문기관 연구진도 함께 참석해 연구 목적, 과업 내용, 향후 일정 등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보고회에서는 부평의 주요 생태자원 현황과 생태계 내 보전가치가 높은 종들에 대한 후보군 검토, 향후 주민 참여 기반의 생태 교육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정예지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단순한 종 목록 작성을 넘어, 정책의 실효성을
[매일뉴스]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은 24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중구 월미도 일대 하수도시설 및 맨홀 정비 현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공단은 현재 공공하수처리시설 11개소, 차집관로 89.6km, 펌프장 31개소를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은 하절기 집중호우 시 수압 상승으로 인한 맨홀 뚜껑 이탈과 시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단은 총 1,025개 맨홀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노후된 423개의 맨홀 뚜껑을 확인하고, 올해 교체대상 700여 개에 대한 정비를 대부분 완료했다. 교체가 불가능하거나 필요성이 낮은 약 300개를 제외하면 사실상 전면 교체를 완료한 셈이다. 이번 교체사업에는 총 7억 1천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특히 강우 시 맨홀 내부 수위와 압력 상승으로 인한 뚜껑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잠금형 맨홀로 교체하고, 2차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추락방지 시설도 함께 설치하여 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이와 함께 공단은 체계적인 지하 시설물 관리를 위해 GPR(Ground Penetrating Radar, 지표투과레이더) 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하수도관은 유
[매일뉴스] 몽골 전역의 여성들이 ‘평화의 실천자’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몽골 울란바토르 지부는 지난 7월 3일, 온라인으로 상반기 연합 수료식을 개최하고 총 360여 명의 여성평화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9개 기수의 수강생들이 참여한 연합 행사로, 지부는 이들 가운데 각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수료자에게 우수 수료상과 개근상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투무르후약 엥흐타이완 지부장은 “이번 교육은 단지 평화 이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몽골 사회에 실질적인 평화의식 향상을 이끄는 과정”이라며 “여성평화강사 양성을 통해 지역 내 평화 네트워크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 자아존중과 가정 소통까지 아우른 교육과정 IWPG의 여성평화교육은 개인의 내면 평화에서 시작해 가정, 사회, 국가, 세계로 확장되는 구조적 체계를 기반으로 구성된다. 수강생들은 자존감을 회복하고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며, ‘평화의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수료생들은 교육을 통해 자신과의 관계 회복은 물론, 가족과 지역사회와의 소통 방식을 돌아보며 일상 속 평화 실천의 중요성
[매일뉴스] “더 큰 부평, 이제는 완성도를 높일 때입니다.” 민선8기 3주년을 맞은 차준택 부평구청장이 지난 3년간의 구정 운영을 돌아보며 이같이 밝혔다. “부평의 미래는 주민이 체감하는 일상 속 변화에 있다”는 구정 철학을 바탕으로, 그는 도시재생, 복지 강화, 아동친화 환경 조성 등 분야별로 굵직한 성과를 쌓아왔다. 이제 남은 1년은 이 성과들을 구민 누구나 실감할 수 있도록 다듬고 확산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색 도시에서 녹색 도시로… 굴포천과 원도심의 재탄생 차 구청장이 ‘민선8기의 대표 과제’로 꼽은 사업은 단연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82%. 백마교 교량 공사와 호안 정비가 마무리되면 9월 말이면 시민들이 물 흐르는 생태하천을 직접 걸을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은하수 조명과 야간 경관을 더한 ‘굴포천 은하수길’까지 조성되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도시재생사업도 본격화됐다. 부개1동과 일신동 일원에서는 ‘뉴빌리지’ 기반시설 구축이 시작된다. 오는 2028년까지 140억 원이 투입되며, 지하주차장 조성과 도로 재포장 등을 포함한 도시 기반시설 정비가 추진된다. 주민 주도의 주택정비사업을 유도하
[매일뉴스] 모경종 국회의원(인천 서구병,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인천광역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검단 주요 거점도로망 구축 사업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검단산업단지~검단우회도로 간 도로 확장공사, ▲국지도98호선(도계~마전) 도로 개설공사, ▲검단~드림로 간 도로 개설공사, ▲검단~경명로 간 도로 개설공사 등 지역 내 주요 도로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명주 인천광역시의원, 송승환 인천 서구의회 의장, 인천광역시와 LH 관계자들이 함께해 지역 교통 현안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모 의원은 현장을 둘러보며 “주요 거점도로망 구축은 검단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하게, 그리고 차질 없이 마무리돼야 한다”며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매년 반복되는 우천 시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 대책도 철저히 세워달라”고 당부하며 “검단 주민 여러분께서도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만큼, 저 역시 끝까지 책임지고 검단이 더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매일뉴스=인천) 조종현 기자 = 김유곤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이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남은 임기 동안 추진할 중점 과제와 의정 철학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첨단기술과 생활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산업경제의 체질 개선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 산업경제의 체질 개선과 미래 기반 조성 김유곤 위원장은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산업경제위원장으로서 “지역산업 생태계 재편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원회 운영의 중심축으로 삼고, 반도체·바이오·수소·해상풍력 등 첨단 전략산업 육성에 힘써왔다. 특히,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양자컴퓨터가 도입되면서 양자기술 산업에 대한 논의도 선도하고 있으며, 영종 바이오특화단지 조성, 분산에너지 및 해상풍력 산업 기반 마련, 반도체 특성화대학 출범 등 구체적 정책 실현을 위해 다수의 간담회와 현장 방문, 결의대회를 주도해왔다. ■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밀착형 관광 개발 산업경제위원회는 서구 지역의 관광자원과 문화 인프라를 연계한 ‘서부권 관광벨트’ 조성을 지속적으로 제안해왔다. 수도권매립지 캠핑장, 파크골프장, 아라
[매일뉴스]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1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2025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연합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사업에 참여하는 탐방단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인천을 품고, 꿈·열정으로 나를 채우다’ ▲2부 ‘읽걷쓰로 온세상을 채우다’로 진행됐다. 1부는 국악합창단 공연, 학부모 응원 영상, 탐방단 소개 및 선서 등으로 꾸며졌고, 2부에서는 글로벌 역량 강화 특강과 선행 사례 공유, 탐방단 실천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의 발표를 들으며 “우리가 아이들에게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인천교육은 교사도 배우고 학생도 가르치는 ‘교학상장’의 철학으로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세계로배움학교가 단순한 해외 탐방을 넘어선 새로운 ‘시간 여행’임을 역설하며, “북극에서는 수십억 년 전 지구의 시간을, 다양한 도시에서는 인류의 미래를 엿보게 될 것”이라며 “그 속에서 학생들이 ‘다름은 틀림이 아니다’라는 다양성의 가치를 깨닫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감각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특히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선 내가
[매일뉴스] 인천 서구의회 송이 의원이 23일 열린 제274회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내년 2월 종료 예정인 서구영어마을과 관련해 대체시설 확보와 교육 공백 최소화를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서구영어마을은 단순한 영어교육 기관이 아닌,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공교육 보완이라는 측면에서 서구의 대표적 공공교육 인프라였다”며 “주민과 아이들의 교육권을 최우선에 둔 현실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서구영어마을은 인천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의 부지 대부계약 연장 불가에 따라 내년 2월 운영 종료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송 의원은 “현재 대체시설로 추진 중인 루원복합시설 내 아동·청소년 어학당은 2028년 하반기 개관 예정으로, 최소 3년의 교육 공백이 불가피하다”며 “그동안 수많은 학생들이 고비용 사교육에 의존하거나 영어교육 기회를 상실하게 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구영어마을은 지난해 기준 연간 약 1만 8천여 명이 이용했으며, 자체 만족도 조사에서도 강의·상담·영어 자신감 향상 등 주요 항목에서 86% 이상의 긍정 응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송 의원은 “이러한 결과는 단순한 통
[매일뉴스] 인천시 남동구는 직원들과의 소통으로 조직의 신뢰와 청렴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기관장과 청렴을 말하다’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4일 전했다. 토크콘서트는 구청장과 직원이 청렴, 소통, 갑질 예방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운영돼 세대 간의 인식 차이와 청렴에 대한 고민을 진솔하게 나눴다. 자유로운 대화를 위해 직원들은 QR코드를 통해 익명으로 질문을 제출하고, 구청장이 직접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청렴 엽서를 작성하며 각자의 다짐을 공유하고, 마임과 매직, 아카펠라 등 감성을 자극하는 청렴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구는 이번 콘서트를 기존의 형식적인 교육을 넘어, 청렴에 대해 보고 듣고 느끼는 ‘공감형 청렴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효과성을 높였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청렴은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려는 태도에서 시작된다”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목소리를 가까이 듣고, 함께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교육감 도성훈입니다. 교육감 역할을 수행한 지 3년이 지났습니다. 인천교육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인천시민, 교육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3년,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앎과 삶을 잇는 교육’에 힘써 왔고, ‘다양한 학교, 다양한 교육과정, 다양한 지원체제’를 구축‧운영하여 학생들이 결대로 성장하며 자신만의 성공시대를 펼쳐 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그 여정에 함께 해주신 교육가족, 인천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올해는 ‘학교현장지원 강화’를 정책방향으로 삼고, 학교 현장의 요구에 귀 기울이며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9일 특수교육개선을 위한 9대 과제를 발표한 것처럼, 학교현장지원 과제발굴을 위해 전담기구를 조직‧운영하며, 교육공동체와의 간담회, 대토론회, 공청회 등 다양한 경로로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현장지원 100대 과제’를 마련하였습니다. 성실한 이행으로 교육공동체와의 약속을 지켜가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교권침해, 특수교육여건, 정서위기학생지도, 학생맞춤통합지원, 교원